#장미저택 #김지안 #창비 #그림책필사<튤립 호텔>에서 만났던 귀여운 멧밭쥐들의 새 이야기가 나왔다. #장미저택 은 장미가 멋지게 피는 장미 저택의 멍멍씨가 멧밭쥐들에게 장미를 가꿔달라고 편지를 보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원래 저택의 주인인 미미씨가 사정이 생겨서 장미를 돌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맘씨 좋은 멧밭쥐들은 장미저택에 와서 장미를 열심히 돌보게 되는데....이 책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스해진다. 화려한 장미의 모습을 보면 꽃향기가 날 듯하다. 이제 5월이 되면 여기저기서 장미가 필텐데 그 때 아이들과 읽으면 딱 좋을 책이다.그리고 또 한가지...완벽하고자 하는 어른들에게 권하면 좋을 책이다. 우리는 살면서 나 자신이 또는 자녀가 완벽해지도록 몰아세울 때가 있다. 그러나 꽃이 피는 시기는 다 다르다. 그리고 꽃의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모두 아름답다. 너무 채근하지 말고 조금은 제멋대로 라도 느긋하게 지켜본다면 나름의 꽃을 피우게 될테니...그림도 아름답고 메시지도 마음 찡한 멋진 그림책이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로 멧밭쥐를 만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