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해야 할까 - 부드러운 리더십과 소통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시대!
조성은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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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야 할까 #조성은 지음 #트러스트북스

평소 말을 할때 준비되지 않은 즉흥적 말하기를 하기 어려울 때가 있었다. 갑자기 인사를 해야하거나 소개를 해야할때 어버버거리다가 정작 해야할말을 못하거나 당황해서 필요없는 말을 늘어놓고 있다는걸 알았을 때는 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나이도 있는데...

이 책은 즉흥적 말하기를 하더라도 머리속에 핵심키워드를 생각하고, 서론-본론-결론 또는 PREP(주장 근거 사례 재강조)기법으로 말하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말하기도 연습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쭉 한번 훑어보면서 읽고 필요한 부분은 좀더 꼼꼼히 읽으면서 목차에 정리를 했다.

<상투적인 표현이라도 좀 외워놓고 머릿속에 구조화해서 말하기> 내가 실천할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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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잡는 도둑, 청길동 새싹 그림책 15
표영민 지음, 김옥재 그림 / 봄볕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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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잡는 도둑, 청길동 #표영민 지음 #김옥재 그림 #봄볕

신간 <도둑잡는 도둑, 청길동>은 옛날 이야기 옷을 입은 현실 풍자 그림책이다.

임금님은 풍년인데도 굶주린 백성이 많다는 소식을 신하들이 아니라 말하는 까막까치를 통해 듣는다. 요즘 제대로 된 뉴스는 신문이나 방송이 아닌 유튜브나 자주 가는 커뮤니티를 통해 듣는 것처럼.
신하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세상을 바꾸려 하지 않고 누군가 대신 일을 하고 책임을 씌울 인물을 찾는다. 그림책이지만 읽으면서 쓴웃음이 난다.
그래도 백성들을 돕기 위해 도둑인 청길동은 길을 떠나고 속시원히 굶주린 백성을 돕는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 <도둑잡는 도둑> 의 첫번째 도둑의 의미는 결국 신하라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그래도 이 이야기에서 다행인 것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임금님이 있는 것이다.
그림책이지만 지금의 현실과 대비되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삽화는 여러 전통 무늬를 이용하면서도 칙칙하지 않고 밝고 예뻐서 눈길이 자꾸 간다. 간단하게 그렸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놓치지 않고 깨알같이 궁궐의 잡상까지 나타냈다. 춤추는 인물은 언뜻 김홍도의 풍속화 같아 유쾌하다.

아이들에게는 옛날 이야기처럼 읽어주기 좋고 재미있는 책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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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헨리 노는날 그림책 1
카타리나 마쿠로바 지음, 김여진 옮김 / 노는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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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헨리 #카타리나 마쿠로바 #노는날

비오는 날에는 달팽이가 많이 보인다.
우리 반 아이 중에 비가 오면 달팽이를 잡아 교실로 가져오는 친구가 있었다. 나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약간 우쭐해하던 아이였다. 그때 아이들도 호기심이 생겨서 어디서 잡았는지 물어보고 서로 잡으러 나가려고해서 달팽이를 잡아오지 말하고 부탁했었다. 아이들이 일부러 달팽이를 못살게 굴려고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달팽이 입장에서는 생사가 달린 일이었을 것이다.

<달팽리 헨리>는 점액질이 없이 태어난 달팽이 이야기이다. 높은 곳에 오르고 싶지만 점액질이 없어 못올라가는 헨리는 그래도 낙담하지 않고 힘을 길러서 높은 곳에 오르려고 한다. 마침내 꽃을 오르다가 더이상 못올라가게 된 헨리는 후일 친구가 될 민달팽이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높은 곳에 올라 세상을 내려다본다. 이를 본 다른 곤충과 벌레들은 특이한 재주를 가진 헨리를 좋아하고 부러워한다.

역시 스스로 설 수 있어야 누군가의 도움도 제대로 받을수 았는 법!! 또 도움을 받으면 그만큼 다른 이를 도와주어야 하는 법!!!

귀여운 달팽이 헨리와 친구들을 보면서 인간사를 비유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달팽이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하다보면 달팽이를 잡아오는 행동은 이제 안하겠지?
(사실적인 묘사가 뛰어난 이 그림책의 삽화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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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나라 자연 탐험 - 나라의 대표 동식물을 탐방하는 신나는 모험
몽구 지음, 김미정 그림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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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나라 자연탐험 #몽구 글 #김미정 그림 #청어람아이
#상징 #동물 #식물 #자연 #환경 #세계여행 #모험 #동화

2학년 2학기 통합시간에 세계여러나라에 대한 공부를 한다. 그래서 미리 여러나라에 대한 책을 읽어주곤 하는데 요즘 나온 신작 중에 <별별나라 자연탐험>이 눈에 띄었다.

신비한 마법을 부리는 주인공 해결사는 동료 해태와 함께 세계 동물들의 고민을 해결하러 길을 나선다.아시아,오세아니아,유럽,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아프리카 육대주를 오가며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 문제를 해결해 준다.그리고 방문한 나라마다 그 지역에서만 볼 수 있어 특별하거나 역사와 문화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대표적인 동식물과 자연을 기록한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 동식물을 통해 들여다보는 자연환경과 세계 문화, 대륙을 탐험하며 만나는 별난 동식물 이야기, 지구 동물들의 고민 해결사와 떠나는 신나는 모험>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대한민국의 무궁화,뉴질랜드의 키위새,스위스의 에델바이스,캐나다의 비버,남아메리카 아마존의 토코투칸,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바브나무 등 익숙하고도 낯선?64가지 동식물과 자연을 소개한다.해결사와 해태가 동물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이야기 속에는 웃음을 자아내는 사소한 걱정부터 오염되고 파괴되는 자연과 기후 변화 같은 환경 문제를 담고 있다.

2학년 교과서는 세계 여러나라 문화 중심으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세계 여러나라의 다른 자연에 관한 내용도 같리 읽어보면 더 재미있어 할 것같다.
그리고 그림이 친근하고 귀여워서 아이들이 잘 읽을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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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 - 오리일까? 토끼일까? 필로니모 4
알리스 브리에르아케 지음, 로익 곰 그림, 박재연 옮김 / 노란상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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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니모 #비트겐슈타인 #오리일까? 토끼일까? #노란상상
‘필로니모 시리즈’는 노란상상 출판사에서 나온 철학 그림책 시리즈이다. 지난 7월에 신간 그림책 소개 연수에서 처음 보았는데 철학이 쉬운 주제가 아니어서 어떻게 그림책으로 나타냈을까 궁금했다. 이 시리즈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철학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동물 우화를 통해 고대와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는 여섯 명의 대표 철학자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필로니모 4 비트겐슈타인 : 오리일까? 토끼일까?』에서는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오리가 보이기도 하고, 토끼가 보이기도 하는 ‘오리-토끼’ 이야기를 다룬다. 20세기에 활동한 천재 철학자로 일컬어지는 비트겐슈타인은 오리-토끼 그림을 통해 우리가 무언가를 볼 때는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해석과 판단에 따라 각자가 선택한 반쪽만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미 널리 알려진 이 그림은 그 사람의 성격이나 배경 등에 따라 해석과 판단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같은 문장을 읽거나 그림을 보아도 서로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가 보고 느껴 온 세계가 사실 우리 마음이 만든 세계라는 것이다. “관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하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이 잘 들어있는 이 그림책은 철학을 좀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그림도 귀엽고 색깔도 예뻐서 아이들과 그냥 재미있게 읽어보기에도 좋은 책이다.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어떤 내용인지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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