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씨와말씨 #오소리작가 #이야기꽃출판사 @iyagikot오소리작가의 신작그림책이 나온다고해서 얼른 신청해서 어제 받았다. 영롱한 작가싸인과 함께.오소리 작가의 #노를든신부 #엉엉엉 두 책을 좋아해서 신작그림책은 어떨지 궁금했다.개씨와 말씨는 서로 좋아하는 친구이다. 말씨는 개씨를 초대한다. 그런데 오해가 생겨서 만남이 무산될 뻔하고...이야기를 읽다보니 예전 친구가 생각난다. 내가 인천에 오고 한참을 만나지 못하다가 10여년이 지나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반가운 마음으로 만났지만 이야기를 나누다가 불편한 주제가 나왔다. 그 친구는 아무렇지않게 말을 했지만 난 만남 자체가 후회되기 시작했다. 일부러 시간내서 힘들게 만난건데...사람은 서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산다. 그게 삶의 활력소도 되고 기운나게 하지만 때로는 잘못된 의사소통때문에 관계가 어긋나기도 한다. 이 책은 그 점을 심플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그리고 분홍색 바탕에 펜선으로 그린 삽화는 독특해서 새로운 느낌이 든다.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오소리작가의 작품이었다.
#안녕,나의노오란공 #정경숙 글그림 #키위북스노란 표지에 동그란 창이 뚫려있는 귀여운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표지의 동그라미 안에는 귀여운 코끼리와 노란 공이 보인다. 정경숙 작가의 첫번째 그림책 #안녕,나의노오란공 이다.노란색은 보통 웃는 얼굴, 행복을 의미한다. 또 젊고 신선하며 걍쾌한 특징을 가지며 낙관주의와 희망, 창의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키위북스 그림책 신작 소개에서 처음 이 책을 만났을때 작가님은 환하게 보이고 싶어 노란색을 선택했다는데 이 책의 주제를 생각해보면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수줍음 많은 코끼리 무디는 노란공을 친구로 삼아 논다. 그런데 공을 잃어버리게 되고 찾으러 나섰는데....작은 사건들이 생기고 무디의 마음에 변화도 생긴다.살다보면 익숙한 것과 결별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 처음 어린이 집이나 학교를 가고, 새로운 곳으로 이사도 가고, 어른이 되면 새로운 직장을 찾기도 하고, 가정을 새로 꾸미기도 한다. 때로는 설레지만 두려울 때도 있다. 그때 누군가 내 손을 살짝 잡아준다면, 내 옆에 있어준다면 한걸음 내딛기는 훨씬 쉬워지는 법이다. 이 그림책의 무디처럼....
#삶은여행 #이상은 노랫말 #오승민 그림 #나무의말가수 이상은은 멋진 사람이다. 첫노래인 <담다디>로 큰 인기를 끌었고 입담도 좋고 매력적이어서 방송으로 한참 잘 나갔지만 자신의 음악을 하겠다고 과감하게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돌아와서 발표한 음악은 새로운 스타일이 었는데 큰 인기를 끈 건 아니지만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찾아보니 #삶은여행 은 벌써 2007년 발표되었으니 꽤 오래된 노래이다. 그런데도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데 가슴을 울려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이 되었다. 이 가사를 글로 해서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그림을 더하니 이야기가 풍성해져 노래도 몇번이나 돌려 듣고 그림책도 계속 뒤적거리게 된다. 좋은 그림책이다.삶은 여행이니까 결국 누군가와 동행하여 이 긴 길을 가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 동료, 친구도 좋고 나를 위로해 주는 노래와 예술 작품이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
#그림책읽고뭐하지? #그림책사랑교사 모임 #학토재그림책모임을 같이하는 선생님들의 신작이 나와서 얼른 구입했다. 지난주 그림책 대면모임에서 저자의 책소개가 있었는데, 추천해준 그림책도 좋았고 그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 아이디어도 좋아서 구매를 한 것이다. 그리고 자료를 따로 만들지 않고 구입해서 바로 쓰는 것도 매력적이다.예전에는 자료를 여기저기에서 내려받아 그림책에 맞게 수정하고 인쇄해서 썼는데, 그러다보니 귀찮기도하고 깜박 하기도 해서 책만 읽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다. 요즘은 학습준비물로 자료 구입하기가 편하니까, 미리 구입하고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요즘 시기에 알맞게 잘 나온 것 같다.
#나이젤과꿈꾸는달 #앤트완이디 글 #그레이시장 그림 #홍연미 옮김 #열린어린이2학년 3월에 <나>에 대해 공부를 했다. 나의 특징에 관해 계속 알아보고 미래의 직업에 관해서도 공부했다. 미래에 무슨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이야기를 들어보는데 , 몇몇 아이들은 말하기를 어려워했다.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지 몰라서 말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이 책의 나이젤처럼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 창피하다고 생각해서 말하지 않은 친구들도 있었다. 나중에 살짝 물어보니 유튜버가 되고 싶은데 왠지 친구들에게 말하면 창피할 것 같아서 그렇다고 했다. 돈을 벌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다 좋은 직업이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이 책의 나이젤은 되고 싶은 게 많은 아이지만, 달님에게만 자신의 꿈을 말한다. 그러다 어떤 계기로 다른 친구들에게도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모든 아이들의 꿈은 응원하고 지지받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가치 있게 생각하고 계속해서 꿈꾸며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아이들과 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