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언제 잠이 들지 피카 그림책 9
라우라 위트네르 지음, 나탈리아 브루노 그림, 문주선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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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고요한 밤 속에 있다.

소곤소곤 아이는 묻는다.

밤은 왜 와요?

아이 코에 뽀뽀해 주라고.

밤은 어떻게 와요?

도톰하고 보드라운 담요가 세상을 덮으면.

그럼 해님은?

해님은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지.

반대편에는 무엇이 있나요?

새까만 바다가 있지.

.

.

.

별들이 노래하는 소리, 달님의 노래 소리를 느끼며 스르르~~

아이는 마법에 걸리듯 밤에 물든다.

이 책은 밤의 환상적인 세계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그림도 밤 분위기에 너무 어울리고,

아이와 엄마의 대화는 꿈의 대화처럼 들린다.

그림이 주는 , 대화가 주는 따스함을 품고 스르르 자고 싶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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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밥 먹을래? 책고래아이들 36
오인태 지음, 지안 그림 / 책고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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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가 주는 매력은 어른이 되어도 좋다.

오인태 시인의 동시집 <나랑 같이 밥 먹을래?>

살짝 아련하고 마음이 짠하다.

그림도 예쁘고 동시도 재치있고 좋은데 말이다.

자꾸 혼자 있는 아이가 그려지면서

동시집을 다 읽고도 책을 놓지 못하고 계속 책을 들춰보게 된다.

 

혼자 있는 아이가 보는 꽃, 곤충, !

별이 둥근 이유는 괜히 나도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그래도 아이는 씩씩하다.

저녁밥에서 개밥바라기야! / 나랑 같이 밥 먹을래?”

해바라기 씨앗 방석은 보자마자 !’했다.^^ 기발하다!

동심은 아주 자연스런 것인데,

내가 어른이 되고 보니 그런, 자연스러운 것들을 많이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지안님의 그림도 너무 따뜻하고 좋다.

 

이 시집에서 내가 느낀 주제는 함께이다.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혼자 남겨지는 경우가 많다.

학원에서도, 집에서도 혼자이다.

그래서 꽃이, 곤충이, 별이 친구가 된다.

(도시 아이는 상상할 수 없겠지만)

어쨌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밥 먹는 시간이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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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자기암시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 옮김 / 하늘아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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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외치라고

에밀 쿠에는 말하고 있다.

에밀 쿠에가 말하는 자기 암시란 자기가 원하는 생각을 상상하고 그것을 믿고 확신하면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 믿음을 갖고 자기 암시를 반복적으로 하고 상상으로 자기 암시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자기 암시는 중요하다고 본다.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긍정적인 생각이나 행동이 좋은 결과물을 가져 올 수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에밀 쿠에가 말하는 자기 암시의 영역이 다소 비현실적이고 비과학적인 면도 있다.

특히 의학적인 측면에서 그렇다. 예를 들어 불치병을 자기 암시로 낫게 한다면 불치병이란 단어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읽기엔 다소 불편한 마음이 있다.

다만, 우리 인간은 날마다 모든 면에서 좋아지길 바라며, 행복하길 바라니까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습관은 중요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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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상괭이 - 2025 우수환경도서
민준영 지음, 유지은 그림 / 춘희네책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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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괭이는 돌고래과에 속하는 몸집이 작은 고래래요.

한국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종종 보인대요.

<푸른 바다의 상괭이>에 나오는 상괭이는 너무도 귀여워요.

너무 귀여운데,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한쪽 지느러미 없이 태어나, 더욱 마음이 아팠어요.

그 아기 상괭이는 맑음이”.

맑음이는 태어나서 기름범벅된 채로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부산에 있는 상괭이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았어요.

병원에는 맑음이말고도 다른 상괭이들이 더 있었어요.

다들 상처를 갖고 있지만,

치료를 받고 야생적응훈련을 마치고 진짜 바다로 돌아가요.

맑음이는 친구들과 헤어져 혼자서 고향 바다까지 간다는 것이 두려웠어요.

하지만 맑음이는 하나뿐인 지느러미로 헤엄을 치며 고향 바다로 왔어요.

중간중간 만난 물고기, 바다거북, 갈매기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말이에요.

드디어 맑음이는 고향 바다에 도착했어요.

고향 바다는 훨씬 더 푸르게 빛났어요.

맑음이의 상처와 용기는 앞으로도 힘차게 살아갈 것을 약속해요.

우리도 아픔이 있다면 상처를 극복하고 더 힘차게 나아가도록 해요! 맑음이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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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쥐 티포와 도시 쥐 타포
로베르토 피우미니 지음, 이레네 볼피아노 그림, 김현주 옮김 / 민트래빗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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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선택하는 것.

어떤 삶이 더 좋다는 정답은 없다.

내게 맞는 삶을 찾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시골 쥐 티포를 초대한 도시 쥐 타포는

난 한곳에 머물지 않아. 세상 모든 집이 내 집이지라고 말한다.

음식은 많지만 너무너무 위험한 곳. 도시.

시골 쥐 티포는

도시의 삶의 방식에 맞지 않는다.

먹을 것이 부족해도 평화로운 삶이 좋은 티포.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것이 더 좋다고 주입시키지 말고,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삶을 찾아가게 하는 가이드를 해야 한다.

시골 쥐와 서울 쥐의 삶의 방식이 다른 것처럼.

이 책은 다름을 알고 아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삶을 찾아가도록 하는 뜻깊은 이야기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연필화의 정밀함과 세밀함을 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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