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힙한 미술관
장세현 지음 / 이론과실천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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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힙한 미술관>-제목이 주는 신선함이 있다.

힙하다 (hip하다)’최신 유행에 밝고 스타일리시하며 독창적인이라는 의미라고 봤을 때,

더 힙한 미술관은 어디일까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가득해진다.

일단 제1전시관에 가 본다.

초상화에 대한 그림과 이야기가 술술 읽힌다.

국문학을 전공한 작가님이라 그런지, 마치 글은 도슨트 해설 같다.

이미 유명한 그림들을 비롯해 잘 모르는 그림들까지 초상화에 대해 다시 알게 된다.

이 책은 제7전시관까지 있는데,

나는 제2전시관이 가장 유익하고 좋았다.

아마 내가 관심있게 보지 않았고, 잘 몰랐던 파트여서 그런거 같다.

2전시관은 정물화에 대한 것인데,

바니타스 정물화니 프롱크 정물화니 등등 재미나게 관람했다.

이 책은 그림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없는 이들도 보기 좋은 책이다.

설명은 간결하게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그래서 270여 페이지가 금방 읽힌다.

이 책에 나온 그림들을 다 보고나니,

드는 생각은 클래식은 항상 힙하다는 것이다.

가볍고 빠르게 소비되는 문화가 아닌 것이다.

K-컬쳐가 요즘 힙한데, 그 생명력이 오래 가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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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만들기 공식 사계절 그림책
정승 지음 / 사계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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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만들기 공식

너무 궁금했어요!

근데 이 책 너무 웃음났어요!

할머니가 도토리를 양보해야 눈사람을 만들 수 있거든요!

너무 기발하고 재미나서 다시 또 봤어요.

이 책은 계절에 관한 책인거 같아요.

가을을 알아야 겨울을 알게 되거든요.

계절에 관한 신선한 접근법을 가진 이야기 그림책이라 너무 좋네요.

그림도 겨울을 너무 따씁게 그려서 좋아요.

정승 작가의 <모래성 쌓기 공식>도 보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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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말해요
엘레나 베르나베 지음, 알바 아사올라 그림, 김여진 옮김 / 그리고 다시, 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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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보다 그림이 주는 메시지가 크다.

아픈 아가의 손을 잡는 할머니의 손, 둘의 대화는 말보다 그림이다.

 

손은 영혼의 더듬이라고 할머니는 말한다.

 

세상을 배워가는 아가들의 조그마한 손,

살아온 삶을 비추는 노인들의 손,

두 손을 맞잡은 연인들의 손,

심장과 연결된 그토록 중요한 손이다!

 

이 주는 신비한 힘과 사랑의 의미는 너무 감동적이고,

슬그머니 내 손을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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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만 개 눈이 네 개
오지혜 지음 / 한림출판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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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만 개 눈이 네 개
책 표지 그림 압권^^

동물 마을에 이사 온다는 이웃은 누구??

그 이야기 들었어?”라고 시작한 두더지는

눈이 네 개인 녀석이 이사온대!”라고 한다.

곰은 난 이빨이 만 개라고 들었는데?”라고 한다.

소문은 꼬리를 물고 눈덩이처럼 커져서

괴물이 이사온다고 퍼졌다.

눈이 네 개, 이빨이 만 개, 끈적한 물, 등에는 회오리, 팔다리가 없는 괴물이!!! 온단다.

동물 마을은 비상 사태!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웃기다니!

동물 마을은 무서워서 벌벌 떨고 도망갈 궁리를 한다.

꽃 뒤에 숨은 귀여운 코끼리, 해바라기인 척하는 사자, 등등

너무 귀여운 동물들이다.

작가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너무 유머러스한 포인트다.

마을 회의를 통해 도망가지 말고 마을을 지키자던 동물들.

드디어, 괴물이 마을로 오는데 대반전이다.

달팽이가 새로 온 이웃~!

한바탕 소동을 통해 우리가 자각해야 할 중요한 것은 가짜 뉴스인 거 같다.

요즘 세상에 가짜 뉴스가 많은데, 아이들한테도 가짜 뉴스에 대해 얘기 나누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면 안 좋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유익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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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번역기 제제의 그림책
권봄 지음 / 제제의숲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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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대표적인 표현인 거시기

단어 자체에 웃음이 넘쳐난다.

세별이는 외할머니의 거시기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

외할머니댁에 김장을 하러 모인 데서 세별이는 거시기 폭풍 속에 갇힌고...

세별이 엄마는 거시기 번역기를 돌리고...ㅋㅋ

너무 재미난 발상과 그림에 책장을 넘기고 또 넘긴다. 앞으로 뒤로!

거시기말고도 다른 전라도 사투리 워메’, ‘겁나게’, ‘싸게등등 표현도 재미나다.

그런 외할머니에게, 102세에 천국으로 이사한 할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는 메시지에서 울컥하기도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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