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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언제 잠이 들지 ㅣ 피카 그림책 9
라우라 위트네르 지음, 나탈리아 브루노 그림, 문주선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10월
평점 :
아이는 고요한 밤 속에 있다.
소곤소곤 아이는 묻는다.
밤은 왜 와요?
아이 코에 뽀뽀해 주라고.
밤은 어떻게 와요?
도톰하고 보드라운 담요가 세상을 덮으면.
그럼 해님은?
해님은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지.
반대편에는 무엇이 있나요?
새까만 바다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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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노래하는 소리, 달님의 노래 소리를 느끼며 스르르~~
아이는 마법에 걸리듯 밤에 물든다.
이 책은 밤의 환상적인 세계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그림도 밤 분위기에 너무 어울리고,
아이와 엄마의 대화는 꿈의 대화처럼 들린다.
그림이 주는 , 대화가 주는 따스함을 품고 스르르 자고 싶은,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