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에 무무 - 2025 볼로냐라가치상 어메이징북쉘프, 제8회 상상만발 책그림전 당선작 (서울와우북페스티벌), 2025년 한학사 추천도서 감동 그림책 5
유자 지음 / 이루리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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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가 바라 본 무무는
숲 속 작은 집에서
늘 혼자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서 무얼 하는지…
그림은 무무를 빼고 단조로운 회색 가득이다.

무무는
자신이
작지만 멋진 곳에서
많은 친구들과 산다고 즐거워 한다.
꿈틀이, 파랑이, 팽이, 노랑이, 줍줍이,
짝꿍 잠자리, 동그라미 씨 등!
그리고 엄마가 오는 시간을 제일 기다리는 무무.
무무 자신이 바라보는 나를
그리는 그림은 컬러풀하고 따뜻하다.

엄마가 집에 와서
무무를 부르는 그 페이지에서
갑자기 내 마음 한 구석에서 있던 걱정이 풀린다!
엄마가 와서 다행이다!

작가의 글과 그림이 
작은 집에 무무를
대견하고 대단하게
너무 잘 표현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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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입문을 위한 최소한의 동양 철학사 : 인물편 - 요즘 세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동양 대표 철학자 17인
신성권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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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 하면 이성과 논리의 철학,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런데 동양 철학하면, 뭔가 뜬구름 잡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그래서 어려운 느낌이다.

<최소한의 동양 철학사>는 그런 어려움을 다소 해결해 준다.

저자도 말했듯이 동양 철학은 논리보다 직관을 중시하는 철학이다.

이 책은 유교, 도교, 불교, 천도교까지 동양 철학의 범주 안에 있는 철학자들을 중심으로 동양 철학의 이해를 돕고 있다.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싯다르타, 원효, 지눌, 이황, 이이, 정약용, 최제우 등 17명의 철학가들을 통해 보면, 동양 철학이 당대 역사, 문화, 사회 분야 등과 어떤 관련을 갖고 의미나 가치가 있는지 깨달을 수 있다. 더불어 우리의 정서나 사고 체계에 관련해서도 그 뿌리를 알 수 있다.

철학자와 철학 소개 후 마지막 꼭지에 <철학자의 말> 코너는 요약적이고 유익하다.

이 책을 통해서, 철학하는 삶을 사는 우리는, 자신의 삶의 가치나 비전을 세우는데 다소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청소년, 청년들 그리고 누구나 이 책을 통해서 좀더 철학을 이해하고 친근해져서 삶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고 가치를 바로세우는 그런 시간을 가지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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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파랑 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15
마일리 뒤프렌 지음, 테레사 아로요 코르코바도 그림, 박정연 옮김 / 바둑이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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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통하는 거였구나!

나는 얼마쯤 나무이기도 하고

나무에 앉은 새도 얼마쯤은 나이기도 하네.

하늘, 태양, 바다, 바람 등등은 모두 통해 있는 거네.

 

우주와 자연 안에서.

소녀의 물음과 그 답을 찾는 여정에서,

이 책은 는 누구인지

자연의 얼마쯤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다소 어려운 존재론적 이야기지만

''가 누구인지

어린 아이도 궁금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비교적 그림과 함께

쉽게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하늘, 태양, 바다, 바람, , 우주의 모습들을

그림이 대단히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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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발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39
김미영 지음, 배도하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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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벽이

손을 꺼내어

내 손을 잡아주니

발이 웃는다.

웃는 발-너무 따뜻함이 묻어난다.

 

깁스한 발-

나비가 되는 꿈을 꾼다는 건

그림처럼 황홀하고 아름답다.

 

5월의 부락산-만큼

봄을 잘 그려낸 동시가 있을까

초록 텐트가 쳐지고,

새들이 들어와 피리 불고,

산들바람이 들락거리고.

아카시아 방향제가 걸리고,

달님이 빙그레 손전등 비춰주는

5월을 그린 동시는

그저 그림이 없어도

초록이 가득한 풍경이 그려지는

멋진 동시다.

 

김미영님의 동시와 배도하님의 그림이

동시를 보는 아이와 어른, 누구나에게

따뜻함을 준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가족 이야기를 다룬,

마음 가득한 동시들도 많다.

 

봄날에

아이와 이 책으로

따뜻한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동시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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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헤엄치는 법 달리 창작그림책 11
흣쨔 지음 / 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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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냈다!”

이 책의 마지막 구절은

곧 시작이다!

 

물이 무서웠던 개구리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물에 적응하여

헤엄치는 이야기는

매우 간단 명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이 남는다.

 

나만의 방식으로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누구에게나 처음, 시작이 있다.

두려움으로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용기를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전하면

해낼 수 있다!”

 

인생이 그렇다.

아이 때부터, 특히 뭐든 새로 시작하는 아이 때부터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준다는 측면에서

이 책은 아주 편안한 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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