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야! 너는 어디에서 왔니?
안선민 지음, 주유경 그림 / 지식과감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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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왜 해야 하죠? "파도야! 너는 어디에서 왔니?"

* 본 서평은 서평단 활동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몽글몽글한 그림체, 산뜻한 색감. 예쁜 그림에 반하여 골라든 그림책이에요. 아직 봄철이라 쌀쌀하지만, 왠지 여름에 집어들면 당장이라도 바다로 뛰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은 표지입니다


예쁜 바다 위에 몽실몽실 떠다니는 하얀색 구름, 그리고 어째서인지 이리저리 쓸려다니는 회색빛 물방울.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 어떻게하면 너처럼 매번 1등을 할 수 있는거야?



뭉실이와 솜솜이는 하늘 구름학교의 학생들입니다. 뭉실이는 어떤 시험에서도 매번 1등을 하는 우등생이에요. 따라올 구름이 없을 정도로 빠르답니다. 반면 솜솜이는 시험 중에도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쁘네요. 결국 꼴찌는 항상 솜솜이 차지입니다


"어떻게하면 너처럼 매번 1등을 할 수 있는 거야?"

"너는 한눈이나 팔지 마.'"



결국 하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뭉실이가 1등으로 졸업합니다. 졸업식 축사에서 이런 말을 남기며, 뭉실이는 유유히 학교를 나간답니다


"너희들도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1등 할 수 있을 거야. 나 먼저 간다!"



뭉실이가 졸업한 뒤에도 둥실둥실 떠다니며 여기 저기 구경만 하던 솜솜이. 그렇게 둥실둥실 떠다니던 어느 날, 솜솜이는 육지에서 무척 아름다운 산을 보게 됩니다


"나 꿈이 생겼어. 저 산으로 가고 싶어!"


꿈이 생긴 솜솜이는, 하늘 구름학교를 무사히 졸업하여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그리고 먼저 졸업한 뭉실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남은 이야기는 그림책 속에서 직접 확인해주세요



> 학교는 꿈의 배움터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부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든 아이들이 별 이유가 없어도 공부를 즐기고 잘 하면 너무나 좋겠지만, 세상에는 재미있고 신나는 것들이 너무 많아 공부는 항상 뒷전으로 밀리곤 한답니다(다행인지 저의 6살 큰 따님은 학습지를 너무도 사랑해서, 공부를 무척 열심히 하기는 하지만, 이 사랑이 언제까지 갈 지는 알 수가 없네요..ㅎㅎ). 그렇기에 목표가, 그렇기에 꿈이 중요하다고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어요


꿈 없이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면,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졸업과 동시에 목표를 잃어버릴지도 모르죠. 그러면 그 때부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뭉실이는 우리에게 그런 질문을 던집니다


반면 꿈이 생긴 사람들은 그 전까지 달팽이보다 느리게 전진할지라도, 아니 전진을 못 하고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기만 할지라도, 꿈이 생김과 동시에 누구보다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게 되어요


솜솜이는 우리에게 그런 답을 건네준답니다


그렇기에 학교라는 장소가 중요하겠죠. 모두가 꿈을 준비할 수 있는 장소, 꿈을 준비하기 위한 장소. 그래야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고,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일단 꿈이 무엇인지 먼저 곰곰히 생각해봐요



> 추천연령 만 4세 +

꿈이란 건 매우 추상적인 개념이에요. 좁게는 미래에 먹고 살 직업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겠지만, 더 넓게는 어떤 미래를 그릴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싶을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대해 대략적으로 상상할 수 있고, 좁게는 직업에 대해, 넓게는 내가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시기인 4세 이상 아이들에게 적합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참 좋겠어요



>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것들

1. 00이의 꿈은 뭐야?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면 좋겠어?

2. 솜솜이는 어떻게 자기의 꿈을 갖게 되었을까? 그냥 무작정 돌아다니면 되는걸까?

3. 이후 뭉실이는 어떻게 살게 될까? 꿈은 어릴 때만 가질 수 있을까?

4. 꿈이 없는 친구들은, 솜솜이처럼 그냥 놀기만 해도 될까?

5. 우리는 왜 꿈을 가져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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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백설 공주 The 그림책 1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김시아 옮김 / 한솔수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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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들을 위한 백설공주의 재해석, "아듀, 백설공주"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무상으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표지부터 벌써 번쩍번쩍 금박이 박혀있는 압도적인 그림체의 책. 책 크기도 어마어마해서, 이건 그림책일까? 아니면 작품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미술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다만 뭔가 표지부터 압도적인 모습에 반해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아름답지만, 아름답지 않은, 백설공주



그림책의 서술자는 마녀입니다


마녀는 왜 마녀가 되었을까요? 작중 마녀는 백설공주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시기, 질투하여 마녀가 된 것으로 그려진답니다


마녀가 서술자이기 때문일까요? 책에 나오는 백설공주는 일반적인 공주의 이미지가 아니에요. 탁한 색상으로 거칠게 그려진 그림은, 아름답다기보단 기괴하고, 사랑스럽다기보단 무섭습니다


마치 '백설공주 네가 너무 미워!' 라고 마녀가 생생하게 외치는 것 같아요



> 단순히 그림책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미술 작품으로



커다란 크기에 180도 펼쳐지는 제본, 그리고 한 화면 가득히 들어가 있는 그림까지. 단순히 그림책이라기 보다는, 서재에 진열하여 분위기를 한껏 올릴 수 있는 하나의 미술 작품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구성할 때, 일부러 책등을 없애고 누드 사철 제본으로 만들어서 뭔가 더 클래식하고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우아한 글씨체로 쓰여진 마녀의 이야기와, 이야기를 넘기면 나타나는 거친 그림체의 백설공주 이야기는, 서재 한 켠에 받침대를 두고 세워놓고 한 장씩 넘기면서 전시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요


>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백설공주, 다양한 명작 동화에서 아이들을 위해 온화하게 편집된 그 내용 안쪽에 무시무시한 사실들이 숨어있다는 것 아시나요?

옛날에는 동화가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혹은 아이들을 겁(그리고 그것을 통한 훈육)주기 위해 만들었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사실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인지 아름다운 공주 시리즈의 원작을 보면 무시무시하고 잔혹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아듀, 백설공주"는 그렇게 편집되어 이야기를 축소한 백설공주가 아니에요. 마녀의 잔인한 괴롭힘의 과정과, 백설공주의 잔혹한 복수의 과정을 그대로 글로, 그림으로 담았죠

마녀가 백설공주의 것으로 생각하여 멧돼지의 간과 심장을 마구 먹는 장면에서는, 마녀가 느끼는 희열까지 그림 속에서 가감없이 표현된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보기에는 많이 잔혹하고, 무서울 수 있어요. 애초에 분위기도 약간 그로테스크 해요

"아듀, 백설공주"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 최소 15세 이상의 청소년 내지 성인을 위한 그림책이에요. 독서에 참고해주시길 바라요


>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들
이 책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어린이를 위한 백설공주를 읽을 때 같이 고민해보면 좋은 것들을 뽑아봤어요. 엄마는 "아듀, 백설공주"를 읽고, 아이들은 각종 명작 전집에 나오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를 읽고 같이 이야기를 나눠봐요

1. 마녀는 왜 마녀가 되었을까?
2. 마녀가 백설공주를 싫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3. 나이가 먹어서 얼굴에 주름이 생기면, 못생겨지는걸까?
4.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5. 마녀는, 마녀가 되기 전에는 아름다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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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지음, 김태훈 옮김 / 책세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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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담겼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초판 완역본"

* 본 서평은 리앤프리 책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데일 카네기, 하면 책 읽는 분들 중에는 못 들어본 사람이 없을겁니다. 많은 분들의 멘토이자, 무수히 많은 훌륭한 자기계발서를 쓰신 분이죠. 얼마나 내용이 좋으면, "데일 카네기 시리즈"는 각 출판사에서 앞다투어 계속해서 재출간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책세상에서 자기계발서의 고전과 같은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의 초판 완역본을 출간하였습니다. 저는 "데일 카네기"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사실 읽는 것은 처음이었어요. 어떤 내용일지, 한 번 살펴봅시다



>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은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의 원제입니다. 원제에 알맞게, 책 내용은 걱정을 다루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이미 들어보셨을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데일 카네기 역시,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들이라고 책 초반에 분명하게 밝힙니다. 다만, 이 책을 접한 사람들이 직접 실천하지는 않고 있을 뿐이죠


그래서 데일 카네기는 책을 이용하여 독자들의 정강이를 뻥, 걷어찹니다. 그 것이 그가 이 책을 쓴 이유에요



책은 4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을 다루고 있지만, 이 한 페이지에 데일 카네기가 하고 싶은 모든 말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리에 도착하기 전에는

미리 어떻게 건널지 걱정하지 마라"

"엎질러진 우유 때문에 울지 마라"


이 두 문장은 데일 카네기가 책 전반에 걸쳐서 하고 있는 모든 내용을 압축합니다. 사실상 다른 내용들은 "다리에 도착하기 전에는 미리 어떻게 건널지 걱정하지" 않고, "엎질러진 우유 때문에 울지" 않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는 것에 가깝죠


​물론 데일 카네기가 저서 초반에 직접 밝혔듯,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다만, 실천하고 있지 않을 뿐이죠



> 종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



현대는 종교가 사라진 시대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종교를 믿지 않게 되었고, 이 경향성은 젊을 수록, 어릴 수록 두드러지죠. 2021년 기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그래도 절반 이상이 종교를 믿고 있지만, 20대와 30대는 2~30퍼센트까지 종교인 비율이 내려갔습니다


저 역시 이런 트렌드에 발맞추어(?) 열렬한 비종교인이에요. 아무래도 생물학 분야를 전공했는데, 일찌감치부터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를 추종하다보니 한 때는 전투적 무신론에도 관심이 생겼을 정도였답니다


​그런데,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에서는 이에 대해 사뭇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자주 마음의 평온을 잃는지.

얼마나 많이 쓸데없는 고통에 시달리는지.

기도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될 것을!"


'Part 5. 걱정을 물리치는 황금률'에서 한 장을 통틀어 종교를 믿는 것의 장점에 대해 역설해요. 그 방법은 무척 간단하며, 무척 손쉽습니다. 하나님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편안해지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걱정되는 것들은 하나님이 주신 시련으로, 행복한 것은 하나님이 주는 축복으로 변신합니다. 어려운 일은 내가 이겨내면 좋은 보상이 있을 시험이니 조금 더 이겨내고 싶어지는 동기가 생기고, 좋은 일은 신이 준 선물이니 더욱 행복하게 받아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어쩌면 현대에 걱정이 만연한 것은, 종교가 힘을 잃었기 때문이 아닐까, 내 걱정과 근심을 모두 떠넘길 대상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습니다​


> 걱정을 관리할 수 있다면, 아플 일도 없을텐데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에서는 우리가 신체적으로 아픈 이유 역시 걱정에 그 많은 원인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몸과 마음은 일치하다고 하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하고요


언제나 화낼 것이 많은 사람들은 머리가 아프고,  혈압이 높아집니다

걱정에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들은 금방 피로해지고, 위에 궤양이 생기죠


데일 카네기는 걱정을 내려놓기만 해도 푹 쉴 수 있고, 혈압이 높아질 일이 없으니 건강해질거라고 이야기해요


물론 모든 질병이 걱정이 원인은 아니겠지만, 걱정을 스무스하게 넘길 수 있다면 평소에 자잘하게 두통이 일거나 할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요약 정리로 간단하게 다시보기



각 장의 뒷쪽에는 이렇게 모든 내용이 요약 정리된 한 페이지가 있답니다. 한 번 쭉 보신 분들은, 틈틈히 이렇게 뒷쪽에 있는 요약 정리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아도 좋을 것 같아요

​요약 정리만 잘 읽어도 2회독 뚝딱! 이에요​

> 오랜만에 밑줄 그으며 정독한 책이네요


책 틈틈히 이렇게 밑줄 그리고 밑줄. 요즘에 책 읽을 때 시간에 쫒기어 휘리릭 읽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초판 완역본"은 정말 오랜만에 각잡고 정독한 책이에요

아이들 재우고 밤에 한 줄 더 읽고, 버스 타고 돌아다니면서 한 줄 더 읽고. 아이들의 색연필 손에 쥐고 밑줄 쭉쭉 그으며 정독하고, 샤프도 들고다니며 빼곡히 메모도 하며 읽었답니다. 한 번 읽고 넘어가기에는 다소 아쉬울 정도로 좋은 내용이 한 가득이에요. 이렇게 한 번에 소개하기에도 아쉬울 정도로 꽉 찬 내용이고요

최근에 읽은 자기계발서들도 머리에서 촤르륵 넘어가는데, 1948년에 초판본이 발매된 이 책의 내용들이, 현대에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자기계발서들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더라고요

감사 일기, 분노 일기, 긍정 확언 등등... 요즘 사람들이 하고 있는 자기계발 챌린지들을 1948년에 최초 출간된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에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데일 카네기가 책 초반에 말 한 내용 대로에요​

"우리는 완벽한 삶을 살기에 충분할 만큼 많은 것을 이미 알고 있다.
문제는 모르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지 않는 것이다."

1948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자기계발의 정석,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같이 읽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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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엔 별을 볼 수 있을까?
안나 테레로스 마틴 지음,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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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공해, 별 볼 일 없는 세상, "오늘 밤엔 별을 볼 수 있을까?"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빛 공해. 생소한 분들도 있고, 익숙한 분들도 있을 거에요. 빛 공해의 사전적인 의미는 "인공조명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빛 또는 비추고자 하는 조명영역 밖으로 누출되는 빛이 국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거나 환경에 피해를 주는 상태"를 뜻합니다


제 경우에는 출산을 하고, 집 앞의 상가에서 LED 등을 굉장히 강하게 켜서 밤에 잠을 못 잤던 경험이 있네요. 그 후에 결국 암막 커튼을 달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렇듯 상가, 앞 집 혹은 가로등 등에 의해 빛공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빛 공해에 의한 피해는 그보다 조금 더 광범위해요. 그리책 "오늘 밤엔 별을 볼 수 있을까?"를 통해 조금 더 알아보아요



> 아기 코뿔바다오리가 자꾸 길을 잃는 이유



​노라네 집에 겁먹은 아기 코뿔바다오리가 날아들어요. 이번에만 벌써 열 번째에요. 노라와 아빠는 아기 코뿔바다오리의 가족을 찾아주러 섬으로 갔답니다. 아기 코뿔바다오리들은 왜 자꾸 길을 잃을까요?​

세상에, 노라!

아기 코뿔바다오리들은 별빛과 달빛으로 길을 찾는데

이제 더 이상 별빛이나 달빛이 보이지 않는대!



그날 밤, 텐트를 치며 야경을 구경하던 노라와 퍼핀은 코코아를 먹다가 아기 코뿔바다오리들이 별빛과 달빛을 볼 수 없던 이유를 깨닫습니다​


과도한 인공 빛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빛 공해라고 한단다.


이런, 어떻게 하면 빛 공해를 줄이고, 아기 코뿔바다오리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빛 공해 예방 방법을 알아봐요


출처: 픽사베이


옛날에는 하늘을 보면 예쁜 별자리들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여름에는 은하수도 예쁘게 보였죠


하지만 요즘에는 밝은 별이 많은 겨울에도 밤하늘이 어둑어둑해요. 일등성이 7개나 있는 겨울철 밤하늘에도 별은 드문드문 보일 뿐이랍니다

이는 모두 도심의 빛 공해 때문이에요. 하늘 멀리에서 들어오는 별빛들은 땅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건물과 가로등의 불빛들을 이기지 못해요. 낮에는 태양이 있어 다른 별들을 볼 수 없듯이, 밤에도 땅에서 반짝이는 전깃불 때문에 별빛들이 보이지 않게 된 거랍니다



밤 중에 도시 사이를 건너가다보면 멀리서 희미한 빛무리가 일렁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이는 모두 도시에서 뻗어나오는 전깃불들 때문이지요. 이러한 빛들은 별빛을 희미하게 만드는 원인이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빛들은 우리에게서 별자리를 볼 수 없게 했고, 자연 속의 동물들에게는 별빛과 달빛에 기대어 길을 찾기 어렵게 했죠. 밤중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들은 식물의 생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빛 공해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오늘 밤엔 별을 볼 수 있을까?"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빛 공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블라인드와 커튼을 이용해 창 밖으로 빠져나가는 빛을 막고, 가로등에는 빛 가리개를 붙여 필요한 곳에만 빛을 비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 불을 일찍 끄는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 밤엔 별을 볼 수 있을까?"를 같이 읽고, 아이들과 함께 일찍 자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봐요


> 추천연령 만 3세 +
귀여운 코뿔바다오리들이 등장하는 그림책이라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어린 친구들도 거부감 없이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글밥이 많지 않기에 어린 친구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친구들은 밤에 일찍 자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만 가볍게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라면, 조금 더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겠죠. 다양한 환경오염, 공해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그 공해를 생활 속에서 막을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해보면 좋겠죠?​

>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것들
1. 생활 속에서 빛 공해를 막으려면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
2. 00이만 빛 공해를 막으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정말로 빛 공해가 사라질 수 있을까?
3. 우리 도시에서 빛 공해를 줄이기 위해 00이가 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4. 빛 공해 외에 다른 공해에는 무엇이 있을까? 또 그것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5. 공해는 왜 위험한걸까? 편하게 살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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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늑대 다정다감 그림책 14
기아 리사리 지음, 알리체 코피니 그림, 이현아 옮김 / 다정다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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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하나로 모으는 마음, "다정한 늑대"

* 본 후기는 서평단 활동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얀털이 뿜뿜, 표정부터 온화한 이 친구는, 늑대입니다


늑대 하면 그림책들에서 악역으로 많이 등장하는 동물이지요. "아기 돼지 삼형제"에서는 아기 돼지 삼형제의 집을 날려버리고, "빨간 망토"에서는 빨간 망토를 속여 할머니와 빨간 망토를 낼름 잡아먹었다가 사냥꾼에게 혼쭐이 나기도 합니다. "양치기 소년"에서는 소년의 양을 모두 잡아먹기도 하죠


많은 그림책에서 늑대는 정말 무시무시한 악당으로 등장해요. 그런데 그 늑대가 다정하다니, 궁금하지 않나요?



> 사랑스럽고 친절한, '밀가루 늑대'의 이야기



늑대들은 보통 사나워요. 다른 늑대들은 모두 사납죠. 하지만 주인공인 '밀가루 늑대'는 달라요. 그는 무척 다정하고 상냥한 늑대랍니다


상냥한 밀가루 늑대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하얀 털로 다양한 인형들을 만들어 선물해요. 다람쥐도, 작은 새도, 토끼도, 개구리도 다정한 밀가루 늑대에게 예쁜 인형을 선물받았지요




그런데 다른 늑대들은 그런 밀가루 늑대를 보고 끔찍하다고 생각해요


늑대가 그렇게 상냥하고 친절하게 구는 건 잘못된 거야.

그건 늑대답지 못해.


친구들의 이야기에 마음에 상처를 받은 밀가루 늑대. 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 모두를 하나로 모으는, 다정함

다정한 늑대인 밀가루 늑대의 다정함은, 늑대를 무서워하는 작은 소동물들도 밀가루 늑대를 좋아하게 만들었지요. 그리고 그 다정한 마음이 모두를 한 자리로 모았답니다


"다정한 늑대"에 나오는 다른 늑대들처럼, 우리 아이들도 저마다 개성이 있고 저마다 특색이 있지요. 어떤 친구들은 활발할 것이고, 어떤 친구들은 수줍음이 많을지도 몰라요. 어쩌면 다소 과격한 몸짓에 공격적으로 보이는 친구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어떤 친구들도 "다정한 늑대"에 나오는 밀가루 늑대와 같은 다정한 친구를 좋아한답니다. 사나운 친구도, 수줍은 친구도, 조용한 친구도, 밀가루 늑대에게 마음을 연 작은 소동물들처럼, 다정한 친구에게는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되겠죠


"다정한 늑대"를 통해 많은 친구들이 다정함의 소중함, 그리고 다정함의 힘에 대해서 알게 된다면 좋겠네요



> 추천연령: 만 3세 +

글밥이 많지 않고, 내용이 어렵지 않으며 포근포근한 느낌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3세 이상의 어린이들이 읽기에 좋은 그림책이에요


무엇보다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하고, 유치원 등에서 활발한 또래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3세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교우관계에서 좋은 조언을 얻어간다면 좋겠어요



>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것들

1. 왜 작은 동물들은 밀가루 늑대를 좋아했을까?

2. 왜 커다란 늑대들도 밀가루 늑대를 좋아하게 되었을까?

3. 이후에 숲에서는 커다란 늑대도 작은 소동물도 같이 놀이하는 숲이 될 수 있을까?

4. 만약에 00의 유치원에서 수줍음이 많아 혼자 노는 친구에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5. 만약에 00이가 유치원에서 밀가루 늑대처럼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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