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만나는 13가지 방법 사과밭 문학 톡 24
임지형 지음, 양은봉 그림 / 그린애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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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증정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첫째가 크면서 귀신 이야기를 궁금해하더라고요. 더 아기 때에는 괴물을 무서워해서, 무섭지 않은 괴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종종 들려주었는데, 이제는 그 내용이 '귀신'으로 바뀌었어요. 그런데 무서워하면서도,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그런 첫째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귀신을 만나는 13가지 방법"



> 귀신을 만나는 13가지 방법




어느날, 정민이가 반에서 소리칩니다. "귀신을 보고 나서 수학이 쉬워졌어!" 친구들은 정민의 이야기를 허풍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며칠 후 같은 반 친구 동연의 눈썹이 새하얘진거에요. 동연은 귀신을 만난 후에 좋아하는 여자아이와 사귀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주인공인 재성이는 반신반의 했어요. 정말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웠지만, 정민의 말이 사실이라면 귀신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소원이 있었죠. 그래서 며칠을 정민의 뒤를 밟으며 귀신을 만나는 방법을 탐색합니다.




그러던 중, 한 허름한 책방에서 "귀신을 만나는 13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얻게 되는데요.


💡 재성이는 정말로 귀신을 만나게 되는 걸까요?



> 소원을 이루는 13가지 단계

재성이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유로 귀신을 만나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합니다. 일주일 동안 매일매일 3번 소원을 소리내서 말하고, 무시무시한 귀신을 만나러 여러 장소에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지요. 그만큼 재성이가 가진 소원이 커다랗다는 의미겠죠. 귀신은 무섭지만, 그 귀신을 만나서라도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는 것이었어요.


어쩌면 이 책은, 소원을 이루는 13가지 단계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시무시한 귀신을 만날 다짐과 용기, 그리고 행동력을 갖춘다면, 정말로 빌고 싶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이죠.


별똥별이 지나갈 때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그 이야기와 관련해서 이러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별똥별이 지나가는 시간은 무척 찰나에 불과한데, 그 찰나에 그 소원을 빌 수 있을 정도라면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 소원일 것이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간절히 원하는 소원이라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였지요.


책에서 "귀신을 만나는 13가지 방법"을 읽으면서, "시크릿"이 생각났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읽은 그 "시크릿"이요. 매일매일 3번씩 소리내어 소원을 말하는 것은, 매일매일 확언을 하는 과정과 비슷해보였어요. 일주일 이상 확언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한 방안들을 떠올리게 되지요. 마치 재성이의 책이 저절로 열린 것 처럼요. 그리고 그 방법이 너무 힘들고 어렵더라도, 마음의 거리낌을 이겨내면 점차 다음 스텝들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무시무시한 귀신까지 만나면서 이루고싶은 소원이라면, 어떤 어렵고 힘든 일도 해낼 수 있는 각오가 되어있다는 뜻이겠지요. 오늘부터 매일같이 확언을 하다보면, 언젠가 귀신이 도와준 것 처럼, 소원을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가지고 있나요?



> 추천연령 초등 전학년

'소원'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긴 했지만, 책의 진정한 메세지는 '학교폭력(이하 학폭)'이에요. 학폭을 경험하고 있는 재성이의 이야기를 빌어서, 학폭 피해자들에게는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도움을 청할 수 있기를 응원하고, 학폭 가해자들에게는 그 것이 얼마나 나쁜 행동인지 다시 한 번 재성이의 입장에서 이해해보라는 의미로, 작가는 이 책을 서술했습니다. 무시무시한 귀신을 만날 용기를 내야 할 정도로, 학폭은 어마어마하게 나쁜 행동이지요.


그래서 이 책을 초등학생 친구들이 전체적으로 다 읽어보면 좋겠어요. 내 주위에 학폭을 경험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겠지요. 많은 친구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도서제공 #귀신을만나는13가지방법 #학교폭력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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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지구에서 신나게 지내려면 - 미래를 지키는 환경 상식 반갑다 과학 6
조성문 지음, 신병근 그림 / 사계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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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증정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환경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지요. 이 환경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내일이니까요.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만큼 쓰레기를 줄이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제로웨이스트는 못하더라도, 내 여력이 되는 만큼은 줄이고 아끼려고 하는 중이지요.


저희 아이들도 환경에 관심이 많답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굉장히 심했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심각한 와중에 어린이집에 다녀온 큰 아이가 "엄마, 초미세먼지가 뭐야?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마스크를 써야 한대." 라며 묻기도 했답니다.


마침, 사계절 출판사에서 나온 "내일도 지구에서 신나게 지내려면" 책에 미세먼지에 대한 내용도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추어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제안할 수 있었지요.



> 내일도 지구에서 신나게 지내려면




책은 굉장히 광범위하고 다양한 환경문제를 다뤄요. 건조한 계절이면 항상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부터, 오존, 녹조, 다양성과 외래종,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생활 폐기물, 토양 오염, 생활 속 유해 화학물질까지. 다들 쉽게 떠올리는 환경문제부터, 조금 더 숙고하며 떠올려야 하는 내용까지 정말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내용들을 이 얇은 한 권에 어떻게 담았지? 하는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책은 무척 심플하지만 효과적으로 그 내용들을 풀어갑니다. 첫 번째 장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두 번째 장에서 이유를 이야기하고, 세 번째 장에서는 그 문제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주지요. 그 과정에서 짧지만 분명하게 환경 문제를 인식시킨 후에,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고 있는 노력과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제일 마지막에는 환경과 관련된 날들을 정리해두었어요. 이러한 기념일들을 통해 특정한 환경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되겠지요.


💡 짧지만 알찬 한 권으로, 환경 문제 인식을 명확히 할 수 있어요.



> 미래로부터 빌린 지구

기술의 발달은 에너지의 이용을 필요로합니다. 멀리까지 갈 것 없이, 우리 가정에서도 그러한 점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지요.


얼마 전, 셋째가 생기면서 식기세척기를 구매했어요. 1등급 마크를 달고 있는 비싼 식기세척기였죠. 그렇게 많은 전기를 사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세척력 등을 고려하여 나름대로 꼼꼼하게 골랐답니다. 스팀, 열풍건조 기능이 있는 식기세척기이지만, 사실 그 기능은 거의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기본 세척 코스만 사용했거든요. 그런데 왠걸. 한 달이 지난 후 받아본 고지서에서 전가 사용량이 직전달과 무척 많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거의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한 수준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었더라고요.


건조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인덕션, 에어컨.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무척 익숙한 가전들이에요. 그리고 이러한 가전들이 집에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면, 가사는 편안해지지만 에너지는 그만큼 많이 사용하게 되지요.


에너지의 사용은 이렇듯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곳곳에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좀 더 편안해질수록, 에너지의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요. 기술의 발달은 우리의 가사를 쉽게 바꾸어주었고, 멀리 갈 수 있게 해주었지만, 대신에 더욱 많은 에너지의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AI혁명이 시작되었죠. 인터넷만 조금 찾아봐도 알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AI가 에너지를 무척 많이 잡아먹는다는 것이죠. 국내 데이터 센터는 도시 하나에 해당하는 전기를 소모합니다. 챗 GPT를 배포한 샘 알트머 CEO는, 챗 GPT에 사람들이 "감사합니다"라고 습관적으로 입력하는 것 만으로도 수천만 달러가 소모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AI 기술이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올까요? 트럼프는 외치죠, "Drill Baby Drill!" 현대는 대다수의 에너지를 화석연료에 의존합니다. 대기 중에 퍼지는 온실가스는 덤이죠. 주요 국가들은 "교토의정서"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최대한 지금의 환경을 유지하고자 하는 내용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실질적인 탄소 감축에 도달하는 데에 실패했어요. 지구는 계속 뜨거워지고 있고, 이제는 일반인들도 그 것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단 에너지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책에는 정말 다양한 환경 문제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 영향이 이제 막 시작하고 있는 시점에 불과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이따금 상상하면 아득하기도 해요. 이제 막 피부로 와 닿기 시작하는 환경문제는, 해가 갈수록 더욱 급격히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과연, 우리가 사는 지구,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도 안전할까요?



> 추천연령 초 저학년

주로 글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4장으로 깔끔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한 호흡에 읽어야 할 양이 많지 않아요. 아이가 관심이 있는 분야만, 혹은 궁금한 분야만 쏙쏙 빼서 읽기에도 딱 좋은 구성입니다. 읽기독립이 된 후, 본격적인 페이지 많은 글을 읽기 전에 징검다리 책으로 읽기 좋아요. 사회문제를 다루는 만큼 다루는 단어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글이 길지 않아 부모님이 함께 지도해주시다보면 어휘력도 쉽게 상승할거에요.


책의 구성이 무척 깔끔하고 내용도 알차서 많은 친구들의 책장에 꽂히길 바라는 책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도서제공 #내일도지구에서신나게지내려면 #환경도서 #저학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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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말 베이커리
주현조 지음 / 찰리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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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말 한 마디가 천냥 빚 갚는다." 다양한 '말'이 sns를 통해 소비되고 있는 요즈음 더욱 곱씹게 되는 문장입니다. 세 아이를 육아하는 입장이라 이러한 말의 중요성을 더더욱 절실히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사람인지라 좋은 말만 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말에 대한 그림책이 있을 때마다 십분 활용하고 있답니다.


내가 쓰는 말이 맛있는 빵으로 구워지는, "따끈따끈 말 베이커리" 함께 읽어봐요.



> 따끈따끈 말 베이커리




오늘은 "따끈따끈 말 베이커리"에서 쿠킹 클래스가 열리는 날이래요. 친구들이 모두 즐겁게 베이커리로 뛰어갑니다.




"사랑해!" 라는 말을 가득 넣어 빵을 오븐에 구워봐요.




짜잔! 맛있는 "사랑사랑 딸기 크림빵"이 완성되었답니다!


💡 이번엔 어떤 말을 넣어 빵을 구워볼까요?



> 말로 빚는 우리

빵 반죽에 말을 불어넣으면 맛있는 말 빵이 완성! 어떤 말을 넣었는지에 따라 다른 빵이 빚어진다는 점이 너무나 신기하죠. 그리고 그 모양과 맛에, 그 말을 전한 사람의 마음과 감정이 듬뿍 들어있다는 점이 무척 특별합니다.


육아도 말 빵을 굽는 과정과 비슷한 것 같아요. 매일매일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불어넣는 감정이 말이 되고, 그 말이 아이들에게 쌓이는 것이죠. 그렇게 쌓인 말은 아이들 속에서 저마다의 모양으로 구워질거에요.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 "바나나 마켓"이라는 행사가 있어요. 집에서 각자 안 쓰는 물건을 어린이집으로 가져와 판매하는 행사랍니다. 수익금은 기부하고요. 큰 아이가 바나나 마켓에서 "오늘도 너를 사랑해"라는 책을 구매해왔답니다. 페이지마다 포근한 동물가족의 한 장면과 함께, 동물 부모가 동물 자녀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말이 적혀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이 책을 함께 읽어주며, 아이가 제게로부터 이러한 따뜻한 말을 원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책이 함께 떠올랐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매일매일 건네는 말에, 온기가 많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 우리의 관계도, 따뜻한 말로 따끈따끈하게 구워보아요.



> 추천연령 만 3세 +

우리가 주고받은 말이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이 주제라 더욱 직관적으로 '말의 맛'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만 3세 이상, 유치원에 다니는 친구들이라면 그림책을 통해 따뜻한 말의 중요성을 금방 알아차릴거에요.




#도서제공 #찰리북 #따끈따끈말베이커리 #주현조 #빵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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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귀당 2 : 남의 떡이 커 보일 때 귀귀당 2
박현숙 지음, 신소현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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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큰 아이의 초등입학을 앞두고, 초등 친구들이 읽는 책들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제 기억에 있는 시리즈물은 해리포터 정도였는데, 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책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중에 2024년부터 연재 시작한, "귀귀당"이 눈에 들어왔어요. 처음 딱 이름을 접할 때는 "귀"라는 글자 때문에 '귀신 이야기인가?!' 했는데, 표지를 보자마자 딱 알겠더라고요. '아! 이거 맛있는 이야기구나!'


귀하고 귀한 단맛의 이야기를 담은 "귀귀당"의 두 번째 이야기 읽어봐요.



> 귀귀당 2



은가루 같은 햇살이 쏟아지던 날 배달된 살살이꽃. 저승의 신선들이 가장 좋아하는 달콤한 꽃이랍니다. 일 년에 단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아주 귀한 단맛이죠.


그래서일까요? 저승의 디저트 가게, '귀귀당'에는 파리만 날립니다. 신선들이 전부 살살이꽃을 먹느라, 한 달 내내 귀귀당에 발길을 끊었기 때문이죠.




가만히 앉아서 파리 날리는 귀귀당을 지킬 수는 없죠! 수수 할멈과 동북은 새로운 디저트를 개발하러 인간세계로 내려가요. 인간들과 신선들의 입맛은 비슷하거든요. 사람들 사이에 인기 좋은 디저트는 저승에서도 인기가 무척 좋을 거에요!


그렇게 수수 할멈과 동북은 '살살 녹아 에이드'와 '딸기 몽땅 찹쌀떡'을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는데요.




이럴수가! 디저트 시식단에 참여한 아이들이 말하길,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디저트에서 '새콤한 맛'이 난다지 뭐에요? 알고보니 디저트 속에 '숨살이꽃'이 섞여있는 거에요. 이건 사람들이 먹으면 무척 위험한 꽃이에요!


💡 '디저트 시식단', 숨살이꽃의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할까요?



> 귀하고 귀한, '너'

귀귀당의 두 번재 이야기, "남의 덕이 커 보일 때"는 '자존감'이라는 주제를 담았어요.


새로 온 전학생 '은우'는 '시현'의 자존감을 건드립니다. 시현은 자신만만한 친구였어요. '해결동아리'를 만들어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정도로 리더쉽있고 추진력 있는 친구였죠. 학급 반장선거에도 자신이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전학생 은우가 시현을 제치고 반장에 당선된거예요.


은우는 시현과 사뭇 다른 친구였어요. 문제가 있을 때 시원하게 해결하기보다는, 한 발짝 떨어져서 "음..." 한 템포 쉬고 차분하게 다가가는 친구였죠. 시현은 그런 은우가 친구들의 관심을 가져간다고 여겼어요.


숨살이꽃을 먹은 시현은 그런 은우에 대한 질투에 점차 은우를 닮아갑니다. 질끈 하나로 묶던 헤어스타일이 찰랑거리는 스트레이트 단발로 변했죠. 시원시원하던 목소리엔 은우를 닮은 "음..."이 섞였어요. 그러나 그 "음..."은 차분함과 관찰의 "음..."이 아닌, 주저함과 머뭇거림의 "음..."이 되어버렸어요.


결국 시현은 은우에 대한 시기, 질투에 잡아먹혀 스스로를 잃어버려요. 그런 시현을 구해낸 것은 스스로 솔직해지는 고백이었죠. 은우에 대한 부러움을 떨쳐낸 시현은 다시 자신만의 당당한 목소리를 찾아낸답니다.


세상엔 다양한 맛이 있어요. 그 중 어떤 맛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어떤 맛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덜 할 수도 있겠죠. 살살 녹는 단맛에 신선들이 일년을 기다리게 만드는 살살이꽃처럼요. 그리고 그 살살이꽃이 부러워 모습을 의태한 숨살이꽃처럼 말이죠. 그러나 모든 맛이 살살이꽃의 단맛만 있다면, 세상은 너무나 재미없을거에요. 살살이꽃 사이에 숨은 숨살이꽃이 새콤한 맛으로 에이드를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킨 것 처럼, 모든 사람의 외면을 받는 맛이라도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을 것이랍니다.


우리들도 그래요. 어떤 사람은 누구보다 독보적으로 눈에 띌거고, 또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에 띄는 사람을 닮고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겠죠. 그러나 누군가의 모습을 따라하다보면, 정작 나만의 장점을 잃어버리게 될거에요.


💡 살살이꽃도 숨살이꽃도 그리고 당신도, 모두 귀하고 귀해요.



> 추천연령 초등전학년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디저트 이야기. 초등학생 시식단이 등장하는 이야기라 초등 친구들이 읽기 적합해요. 무엇보다 어려울 법 한 단어를 글 속에서 자연스럽게 설명하기에 문해력 높이기에도 무척 좋은 책이랍니다.



#도서제공 #귀귀당2 #박현숙 #신소현 #북스그라운드 #초등저학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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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그게 뭐예요? 반갑다 사회야 32
변금선 지음, 박우희 그림 / 사계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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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있는만큼,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아이들에게 민주주의, 투표, 세금, 대통령, 의회, 삼권분립 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복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죠. 아직 유치부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이들에게 복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제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며, 조금 더 아이의 세계를 확장할 필요성을 느꼈답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해 줄 필요성을 느꼈죠.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책이 있으니 바로, "복지, 그게 뭐예요?" 랍니다.



> 복지, 그게 뭐예요?



모두가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때때로 불행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더러는 크게 아플 수도 있고, 직장을 잃을 수도 있겠지요. 혹은 영구적인 장애가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힘들 때에, 국가와 사회가 안정적으로 고난을 극복하게 도와주는 것, 그것을 '복지'라고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복지제도는 크게 공공부조, 사회보험, 사회서비스로 나뉩니다. 직접적인 현금 지원에서부터, 돈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도와주는 것 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이 고난을 해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죠.



이러한 과정은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제공되기도 하고,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별적으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이 과정이 최대한 공평하고, 구성원들이 합리적이라고 동의할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겠지요.



> 최신 논점도 꼼꼼하게

보편복지와 선별복지, 피자를 어떻게 나누는가에 대한 내용은 정치권에서도, 국민들 사이에서도 첨예한 대립이 있는 내용이에요. 책에서는 2026년도 적용될 내용들을 포함하여 최신 내용들도 꼼꼼하게 놓치지 않고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의 복지제도가 어떻게 흘러갈 예정인지 큰 그림을 확인할 수 있어요.


초등학생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어떠한 것이 옳다 혹은 그르다고 답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최신 내용을 반영하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러한 내용들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는 정도로 설명을 마무리하고 있어요. 동시에 다양한 관점들을 반영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 역시 빼놓지 않고 서술합니다.


복지는 단순히 누군가에게 돈을 더 주고, 돈을 덜 주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 안전망'이라는 이름 그대로, 사회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요. 부족해서도 안 될 테지만, 너무 과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어릴 때부터 복지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 추천연령 초 고학년

다양한 어휘가 나오지만, 책 내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초등 고학년 학생들의 수준에서 복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랍니다. 사회시간에 배운 '복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서제공 #복지그게뭐예요 #사계절 #반갑다사회야 #초등고학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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