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00점 수학꾸러기 공부귀신 4
박신식 지음, 강우리 그림 / 처음주니어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2학년 수학 100점 꾸러기
 

1에서 9까지의 수, 가르기와 모으기, 수학의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 개념을 깨쳤던 초등 1학년 수학.

그 다음 단계인 2학년 수학시간에는 1000까지의 수, 세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평면도형과 입체도형, 시각, 규칙찾기 등을 배운다.

이제 곱셈이나 분수, 길이, 표와 그래프, 식만들기, 거꾸로 풀기 등을 새로 배우게 되니

1학년 때 만만하게 보았던 수학이 이제부터는 슬슬 제 궤도를 찾아가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아이들을 모두 수학꾸러기로 만들고픈 선생님이 반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실로 갔다.

도서실은 대개 책을 읽는 것이 주 활동인데 책을 찾다말고 수학을 가르치신다.

도서실의 서가에 꽂혀 있는 책들을 분류해서 100, 200, 300 써놓은 것을 보고

칠판에 100이라는 숫자를 쓰고, 가로 열 칸 세로 열 칸 백 모형을 아이들에게 들어보이며 설명을 시작한다.

10씩 10묶음은 100이라고 쓰고 백이라고 읽는다.

100이 3, 10이 4, 1이 8이면 낱개로 몇 개냐고 묻는 질문에

아이들은 348개라고 답하고,

다시 선생님은 348이라고 쓰며 삼백사십팔이라고 읽는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 뒤에 이어 큰 숫자와 작은 숫자를 내어놓고 부등호가 벌어진 쪽이 큰 수라는 개념을 가르쳐주고,

252-352-452-(     ) 와 같이 규칙적으로 건너띄는 수를 퀴즈로 낸다.

이렇게 설명하는 걸 읽어보니 수학이 참 쉽다.

쉬운 부분을 쉽게 설명해서만이 쉬운 게 아니라 어려운 것도 쉽게 설명하고

생활 속에서 일어나고 보이는 가지가지 현상들을 수학적 원리를 끌어다 설명해주니 참 쉽다.

쌓기 나무도 사각형, 삼각형, 원을 이용해 놀이기구를 그리는 것도 다 이유있는 놀이였다.

읽고 있노라면 참 쉽기도 하고 일상 생활에서 우리도 이렇게 적용해서 수학을 풀 수 있는 건데 왜 그리 어렵게 생각했던가

하는 생각이 절로 난다.

진작 이렇게 가르쳐 줄 것을 하고 말이다.

이야기 하나 마다 하나의 가르치는 단원의 내용이 녹아들어 있고

깜짝 수학과 수학 함정에서 탈출하기 연습문제를 풀며 실력을 다지고 익히면 2학년 수학이 두렵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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