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박물관 깨금발 그림책 2
육길나 지음, 김순영 그림 / 한우리북스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신발 박물관

 

옛 우리 조상들의 신발에서부터 서양에서 들어온 다양한 용도의 신발들까지

신발의 모양이나 특징들을 잘 살려 쓰고 그려낸 책이다.

어린 연령의 유아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쉽고 짧은 글이

간결하면서도 흥미로워 보는 내내 즐거웠다.

책 속 가상의 신발 박물관이지만 이런 곳이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다양한 신발들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가는 기쁨도 컸지만

코믹한 그림이 웃음을 만들어 즐거웠고,

글따라 그림따라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각 신발을 신은 모습을 서로 이야기하며 웃기도 했다.

읽고 독후활동 자료로 들어있는 함께 해봐요를 해보는데

신발장의 신발을 죄다 꺼내서 세고 신고 하는 바람에 야단법석이 일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그냥 두었다.

많은 생각과 즐거움을 주는 의미깊은 책이었다.

깨금발 그림책, 이 정도라면 까치발하며 세상을 보고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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