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별 - 꿈을 이루려는 어린이를 위한
고수산나 글, 서영경 그림, 고정욱 기획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위대한 별

 

어릴 때 나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겠다. 어떤 직업을 가져야겠다. 그리고 누가 물어오면 수줍게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다.

그때 그 꿈이 있어 다가오는 세상이 밝아보였고 마음에 힘이 실리기도 했었다.

피어나는 우리 아이들도 멋진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크면서 만나는 이들을 통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고, 멘토링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슴 속에 위대한 별을 품고 스스로와 대화하며 만약 힘들고 어려운 때를 겪게 되더라도 더 용기있게 도전하며 지혜롭게 이겨내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훌륭한 위인의 이야기를 읽으라고 아이들에게 권하는 이유는 그 모습을 보고 깨닫고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이 책은 위인 이야기이면서도 일반적인 위인 이야기와는 좀 다르다.

일곱 명의 아이들이 책 속에서 베토벤, 빌 게이츠, 펠레, 카네기, 닥터 노먼 베쑨, 라이트 형제, 소진과 장의의 만남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며 깨달음을 얻고 노력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일곱 명의 위대한 별들은 자신이 겪었던 일이나 힘들었던 일을 이야기해주며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주인공들에게 들려주는데 그 이야기는 그대로 읽는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과 같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모든 힘을 다하는 열정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하는 집중력, 한 번 하고자 목표로 세운 일은 끝까지 밀고나가기,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갖기, 배려하는 마음 갖기, 꿈과 용기를 지니고 열등감, 콤플렉스를 극복해내기 등의 교훈을 들려주는데 그 이야기의 과정이 환상적이면서도 재미있어서 좋았다.

지루하거나 딱딱하게 설교조로 진행되지 않고 이야기 속에서 의사도 되어보고, 드라마 오디션을 보기도 하며 비록 이야기 속이지만 자신이 직접 활동하면서 깨닫게 되는 부분이 있어 더 재미있었다. 그러면서 위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깨달음을 얻게 하는 과정이 좋았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마음 속에 꿈을 품고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하나의 역할모델이 되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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