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한자놀이 6급 - 한자능력검정시험 대비
유태중 지음 / 모야랜드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모야랜드의 한자놀이 책은 보면 볼수록 놀라운 책이다.

어린 아이들도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6급의 그 많은 한자들을 일일이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연관지어 설명을 한다.

상형문자나 기본 쉬운 한자들은 다른 책에서도 그림과 연관지어 보여주는 것을 본 적이 있지마는 추상적이고 기본 뜻을 알려주기조차 애매모호한 한자들도 하나같이 그림과 조합되는 짜임을 세세히 풀어 알려준다.

예를 들어 법식 례 例 의 경우(본 책 82쪽), 사람(人)이 오래 전에 땅 속에 묻어 두었던 뼈를 꺼내서 칼(刀)로 잘 추스른 다음 법식에 따라 무덤을 만들어 묻어주는 것을 뜻한다라고 그림과 함께 풀이하고 있다.

아울러 법식은 법도와 양식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고 다시 우리말로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풀어놓았다.

이와 비슷한 한자로 벌릴 렬 列 - 살과 뼈를 칼로 발라서 벌려 놓는 모습-도 함께 일러주고,

그 아래에 총획과 부수와 필순을 색상을 달리하여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보여주는데 부수조차도 그림과 보여준다.

다시 오른쪽에 관련단어로 예외 例外 와 사례 事例 도 그림과 뜻풀이와 그 용례를 보여준다.

-아래 사진 참조-

하나의 글자만 살펴보아도 얼마나 정성을 들이고 배우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예를 더 살펴보자면

친할 친 親 의 설명도-본책 132쪽- 정든 집을 떠나는 딸의 뒷모습을 보기(見) 위해 집 앞의 나무(木) 위에 올라선(立) 아버지의 모습으로 치나다의 뜻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음과 훈을 색을 달리하여 한 눈에 드러나보이고,

역시 부수도 그리하고 있다.

또 친하다라는 우리말 뜻풀이도 '가까이 사귀어 정이 두텁다'라고 다시 한 번 더 풀이해놓고 있다.

만약 친할 친 親을 이러한 설명이나 그림과 관련지어 이해하지 않고 무조건 쓰면서 외운다면 얼마나 재미없고 힘든 작업이 되겠는가!

 

특히나 공부할 것도 많은 학생들의 경우 한자가 부담스럽고 괴로울 수도 있을텐데 이런 방식으로 이해하고 외운다면 외우는 시간도 짧아질뿐더러 외운 한자를 오래도록 기억하기에도 좋다.

 

6급 한자들 하나하나를 모두 이렇게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으니 6급 한자능력검증시험의 벽도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낱낱의 한자뿐만 아니라 6급의 한자성어, 유의어, 반의어, 상대어, 동음이의어까지 잘 정리해놓고 있어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6급 한자 무조건 맨땅에 헤딩하지 말고 꼭 신나는 한자놀이로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해보자!

6급 한자능력검증시험을 준비하는 이들 모두모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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