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무얼 보고 있을까? - 당겨보는 짜잔 그림책
피터 쿤스트라이히 지음, 윤혜정 옮김 / 보림큐비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입체북 팝업북 여러 권을 보아왔는데 이 책 역시 기발한 아이디어로 어린 아이들의 책읽기 재미를 붙여주는 데 한 몫 한다.

0-3세의 어린 아이들에게는 복잡하고 다양한 팝업북보다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일으켜주고 읽기에 흥미를 돋우는 책이 좋다.

첫 표지부터 마지막까지 열어보게 되어 있는데 표지부터 당겨서 볼 수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처음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바로 잡아끄니 책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게 된다.

읽으면서 당기는 재미에 자꾸 읽어달란다.

처음에 읽을 때에는 바로 당기지 못하게 했다.

내용을 읽어주고 잠시 시간을 두었다가 당겨서 보여주었다.

관심의 극대화를 노린 점이다.

세 번째 읽을 때부터는 바로 바로 당겨주었다.

한 번은 아이가 읽는데 이런다.

까꿍!

잡아 당겨서 나오는 그림으로 까꿍놀이를 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정말 까꿍이다.

읽으면서 까꿍놀이도 추가시켰다.

여러 모로 재미있는 책이다.

둘째가 끼고 다니면서 제 책이라고 한다.




* 다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잡아당기고 넣는데 아이들이 쉽게 당겨서 빠지지 않도록 해서 그런지 좀 빡빡하다. 이 점이 보완되면 더욱 좋겠다.

*** 일주일 뒤 다시... 처음엔 좀 빡빡했었다. 아이가 즐겨 잘 봐서 여러번 당겼더니 이젠 빡빡하지 않다. 부드럽게 슬며시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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