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정글 놀이터 - 해피 사운드 팝업북
데렉 매튜 그림 / 아이즐북스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집에도 팝업북이 두어 권 있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다.

해피사운드 팝업북은 처음이다.

집에 있던 팝업북은 펼치면 입체 모양으로 솟아오르는 건데

이건 솟아오르는 것도 있지만 책장을 넘기는 순간 효과음이 생생하게 들리는거다.

신기하다며 계속 열어 보는 큰애나

이제 말을 배워 하나씩 둘씩 들은 말을 응용해서 써먹기 시작하는 둘째

아직 돌도 안 된 막내까지

왁자지껄 정글놀이터는 우리집 안에서 대상 연령이 따로 없다.

조로록 모여 내내 열었다 닫았다 본다고 모여 앉았다.

다 좋아하고 자주 들여다 보니 기쁘다.

어떤 책은 좀 읽어 주었으면 하고 엄마가 일부러 책장에서 꺼내 아이들 손 잘 가는 장난감 통 속에 넣어 두기도 하는데 이 책은 책장에 들어갈 시간이 없다.

오는 날부터 지금까지 늘 아이들 손에서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막내에겐 새로운 감각 교재가 되었다. 보고 눈과 손과 귀의 협응까지 이루어지는.

둘째에겐 책에 대한 흥미를 더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엄마가 관심을 가지고 잘 찾아보면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들이 많다.

해피사운드 팝업북 왁자지껄 정글놀이터.

소리가 안 나면 건전지를 갈아 끼우면 된다고 하니 오래 볼 수 있겠다.

다만 사운드 팝업북의 특징인지 페이지수가 아주 많지는 않다.

그 점이 조금 아쉽다.

새로운 책을 접하게 하고 싶거나 책에 관심을 끌게 하고 싶은 이

혹은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아이들의 손에 들려봐주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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