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할머니는 100살 - 촌수와 호칭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17
이규희 글, 신민재 그림 / 책읽는곰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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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챌린지 DVD에 "가족을 부르는 말"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이런 장면이 나와요^^

 

아들 : 아빠의 엄마는, 친할머니! 그럼, 친할머니의 엄마는요?

엄마 : 증조할머니~

아들 : 그럼, 친할머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는요?

엄마 : 아이고~ 머리야... @.@ (엄마 쓰러짐 -_-;)

 

여기서 우리 두 아이들 완전 배꼽 잡고 웃느라 난리였어요!! ㅋㅋ

재밌다며 몇 번이고 따라하던 기억이 나요^^

그러면서 제게도 묻더라구요.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는 누구냐구요~~ -_-;

어차피 저도 모르는 거... 뭉뚱그려 "그냥 다~ 왕할머니야!" 하고 말았네요^^;

 

이규희 작가의 <왕할머니는 100살>에 나오는 왕할머니가 바로...

앞에서 말한 친할머니의 엄마 즉, "증조할머니"를 부르는 말인데요,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어요^^

왕할머니는 누구를 말하는지...

그리고 '100' 이라는 숫자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엄~청나게 큰 수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이제 7살, 5살인 두 아이들에게는 분명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나이였거든요^^

제목만 읽어줬는데도 "우와~ 100살...?!" 하고 놀라는 아이들입니다 ㅋㅋ

 

 

 

여기 유치원 가방을 메고, 반갑게 달려가는 귀여운 아이가 주인공 별이예요.

별이의 나이는 이제 겨우 7살...

(7살 저희 큰 아이가 "어? 나랑 똑같네?" 하고 반가움을 표시하네요!^^)

 

하얀 백발에, 별이만큼이나 사랑스럽고 귀여우신 왕할머니는

별이랑 닮은 점이 참~ 많아요^^

 

 

반짝반짝 반지랑 귀고리, 목걸이도 좋아하고...

(이 그림에... 나전칠기라고 하죠? 자개문양 문갑을 보니 왠지 반가웠어요^^)


       

 

이렇게 마당에 핀 예~쁜 꽃도 좋아해요. (우리 왕할머니, 완전 소녀감성...^^)

 

 

 

그런데, 며칠 있으면 곧 왕할머니의 100살 생신이래요!!

우리 별이... 세상에서 가~장 잘 맞는 찰떡궁합, 단짝친구의 나이가 그저 놀라운가 봐요^^

양 손가락 쫘~악! 펼쳐서 이렇게 몇 번이나 흔들어보이는데요? ㅋㅋ

 

"왕할머니, 왕할머니! 진짜 백 살이야?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 그림을 보며, 엄마의 손동작을 보며... 우리 아이들 완전 "까르르~" 넘어갑니다^^)

 

"우아! 백 살이래, 백 살! 왕할머니 진짜 진짜 멋지다.

생일도 백 번, 어린이날도 백 번, 크리스마스도 백 번!

나는 언제 백 살 되지? 이제 겨우 일곱 살인데!"

(별이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저도 같이 미소가 지어졌어요^^

여기 그림에 벽에 걸린 사진액자를 보니 돌아가신 제 친할머니 생각도 나네요 ㅠㅠ)

 

별이는 왕할머니에게 무슨 선물을 해야 할까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왕할머니의 생신이 다가오니, 친척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어요^^

작은 아빠와 작은 엄마, 사촌 동생 달이와 온이... 큰 고모와 큰 고모부, 정우 오빠...

그리고 작은 고모랑 작은 고모부, 아기 피터...

아, 그런데 작은 고모부는 키가 크고 코가 삐죽한 영국 사람이예요.

(여기서 큰 아이와, 얼마 전 어린이집에서 배운 "다문화가족"에 대해서도

다시금 얘기해볼 수 있었답니다.

작은 고모부가 넙~죽 큰절을 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이렇게 온 가족이 둘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흔들흔들 춤도 추고...

가족은 이렇게 함께 있을 때 즐겁고 행복한 거 아닐까요?^^

 

 

 

드디어 왕할머니 생신날이예요!!

곱~게 차려 입으신 왕할머니, 온 가족의 축하 노래에 정말 가슴이 뭉클하셨을 거예요^^

(저까지 벅차오르는 마음에 눈물이 찔끔.. ㅠㅠ)

그런데, 왕할머니가 '최고의 선물' 이라며 한참을 어루만진, 우리 별이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별이는... 어쩜 이렇게 왕할머니의 마음을 쏘~옥! 읽어냈는지...^^

 

 

 

 

책의 맨 뒷부분에는 이렇게 "촌수와 호칭"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알기 쉽게 나를 중심으로 한, 친가와 외가의 가계도가 그려져 있어요^^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관계와 호칭에 대해 쉽게 이해하더라구요.

또 우리에게도 고모할머니가 있는지...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도 물어보구요.

 

사랑스러운 별이와 왕할머니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왕할머니는 100살>...

정겨운 그림과도 잘~ 어우러져 정말 예쁘고 행복한 그림책이랍니다^^

 

요즘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자주 만나지도 못할 뿐더러 모르고 지내는 친척도 많은데,

우리 아이들에게 나의 가족, 친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고

알고 보면 이렇게 모두 가깝게 연결돼 있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간 미뤄두었던 우리가족 가계도도

다시 멋들어지게 만들어보려구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비단 촌수와 호칭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정겹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우리 어른들에게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 또래 부모님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따뜻하고 예쁜 별이의 가족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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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터 메가스터디 메가 계산력 1권 - 7세~초등학교 1학년 (새교육과정) 초등 메가 계산력 1
메가스터디 초등수학 연구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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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되기 약 두 달 반을 남긴, 이름하여 "예비초등생" 7살 아들램^^

나름 "느린 엄마"이길 자청하면서도 미리미리 받아쓰기도 시켜야 할 것 같고,

연산도 기본(?)은 해두어야 할 것 같고...

주위 얘길 들으면 이것저것 할 건 많은데,

그거 다~ 하려면 왠지 시간은 턱없이 모자란 듯한 기분?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하자 되뇌이면서도

아이의 연산실력을 위해 선택한 책, <메가계산力>입니다!^^;

 

 

 

먼저, 아이의 꿈과 목표를 심어주기 위해 책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나의 꿈 적는 란인데요,

우리 아이의 꿈은 바로 "화가"와 "과학자"예요^^

그럼 "꿈을 위해 뭘 해야 하지?" 물었더니

"그림, 공부, 만들기" 그리고 "책 많이 읽기"라고 하네요^^

다른 걸 다 떠나, 언제나 독서를 강조하는 엄마의 구미에 맞게!

스스로도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으니 어쨌든 다행입니다^^

 

먼저 <메가계산력>의 특징 및 구성을 살펴보면...

첫째, '하루 1장' 진도로 아이가 지루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

둘째, '시간 완성 그래프'에 시간을 기록함으로써표준완성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셋째, 연습과 반복을 통한 계산훈련으로 연산 단계별 기초계산력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럼, 이제부터 아이와 함께 공부한 내용과 느낌을 조금 소개해볼께요^^

 

  <1일차>

 

1주 학습내용은 "9까지의 수 가르기와 모으기"예요.

사실 이 부분은 아이가 익히 많이 해온 터라 금방금방 해낼 수 있었고,

또 완전 의욕이 "충만"해 있어서 모처럼만의 공부에 1장만 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실은 바로 5일차까지 마쳐버렸답니다^^;

그래도, 자만은 금물! 빨리 하려다 점 그리기에서 하나를 틀려버렸네요.

아이도 멋쩍은지 열심히 지우개로 쓱쓱~쓱쓱~ ㅋㅋ

역시 빨리 푸는 것보다 정확하게 푸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어요!^^

 

      

    

 

 

<2일차>

 

2주 학습내용은 "합이 9까지인 수의 덧셈"으로 본격적인 산식이 나오는데요,

받아올림이 없기 때문에 크게 어렵진 않지만,

가로셈에 익숙한 아이라 과녁모양과 표 형태의 덧셈표를 접하고는

처음엔 조금 낯설어했어요.

(채점하던 저 역시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그래도 이내 문제를 이해하고 하나씩 풀어나가기 시작했어요.

확실히 어제보다는 정확하게 문제를 풀려고 하는 게 보였답니다^^

거기다 스스로 문제 분석까지! ㅋㅋ

이건 이것보다 얼마가 많으니까 이렇게 되고, 이거랑 이건 똑같이 합이 얼마고...

 

    

 

 

 

<3일차>

 

받아올림 덧셈도 이미 조금씩 해왔던 터라 무난히 2주분량을 끝내고,

3주 학습내용에 들어갔어요.

이번엔 "차가 9까지인 수의 뺄셈"인데요,

상대적으로 아이가 덧셈보다는 뺄셈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덧셈을 하다 갑자기 뺄셈을 하니 연산기호와 상관없이 맘대로 더해버리기도 하고...

이런 것쯤은 이미 알고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은, 역시 지나친 착각이었던 것 같아요 -_-;

모든 게 그렇지만, 이전에 하다 안 하다 해서 그런지 아이가 헷갈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는 정말 적은 분량이라도 꾸준히 해주어야겠구나~ 싶었어요.

 

문제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도 체크해봤는데요,

연습형 문제는 6분, 반복형 문제는 8분이 표준완성시간인데,

연습형 약 2분 30초, 반복형 4분 정도 걸렸어요.

사실 시간은 충분했는데, 아마도 아이가 보는 앞에서 스톱워치를 누르고 시간을 잰 탓인지

차분히 문제를 풀던 아이가 빨리 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계속해서

"지금 몇 분이야?", "못 풀겠어!" 하며 시간에 쫓겨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이건 시간측정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듯,

스톱워치보다는 편하게 시간을 재어 기록한 후 조금씩 독려해주었으면...

그렇게 차차 습관이 되면 아이도 안정적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의 학습내용을 좀더 살펴보면

4주 "두 수를 바꾸어 더하기", 5주 "덧셈과 뺄셈의 관계", 6주 "몇십+몇", 7주 "몇십 몇±몇",

8주 "몇십±몇십", 9주 "몇십 몇±몇십 몇", 10주 "세 수의 덧셈과 뺄셈 기본"인데요,

이렇게 1권에서는 받아올림/내림이 없는 덧셈과 뺄셈의 기본원리 및

체계적인 학습이 반복되어 있어서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면 탄탄한 기초연산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 <메가계산력> 1권은 연산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보다는

이미 조금은 접해봤지만,

체계적인 학습과 꾸준한 공부습관이 잡히지 않아 기본기가 확실히 잡히지 않은 아이에게

보다 적합한 연산책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우리 아이도 기본기 "확실히" 잡아보려구요!!^^

 

승윤아~~ 우리도 남은 두 달 여 동안 <메가계산력>으로 꾸준히 연산실력을 쌓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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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무서워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노경실 글, 김영곤 그림 / 씨즐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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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5살 작은 아이는 평소 "씩씩함"이 넘치는 아이라

사실 겁이라고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어느 날엔가 불을 끄고 누우니, 제 품으로 깊~이 파고들며 이렇게 말했어요.

"엄마~ 나 무서워... 무서워요! 지켜주세요..."

 

아이의 무서움이 어두움 때문인지, 아니면...

어떤 상상에 의한 물체(귀신이나 도깨비?) 때문인지...

사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그 때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꼼~짝도 않고 있던 아이를 감싸안으며

저도 이렇게 말해주었답니다.

"괜찮아~ 엄마가 옆에 있잖아..."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무서워, 무서워>

우리 아이들이 무서운 감정을 느끼는 여러 순간들을

생동감 있는 그림과 함께 잘~ 표현해낸, 짧지만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먼저 제가 한 번 쓰~윽 읽어본 후, 큰 아이도 동생에게 읽어주겠다고 하네요!^^

주인공 훈이의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며 심각하게 쳐다보다가...

눈이 여럿 달린 유령을 보더니 갑자기 웃음이 터져버린 딸아이 -_-;

(그거 무서운 거란 말이야~~ ㅋㅋ)

장면장면마다 훈이의 모습을 보며 자기와 비슷하다며 공감도 했다가

이건 자기는 무섭지 않다며, "훈이가 어려서(?) 그런가보다~" 하기도 합니다^^

 

    

 

 

무서운 꿈, 깜깜한 밤, 홀로 있는 것, 어두움, 그림자, 주사,

화난 얼굴, 유령이나 도깨비 등등...

아이들이 무서움을 느끼는 순간은 참~ 많은 것 같아요.

 

    

 

 

 

 

 

     

 

우리는 흔히 아이가 좋아하거나 기뻐하는 것은 되도록이면 많~이 표현하도록 부추기지만,

슬퍼하거나 힘들어하거나, 또 무서워하는 것은 축소시켜버리거나 아예 무시할 때도 있죠.

"그만한 일로 뭘 그러니?"

"무섭긴 뭐가 무서워?"

 

그런데, 부모가 이렇게 말하는 건...

내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아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일 수도 있지만,

정작 아이는 '아.. 이런 건 아무 것도 아니구나' 또는 '이런 감정은 나쁜 거구나' 하고

다음에는 아예 표현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또 어떤 아이는 자기의 감정을 충분히 존중받지 못했다고 여겨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럼, 이런 감정은 어떻게 받아주어야 할까요?

 

아이의 모든 감정들이 다~ 중요하지만, 슬픔.. 아픔.. 힘듦.. 무서움.. 괴로움..

오히려 이러한 감정들이 전 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러한 감정들도 우리가 느끼는 아주 자연스럽고 지극히 당연한 감정이므로

아이가 자기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고,

또 이 때... 부모에게서 제대로 감정을 존중받고 위로받는다면,

아이는 좀 더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겠죠?^^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무서워, 무서워>의 노경실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예요!!

(여기에서는 '무서움'에 대하여 초점을 맞춘 거지만..)

아이의 '무서움'이란 감정에 대해서 헤아려주고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것...

그래서 이 책은 '무서움'을 느끼는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이의 '무서움'에 대해서 공감하고 안아주어야 할 부모님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아요.

 

 

수많은 자기 마음의 빛깔, 자기감정의 소리들을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축복 중의 축복이랍니다.

마음이 병들면 자기감정을 잘 나타내기 힘들거든요.

이런 뜻에서 우리 아이들이 제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말하며,

그것에 대해 올바르게 보호받거나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그림책은 '무서움'으로 시작했지요.

벌레나 천둥소리, 어두움과 그림자, 홀로 있는 것과 관계의 삐걱거림 등등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나는 소리, 빛, 사람들을 통해

아이들의 무서운 감정에 대해 들려줍니다.

어쩌면 무서움은 대상에 대한 불분명한 '앎'에서 오는 공포감인지도 모릅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장을 넘기며

무서움을 가져다주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 작가의 말 중에서 -

 



 

"훈아~ 괜찮아, 엄마가 있잖아!"

 

무서움 많던 훈이도... 따뜻하게 안아주며 괜찮다 말해주는 엄마가 옆에 있어서

이제 더는 무섭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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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만3~5세 : 창의력 스티커 코뿔소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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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래도 내년에 초등 입학하는 7살 오빠에게 좀더 신경쓸 수밖에 없다보니...

큰 아이를 데리고 공부 좀 시켜볼라치면,

옆에 있는 욕심 많고 애살 많은 5살 딸아이는 늘 토라지기 일쑤... -_-;;

 

마침, 삼성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유아학습지,

신나는 공부 박치기 <코뿔소> 시리즈를 알게 되어 얼른 신청했어요.

아이가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는지... 드디어 <코뿔소>가 도착했어요~~!!^^

 

 

아.. 이 녀석, 어쩜 저렇게 좋아할까요? ^^

"자기 책" 이라며 현관에서부터 어린이집 가방도 채 벗지 않고는 껴안고 난리더라구요!! ㅋㅋ

택배포장도 직접 개봉하셔야 한다고...

 

당장 공부하겠다는 아이를... 일단 저녁부터 먹이고 바로 "열공모드" 돌입~~!!

 

창의력 스티커북의 특징은... 아이의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자신의 생각과 표현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예요.

또, 스티커를 떼고 붙임으로써 아이의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확성과 집중력, 관찰력 등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먼저 과일과 채소의 색깔에 맞춰 믹서기에 붙여도 보고,

노란색 갖가지 음식 스티커로 여러가지 모양의 노른자도 만들어보았어요.

 

 

또, 뾰족하고 날카로운 물건으로 고슴도치의 등도 멋~지게 꾸며보았지요.

아이에게 이런 물건은 꼭 안전한 부분을 잡고 사용하고,

사용한 후에는 제자리에 놓아야 한다는 것도 잘~ 일러주었답니다^^ (부모가이드 참고)

 

 

소풍 도시락도 붙여보았는데, 제가 봐도 도시락이 넘 앙증맞고 먹음직스러웠어요!^^

(이런 도시락 한 번 맛 보고 싶어요~~ ㅋㅋ)

 

 

다음은 귀가 사라진(?) 동물들에게

꽈배기도넛, 단풍잎, 장갑, 조개껍질, 솔방울, 빼빼로 등으로 귀를 만들어주었는데요,

"그럼 윤지 귀는 어디 있니?" 했더니, 저렇게 자기 귀를 잡고 있네요^^

 

 

이번엔 재활용품 분리수거예요^^

어린이집에서 마침 지구와 환경에 대해서 배우고 있었는데,

종이와 캔, 플라스틱, 유리를 잘~ 구분해서 분리수거도 완료!!

아이의 바람대로 이제 우리 지구도 깨끗해지겠죠?^^

복습까지 할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우와~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동물원이 나왔어요!

울 뽀뽀쟁이가 기린이랑 곰, 타조는 뽀뽀하는 모습으로 붙이고 싶다네요~~ ㅋㅋ

악어를 붙일 때는 노래까지 절로 나오시고...

하나, 둘, 셋, 넷.... 개울가~에~ 악어 한 마리~ ♬

(언제 이 노래가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ㅋㅋ 개사의 달인이십니다 -_-;)

 

 

내리는 빗방울도 자유롭게 붙여보았어요.

빗방울들이 우리 친구들과 동물 친구들의 우산 위로 떨어지고 있네요^^




이번에는 과일과 채소로 재미있는 얼굴도 만들어보았어요.

표정을 다 만들고 난 후, 적양배추와 호박의 표정을 흉내내는 모습이예요^^

제가 보기엔 적양배추의 입모양이 젤~ 닮은 듯 한데 ㅋㅋ

아.. 그리고 호박에 붙어있는 앵두(?)는 "귀"인 거 같은데,

저희 딸아인 아니라고... 계~~속 "팔"이라고 ㅎㅎ

그래서, 두 팔 활~짝 벌리고 표현하고 있어요^^

 

 

드디어 마지막장 도착!!

박사님의 연구실 안에 로봇을 붙이다말고 갑자기 "벌~떡" 일어선 우리 공주!!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위잉~ 철커덕.. 위잉~ 철커덕..

아하~~ 지금 "로봇춤"을 추고 계시는군요?! ㅋㅋㅋ

 

이것 외에도 맛있는 과자 성 꾸미기, 아이스크림 케이크 만들기,

개구리 입 안 가득 곤충 붙이기,

공룡 붙이기, 나뭇잎과 솔방울로 다람쥐 집 꾸미기 등등...

사실적인 그림의 다양한 스티커들이 있어서 딸아이가 무척 좋아했어요!^^

 

놀이처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코뿔소> 창의력 스티커북...

아이 스스로의 생각과 표현을 들여다 볼 수 있고,

각 장마다 표시되어 있는 부모가이드를 잘~ 활용한다면

단순한 스티커붙이기 활동에서 끝나지 않고

좀더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이 가능할 것 같아요!^^

 

이참에 코뿔소에서 나오는 다른 스티커북...

한글, 창의력, 주제별 스티커북도 다~ 접해주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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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만4세 : 집중력 코뿔소 집중력 4
삼성출판사 유아교육연구소 구성, 조혜원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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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코뿔소> 만4세 집중력의 학습내용부터 조금 살펴볼께요^^

 

관찰력 : 같은그림찾기, 틀림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로 관찰력 기르기

공간 지각력 : 다양한 미로찾기로 상하, 좌우, 앞뒤 공간 개념 익히기

민감성 : 스티커 붙이기, 분할 면 색칠하기로 변별력과 기억력 높이기

 

와~ 아이가 좋아할 만한 여러가지 재미난 활동으로,

놀이처럼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먼저, 여러가지 그림 중에서 다른 하나를 찾는 활동인데요,

생각보다 아이가 금방금방 찾아내더라구요!^^

"어? 이게 왜 이래? 왜 이러지??" 하면서 어떻게 다른지 제게 설명도 해주었답니다.


 

이렇게 손동작이 다른 고릴라도 흉내내보고...


  

 

라디오 대신 가방을 귀에 대고는 제대로 흥이 난 낙타도,

가방 대신 보자기 들고 병아리학교(?)로 가는 병아리도...

아이가 찾으면서 막 웃어대느라 정신없었어요!^^

처음엔 그림이 7개였다가 8개 또는 10개로 조금씩 많아지는데,

아이의 관찰력과 주의력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이번엔 스티커 붙이기 활동이예요.

맛있는 도시락 만들기, 각 동물에게 알맞은 꼬리 붙이기...

맛있는 음식을 보며 "넘~ 맛있겠다!" 며 감탄까지 합니다 ㅋㅋ


 

이건 반만 그려진 음식 그림에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는 건데,

전 이렇게 일부분을 붙여 전체를 완성하는 스티커 활동이 좋더라구요.

끝과 끝을 잘~ 맞추어야 제대로 된 그림이 완성되기 때문에

특히나 아이의 집중력과 변별력을 필요로 하는 활동이예요.

거기다 좌우대칭에 대한 개념도 있어야 가능하겠죠?

음~ 이젠 제법 손끝도 많이 여물어진 것 같네요~~ ^^


 

밤하늘의 불꽃도 완성해보고,

친구들에게 알맞은 옷을 붙여 어떤 직업인지도 얘기해보았어요.

 

 

이번엔 같은 그림을 찾는 활동이예요.

부분을 보고 전체모습 찾아내기... 너~~무 쉽다고 "자만"이 하늘을 찌르는지고~~ ㅋㅋ


 

똑같은 과일이 담긴 접시 찾아내기... 이건 조금 헷갈려하긴 했어요^^;

하나하나 비교해가며 찾아가면 되는데, 빨리 찾으려니 전부 다 비슷해보여서...

 

 

그림자 보고 같은 그림 찾아내기... 이거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ㅋㅋ

완전 집중~ 집중~ ^^

 

 

 

꼬리(부분)를 보고 동물(전체) 찾아내기... "엄마, 이거 쉽다 쉬워~"

또 시작된 저~ 자신감... 아무도 못 말립니다 -_-;

 

 

같은 무늬 옷 찾아내기... 이런 것 쯤은 역시 식은 죽 먹기지?^^

 

 

이번엔 딸아이가 젤~~ 좋아하는 틀림그림찾기예요.

평소에도 틀림그림찾기를 좋아해서 한 번씩 해보는데요,

그래서인지 집중해서 잘~ 찾아내더라구요!^^


 

이것도 네 군데에서 다섯 군데로 점차 많아지는데,

입술까지 꽉! 깨물어가며 "열심히"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하나하나 찾을 때마다 "예~" 하고 환호성이 장난 아니었어요! ㅋㅋ

 

 

보기와 같은 그림찾기... 처음엔 헷갈려 하다가 하나씩 찾아나가니 이제 금방 찾아내네요.


보기의 물건을 찾는 것으로 이것 역시 비슷한 활동이지만, 숨은그림찾기라 할 수 있어요.

이것도 4개에서 5개 또는 6개로 늘어나요.

특히, 장갑꽃, 모자꽃, 양말잎을 보더니 넘~ 재미있어 했답니다!^^

양말잎은 냄새나겠다~~ ㅎㅎ

 

 

이건 빠진 퍼즐조각을 맞추는 건데, 역시 아이의 변별력을 알아볼 수 있는 활동이예요.

 







 

다음은 미로찾기 활동이네요.

오빠가 미로찾기를 좋아해서 옆에서 같이 자주 해서인지

금방금방 길을 잘~ 찾아가네요!^^

그것도 아주 스피~디하게 완성~~~!! ㅋㅋ

에고~ 성격도 급하셔라 -_-;

 

미로찾기는 공간개념을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혹 길을 잘못 찾더라도 다시 되돌아가서 스스로 바른 길을 찾아 최종 도착점을 찾아가니

실패와 성공, 재시도.. 이런 것도 가르쳐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한 번만에 찾아가는 것 이상으로, 틀렸지만 다시 제 길을 찾아 성공했을 때에도

아이는 아주 기뻐하며 좋아했어요!! ^^

역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씀 ㅋㅋ

 

 

이건 물건의 순서대로 길을 따라가는 활동이예요.

 

여기서 반복되는 규칙에 대해 배울 수 있는데,

두 가지 물건이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금방 해낼 수 있었어요.


 

다음은 점선을 이어 그림 완성하기...

두 그림을 비교해가면서 점과 점을 연결하면 선이 되고,

이렇게 연결된 선들이 모여 멋진 그림이 완성됐네요!

"야~옹"

어째 고양이처럼 보이시나요? ^^

 

 

마지막으로 색칠하기예요.

꼼꼼하게 색칠하려니 팔이 아프다며 색칠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보라색 코끼리도 완성하고, 파란색 돌고래도 완성했어요^^

 

이렇게 엄마의 큰~ 도움이 없이도 아이 스스로 재밌고 쉽게,

또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가 즐~겁게 한 권을 마쳤답니다^^

그리곤 스스로 생각해도 자랑스러운지... 엄청~ 뿌듯해했어요!! ㅋㅋ

 

평소 큰 아이와 함께 미로찾기, 틀림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 등을 많이 해봐서인지

<코뿔소> 만4세 집중력은 딸아이에게 크게 어렵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나도 공부할래~ 왜 내 책은 안 사줘?" 하는 욕심많은 우리 둘째에게,

그야말로 "신~나는 공부 박치기" 였지요! ^^

 

아이가 놀이처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코뿔소> 학습지...

다음엔 워크북 한글 및 한글쓰기, 수와셈, 미술도 한 번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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