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터 메가스터디 메가 계산력 1권 - 7세~초등학교 1학년 (새교육과정) 초등 메가 계산력 1
메가스터디 초등수학 연구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되기 약 두 달 반을 남긴, 이름하여 "예비초등생" 7살 아들램^^

나름 "느린 엄마"이길 자청하면서도 미리미리 받아쓰기도 시켜야 할 것 같고,

연산도 기본(?)은 해두어야 할 것 같고...

주위 얘길 들으면 이것저것 할 건 많은데,

그거 다~ 하려면 왠지 시간은 턱없이 모자란 듯한 기분?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하자 되뇌이면서도

아이의 연산실력을 위해 선택한 책, <메가계산力>입니다!^^;

 

 

 

먼저, 아이의 꿈과 목표를 심어주기 위해 책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나의 꿈 적는 란인데요,

우리 아이의 꿈은 바로 "화가"와 "과학자"예요^^

그럼 "꿈을 위해 뭘 해야 하지?" 물었더니

"그림, 공부, 만들기" 그리고 "책 많이 읽기"라고 하네요^^

다른 걸 다 떠나, 언제나 독서를 강조하는 엄마의 구미에 맞게!

스스로도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으니 어쨌든 다행입니다^^

 

먼저 <메가계산력>의 특징 및 구성을 살펴보면...

첫째, '하루 1장' 진도로 아이가 지루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

둘째, '시간 완성 그래프'에 시간을 기록함으로써표준완성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셋째, 연습과 반복을 통한 계산훈련으로 연산 단계별 기초계산력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럼, 이제부터 아이와 함께 공부한 내용과 느낌을 조금 소개해볼께요^^

 

  <1일차>

 

1주 학습내용은 "9까지의 수 가르기와 모으기"예요.

사실 이 부분은 아이가 익히 많이 해온 터라 금방금방 해낼 수 있었고,

또 완전 의욕이 "충만"해 있어서 모처럼만의 공부에 1장만 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실은 바로 5일차까지 마쳐버렸답니다^^;

그래도, 자만은 금물! 빨리 하려다 점 그리기에서 하나를 틀려버렸네요.

아이도 멋쩍은지 열심히 지우개로 쓱쓱~쓱쓱~ ㅋㅋ

역시 빨리 푸는 것보다 정확하게 푸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어요!^^

 

      

    

 

 

<2일차>

 

2주 학습내용은 "합이 9까지인 수의 덧셈"으로 본격적인 산식이 나오는데요,

받아올림이 없기 때문에 크게 어렵진 않지만,

가로셈에 익숙한 아이라 과녁모양과 표 형태의 덧셈표를 접하고는

처음엔 조금 낯설어했어요.

(채점하던 저 역시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그래도 이내 문제를 이해하고 하나씩 풀어나가기 시작했어요.

확실히 어제보다는 정확하게 문제를 풀려고 하는 게 보였답니다^^

거기다 스스로 문제 분석까지! ㅋㅋ

이건 이것보다 얼마가 많으니까 이렇게 되고, 이거랑 이건 똑같이 합이 얼마고...

 

    

 

 

 

<3일차>

 

받아올림 덧셈도 이미 조금씩 해왔던 터라 무난히 2주분량을 끝내고,

3주 학습내용에 들어갔어요.

이번엔 "차가 9까지인 수의 뺄셈"인데요,

상대적으로 아이가 덧셈보다는 뺄셈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덧셈을 하다 갑자기 뺄셈을 하니 연산기호와 상관없이 맘대로 더해버리기도 하고...

이런 것쯤은 이미 알고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은, 역시 지나친 착각이었던 것 같아요 -_-;

모든 게 그렇지만, 이전에 하다 안 하다 해서 그런지 아이가 헷갈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는 정말 적은 분량이라도 꾸준히 해주어야겠구나~ 싶었어요.

 

문제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도 체크해봤는데요,

연습형 문제는 6분, 반복형 문제는 8분이 표준완성시간인데,

연습형 약 2분 30초, 반복형 4분 정도 걸렸어요.

사실 시간은 충분했는데, 아마도 아이가 보는 앞에서 스톱워치를 누르고 시간을 잰 탓인지

차분히 문제를 풀던 아이가 빨리 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계속해서

"지금 몇 분이야?", "못 풀겠어!" 하며 시간에 쫓겨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이건 시간측정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듯,

스톱워치보다는 편하게 시간을 재어 기록한 후 조금씩 독려해주었으면...

그렇게 차차 습관이 되면 아이도 안정적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의 학습내용을 좀더 살펴보면

4주 "두 수를 바꾸어 더하기", 5주 "덧셈과 뺄셈의 관계", 6주 "몇십+몇", 7주 "몇십 몇±몇",

8주 "몇십±몇십", 9주 "몇십 몇±몇십 몇", 10주 "세 수의 덧셈과 뺄셈 기본"인데요,

이렇게 1권에서는 받아올림/내림이 없는 덧셈과 뺄셈의 기본원리 및

체계적인 학습이 반복되어 있어서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면 탄탄한 기초연산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 <메가계산력> 1권은 연산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보다는

이미 조금은 접해봤지만,

체계적인 학습과 꾸준한 공부습관이 잡히지 않아 기본기가 확실히 잡히지 않은 아이에게

보다 적합한 연산책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우리 아이도 기본기 "확실히" 잡아보려구요!!^^

 

승윤아~~ 우리도 남은 두 달 여 동안 <메가계산력>으로 꾸준히 연산실력을 쌓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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