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 원하는 것을 매 순간 성취해내는 힘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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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량 - 임춘성 ]

인사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나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역량이라는 제목의 책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있을까? 아마도 쉬운 일은 아닐거다. 그래서 나도 눈이 갈 수 밖에 없었다. 개인의 역량을 도출하고 평가하고 개발하는 것은 꽤 오래 이 분야에 있었어도 아직도 갈피를 못잡겠는 분야이다. 집어들고 보니 임춘성 교수의 책이다. 이 저자의 책은 매개하라와 베타전략을 읽은 적이 있었다. 두 책 모두 신선하고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를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어 읽기 잘했단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임춘성 교수의 역량에 관련된 책. 이 책을 거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책을 펴고 30분도 지나지 않아서 깨달았다. 또 엄청난 저작을 써내었구나. 이 책은 개인이 지닐 수 있는 역량을 9개의 유형으로 구분한다. 그 9개의 유형 자체가 목차가 되고, 각각의 역량에 대한 정의와 특징, 역량을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구성 자체는 매우 심플하지만 이 책의 강력한 장점이다. 어쩌면 다소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개념의 역량들도 각종 사례와 친절한 설명투의 문체로 이해하기 쉽게 썼다.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를 만드는 것은 공대쪽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아니 공학쪽 교수가 이렇게 글을 잘 써도 되는건가. 반칙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글을 잘 썼다. 요즘 점점 더 읽는 사람이 쉽고 몰입감 있게 글을 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느끼고 있는데, 역시 교육자는 교육자인가보다.

당연하게도 9가지의 역량을 나열만 하고 끝나진 않는다. 어떤 상황에 있는 어떤 특징을 가진 사람이 이 역량 중 무엇을 자신의 역량으로 삼아서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예시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모든 케이스를 전부 다룰 수는 없지만 책을 끝까지 읽었다면 나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해 조금 더 기준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의 판형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지만 저자가 쉽게 쓰고 경어체를 택해서 서술하다보니 책의 두께는 조금 두꺼워진 감은 있다. 또한 이해를 위해 사례나 예시가 많은 편인데 이 또한 익숙해지면 사족으로 느낄 수도 있을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느껴질만큼 이 책을 꾸준히 읽었다면 역량에 대해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가지게 되었을 것이고 저자의 이론을 상황에 맞게 조금 더 보완발전 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언젠가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역시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니까. 앞으로도 내 책장의 한켠에 두고 역량에 대한 고민이 들 때마다 들춰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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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강사가 되고 싶은가요? - 강의코칭 이야기와 사례로 배우는 강의스킬
이수민 지음 / 에스엠제이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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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강사가 되고 싶은가요 - 이수민 ]


나는 강사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통로가 많아지고, 그것이 개인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시대에서는 직업 강사뿐만 아니라 개인개인이 내가 가진 콘텐츠를 주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나눌 수 있다면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범위는 무궁무진해 질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주변에 효과적으로 전달해서 상대방의 행동을 변화시킨다면 그는 이미 훌륭한 강사다. 그것은 회사 미팅에서도 가능하고 늦은 저녁 가벼운 술자리에서도 가능하다. 어쩌면 우리는 나도 모르게 이미 강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고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런 강사적 정체성을 성장시키고, 이를 가치로까지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막막할 때 펼쳐볼 수 있는 책을 발견했다. 그것이 이 책 [ 좋은 강사가 되고 싶은가요 ]이다.

나는 해당 저자의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 이제 말이 아닌 글로 팔아라 라는 책이었는데, 업무를 하는데 큰 인사이트를 받은 책이었다. 그래서 읽기 전에도 책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책이었다. 책의 구성은 소설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인공인 한명식 과장이 이수민 대표와 주변의 관계를 통해 한명의 좋은 강사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형 구성의 책의 경우 스토리 자체가 너무 유치해서 왜 넣었나 싶거나, 다루는 내용의 깊이가 너무 얕아 이도저도 아닌 아웃풋이 나오는 경우를 많이 봤다. 하지만 이 책은 내용과 구성을 모두 알차게 잡아낸 것이 해당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스토리 자체도 내용에 대한 습득에 방해를 하지 않고 적당히 몰입감을 구성해 줄 정도였으며, 내용 또한 다른 책과 비교했을때도 훌륭했다. 뭐니뭐니해도 해당 책은 스토리형식의 구성을 취했음에도 다른 교수법이나 강사 콘텐츠를 다룬 책에 비해 탄탄한 내용을 갖춘것이 강한 경쟁력이다. 강의와 교수법에 대해 뇌과학, 심리학, 통계, 경험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설득력 있게 지식을 전개한다. 책을 쓰는데 얼마나 많은 연구와 공부를 했을지 저자의 노고가 눈에 보일 정도이다.

강사의 동선과 시선, 제스처같은 사소한 부분부터 강의교안 작성, 마인드까지. 아주 미시적인 부분부터 거시적인 부분까지 모자람 없이 다루고 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도 깔끔한 도표와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 읽는데 부담도 적었다. 내가 관련한 공부를 해보거나 경험이 풍부한것은 아니지만 강의나 교수법에 대해서는 이 책 한권으로도 어느정도 수준에 다다를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앞으로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내 콘텐츠를 어떻게 공유하고 전달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사람 일은 모르는거니까 혹시 내가 언젠가 강사로 활동하거나 교육을 업으로 삼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날이 온다면 나는 이 책을 제일 먼저 찾을 것 같다. 이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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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비즈니스 -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하기
김동환 지음 / 북퀘이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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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 비즈니스 - 김동환 ]

일을 잘한다는 것, 높은 생산성을 갖고 싶다는 것,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서 인정받는 것을 꿈꿔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주변의 인정 뿐만 아니라 내 삶을 나를 위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업무를 빠르고 훌륭하게 수행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것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일잘러가 되기위해 그렇게 몸부림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은퇴하는 순간까지 스스로 만족할만한 생산성을 갖출 수 있을까 근본적인 회의가 들기도 한다. 그래서 이렇게 일을 하는 짬짬이 일 자체를 잘하는 방법에 대한 책을 끊임없이 찾아보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업무에 대한 노하우가 존재하는데 이 책 마이비즈니스 또한 많은 책 중 한권이다. 하지만 이 책만에서 보여주는 독특한 구성과 인사이트가 존재하고 있어 읽는동안 만족스러웠던 책이다.

책은 소위 말하는 소설형식을 띄고 있다. 저자의 비즈니스적 인사이트를 스토리텔링하여 독자들이 이해하기 용이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우화형식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주된 스토리라인은 양계농장의 농장주인이 달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일꾼 두명을 채용하고, 일꾼 두명이 갈등을 빚다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초반에 나오던 일꾼들이 중간에는 아들이라고 명명하는 것으로 보아 최초의 이야기 구성이 중간에 수정된 부분이 조금 있는 것 같다. 일꾼1은 근거와 수치 기반의 업무를 하는 유형이고, 일꾼2는 직관과 경험 위주의 업무를 하는 유형이다. 둘은 각자 서로의 분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자신이 배워온 부분만을 생산현장에 도입하여 계속해서 낮은 생산성을 보이게 된다. 양쪽의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는 농장주인의 조언을 토대로하여, 업무의 본질을 찾고 기준을 수립하여 이것을 모델링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간다.

책 자체도 얇고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은 아니다. 책을 구성한 저자의 의도에 따라 내용은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일과 생산성의 본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저자나름의 고찰이 담겨있다. 모든 비즈니스나 문제해결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어 이 한가지에만 빠져 고민한다면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은 다소 추상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따는 생각이 든다. 이럴때일수록 책장 옆에 꽂아두고 어떤 의사결정을 하거나 문제지점에 봉착했을 때 꺼내서 일의 본질과 기초에 대해 생각하며 초심을 다지는, 번거로운 가지들을 쳐내고 뿌리와 줄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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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 피터 드러커에게 직접 배운 경영의 본질
후지타 가쓰토시 지음, 나지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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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드러커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 후지타 가쓰토시]

경영학은 환경에 맞춰 늘 변화한다. 환경에 적응해서 기업이 효과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이론이 쏟아지고 새로운 방법론들이 개발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경영이라는 개념 아래 변하지 않은 원칙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왜 아직도 드러커를 읽는가? 세계 유수의 기업의 경영자들은 왜 아직도 드러커에게 영감을 얻는가? 그것은 드러커가 변하지 않는 경영의 원칙과 가치를 단단한 토대로 하여 기업의 다양한 기능적 내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구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드러커는 시대를 관통하여 현대의 경영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이 책 피터드러커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는 드러커에게 사사받은 저자가 드러커의 이론을 소개하고 사례를 더하여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하고자 쓴 책이다.

자기경영부터 리더십, 마케팅, 혁신, 회계, 조직문화,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대분류로 구성되어 있다.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 원문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해당 내용에 대한 다이제스트 형식의 핵심요약과 사례를 담아서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요약과 핵심제시 유형의 책이다보니 관련된 내용에 대한 깊이는 부족한 것이 한계점으로 보인다. 하지만 드러커가 주장한 주요한 여러가지 내용들을 빠르게 훑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기존 글말 위주이던 드러커의 저작을 일본인 저자가 쉽게 입말로 풀어서 제시한 점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드러커가 예측하지 못했던 현대 사회에서 드러커가 주장했던 이론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논리정연한 주장도 담겨져 있으므로 드러커가 어떤 주장으로 유명해졌는지에 대한 흥미유발 용 서적으로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예상건대 드러커의 이론은 앞으로도 여러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귀감을 줄 것이다. 안타깝게 이미 현대경영의 구루라고 불리던 드러커는 이미 이 세상에 없지만 그의 이름은 언제나까지 남을 것이다.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했을까? 본질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현상에 집중하는 사람은 그 순간이 지나면 가치를 잃게 된다. 흔들리지 않는 본질에 집중하는 사람은 그의 이야기가 시대와 환경의 영향을 떠나 여러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이야기되는 듯 하다. 읽으면서 드러커가 주장한 경영의 기능적 분야에 대한 주요 내용을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저자와 역자 또한 이를 깔끔한 문장으로 다듬어 낸 것이 훌륭한 작업을 해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기 전에 선행학습 용으로 읽어도 좋을듯하고, 너무나 바쁜 사람들이라면 이 책 한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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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숫자에서 막히는 직장인을 위한 실전 회계상식 - 회계의 기초부터 기업가치평가까지 프로 전략기획가가 알려주는 실무형 회계의 모든 것!
채수윤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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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숫자에서 막히는 직장인을 위한 실전 회계상식 - 채수윤 ]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은 진리라고 생각한다. 기업과 일을 하다보면 기업에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기업의 분위기, 문화, 제도, 경영진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현재 처하고 있는 현황에 매우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다. 그것은 매우 당연한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이고 명시적으로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기업의 재무상태와 관련된 부분이다. 기업에서 자금이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기업의 재정상황과 관련된 지표들을 눈으로 볼 수 있게되면 회사와 경영방향이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된다. 하지만 기업의 언어라고 불리는 회계는 경영학을 전공하거나 노력해서 배우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다. 재무제표의 각종 지표는 고사하고 분개하는 법 조차 기본적인 개념이나 공부가 선행되지 않으면 어렵다. 하지만 바쁜 업무를 핑계로 회계공부는 늘 뒤로 미루다가 이 책 늘 숫자에서 막히는 직장인을 위한 실전 회계상식을 통해 다시 관심의 불씨를 살리게 됐다.

책의 구성은 기초인 회계의 개념과 부기부터 시작해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원가분석, 현금흐름표, 사업성평가, 기업가치평가와 관련된 개념과 해석방법이 핵심 위주로 요약되어 담겨있다. 말 그대로 회계와 관련된 어려운 이론보다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전반적으로 회사의 재무상태와 관련된 지표를 파악하고 시사점을 도출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두루 기술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하나를 깊게 파는것보다 여러가지 방면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을 가지고 전체를 개관한 후 어렵거나 관심있는 방식을 추가로 더 공부하는 나의 공부스타일이나 업무스타일과 맞아서 책의 구성 자체에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내용 또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통상 이런 책들은 문어체로 구성되어 있고, 실무에서 필요한 내용을 설명해주는 느낌이라기보다 이론과 원리원칙 위주로 설명을 해주는 느낌이 강하다. 반면 이 책은 구어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수가 하나하나 옆에서 말그대로 실전과 관련된 지식을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어려운 이론보다 표와 그림을 통해서 쉽게 설명하는데 중점을 둔 것 같다. 뒤로 갈수록 그 설명의 소프트함이 조금 떨어지고 딱딱해지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그 기조는 꾸준히 이어지므로 회계와 관련된 기초지식을 쌓기위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교양서처럼 가볍게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담고있는 지식 자체가 완전 기초라고는 해도 에세이를 읽는것처럼 술술 넘어갈 수는 없지만, 회계나 재무와 관련된 지식이 빈약한 초보자라면 기초를 세우기에 아주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당연하게도 책을 읽는다고 당장 회계의 고수가 되거나 회사의 재무현황을 통해서 의미있는 시사점을 뽑아낼 수는 없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기업의 언어는 회계라고 믿는다. 단순히 회계를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재무현황의 변동 아래에서 기업의 실질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기업이 앞으로 취해야 할 내외부 전략, 구성원 개개인이 일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설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를 정확히 알아야 목적지도 정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렵고 힘들어도 회계에 대한 공부를 놓아서는 안된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응원을 보내며 노력의 길에 이 책이 함께하는 것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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