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효율
타이탄철물점(오윤록) 지음 / 타이탄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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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효율이라는 말은 쉽게 생각해 보면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정도로 풀이될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은 초효율이다. 그러니 얼만큼의 효과를 얻어야 할지 짐작이 간다. 이 책을 지은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요즘은 교사들도 급여가 예전같지 않게 올랐다고 하지만 그래도 대기업 등에 비하면 정말 작은 급여를 받음은 부인할 수 없다. 또한 경영능력이나 여러 가지를 놓고 볼 때 사업으로 성공할 만한 스팩을 찾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월 매출 29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매출을 달성한 사업가가 되었다. 요즘 유튜브로 돈을 벌고 또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저자도 유튜브로 고구마를 홍보하고 판매하여 매월 1억의 매출을 달성하는 방법도 제시 할 정도다. 사실 책 전반을 읽으면서 계속 의구심이 들었다. 과연 가능한 일인가?라고. 그런데 저자는 해 냈다. 책 중간 중간 빨간 점섬을 주의깊게 읽다보면 이런 초효율로 큰 사업을 일으킨 저자의 결실이 그냥 되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알게 한다.

 

저자 소개에 타이탄철물점(오윤록)’이라고 되어 있다. 이것만 봐도 자신이 하는 사업을 홍보하려는 의도가 정말 자연스럽게 드러남을 알 수 있다.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온 저자다. 초등교사가 되고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24시간 누구에게 다 주어지는 그 시간을 저자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대해 고민했다. 그 결과 엄청난 매출의 사업 주인공이 되었다.

 

책은 5개의 챕터로 되어 있다. 챕터1. ‘돈버는 체질이다. ‘=팔 것 곱하기 살 사람의 수라는 간단한 공식을 가진다.(66페이지)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계산식이다. 저자는 효율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가질 때 돈을 버는 체질이 비로소 만들어진다고 하였다.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다. 챕터2. ‘노력과 생산성의 상관관계이다. 요즘 워라밸이라는 단어가 급속히 확산되어 자리를 매김하였다. 그만큼 돈보다는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변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것을 저자는 망상이라고 했다. 돈을 벌어보면 그것이 망상이라는 것을 공감하게 된다. 늘 그렇듯이 우리나라에서 돈을 버는 레버리지는 역시 부동산이었다. 예외 없음에 더 놀랬다. 챕터3. ‘부를 이루는 변곡점이다. 늘 목표를 크게 잡으라는 조언을 한다. 저자도 역시 10배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역시나 요즘은 소셜미디어를 끼고 사업을 하더라도 해야 함도 생각하게 되었다. 챕터4. ‘신흥부자 탄생의 공식, 초효율이다. 전에는 부자가 되었건 성공하려거든 확실히 근면성실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저자의 말처럼 유연한 여가 시간, 효율적인 직업 시스템으로 초효율의 신흥부자의 탄생 공식이란다. 챕터5. ‘부의 알고리즘이다. 저자는 부업과 사업에 대한 결정적인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내용들이라서 공감하게 되었다. 저자도 부업으로 부를 이뤘다고 할 정도이다. 부록으로 나온 겸직 금지 규정을 회피하는 방법이라는 내용도 참고할 만한데 솔직히 내게는 크게 맞지 않아 공감도는 크지 않았지만 직업과 사람 생각에 따라서는 좋은 아이디어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 봤다.

 

직장에서 30년을 월급쟁이로 살아 온 내 삶을 놓고 이 책을 읽어보면 정말 저자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할 수 있느냐가 결정적인 승패의 기준이 된다는 생각도 해 봤다. 책을 읽어보면 저자는 성공할 수 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정말 성공하여 부자가 되려면 저자처럼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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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행동이 되지 않게 - 부정적인 감정을 이기는 긍정적인 생각법
우치다 마이 지음, 정지영 옮김 / 프롬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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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정신과 부교수가 전하는 감정 조절의 심리학이 책 제목 감정이 행동이 되지 않게이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 본 사람들은 정신적인 문제는 의지로 풀어나갈 수 없음을 잘 안다. 약물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도 안다. 무엇보다도 정신적인 부분은 치료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것도 안다. 이 모든 것이 감정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행동들이다. 감정이 행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생각이 참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바로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언급하고 있다. ‘불안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온다. 이 책에서 정말 공감가고 깜짝 놀란 개념이 바로 불안은 생존본능에서 나오는 것이다. 생존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에 불안한 것이다.’라는 개념 설명이다. 정신과 부교수 다운 처방이다. 늘 불안한 나로써도 정말 생각의 생각을 해 본 결과, 너무나도 공감가는 개념 정리였다. 또하나 중요하게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 바로 리어프레이즐(재평가)’이다. 지속적으로 나오는 단어인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잠시 멈추고 재평가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또한 공감한다.

 

책은 총 5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불안하고 두려운 건 감정인가 생각인가에 대한 내용이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가장 공감가는 내용이 바로 불안의 정체. 불안이라는 단어에 대한 개념 정립이 참 마음에 들었다. 솔직히 불안을 생존의지로 본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는 바이다. 2부정적인 감정을 이기는 긍정적인 생각의 힘이다. 솔직히 긍정적인 생각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은 여러책에서 보았고 모두가 아는 내용일 것이다. 몰라서가 아니라 실천이 잘 안되는 것이다. 이 장에서는 특히, ‘인지 왜곡이라는 내용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인지왜곡에 대해서 대략적인 개념정도 알고 있었는데 이 분야를 다루고 있어서 잘 참고할 수 있었다. 3회복력을 단련하려면이다. 누구나 의욕을 잃고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 그럴 때 중요한 것이 회복력인데 저자는 자신의 강점을 찾고 내적 평가를 기르고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키우라고 강조하고 있다. 4내안의 나가 무너질 때이다. 서두에 이야기했듯이 약물치료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적혀있다. 또한 정신과 치료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확실히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정신과 치료는 바로 심리치료이다. 약물과 심리치료를 통해 정신건강을 도모하는 것이 정신과 치료의 수단이다. 무척 공감하고 있고 실제 그렇게 하고 있다. 5리어프레이즐이 필요한 사회이다. 키워드 리어프레이즐이라는 단어가 책 전반에 걸쳐 나온다. 무척 중요한 개념이다. 갑자기 성인지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자신이 미국으로 건너간 이야기도 나오고 해서 이게 맞는 전개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예를들어 설명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를 생각해 보면 나쁘지 않았다.

 

맺음말에 행복울 위해 행동하라라는 문구가 참 마음에 들었다. 사실 감정, 행동 그리고 우리가 실천하는 모든 것들의 지향점은 바로 행복이어야 한다. 아무리 이성적이고 긍정적이고 정신 건강해도 결국 우리가 생각하고 표방하는 모든 것들은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것이어야 한다. 대체로 책의 내용들은 익히 들은 내용들이 다수였지만 다시한번 회복력과 리프레이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이 책은 감정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이 한번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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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의 여행
자오정 지음, 채경훈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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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지인에게서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들은 적이 있었다. 아인슈타인 하면 상대성이론이 대표적인 업적일텐데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을 비교하면서 설명하는데 솔직히 고개는 끄덕이면서도 실제로는 1/10도 이해하지 못했다. 장시간이었지만 제한된 시간에, 그것도 구두로 설명을 듣다 보니 이해하는데 한계는 있었지만 당시에는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특수상대성이론에 대한 내용이 설명되고 있다. 물론, 책에 나오는 수식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상당 내용에 대해서는 이해를 해 가는 시간이 되었다. 뿐만아니라 이 책에는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박사 등이 뉴턴의 만유인력법칙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이론 연구,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대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론 연구 내용들이 비교되면서 소개되고 있어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물리학자들의 우주에 대한 과학 이론들을 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책은 총 16과로 구성되어 있다. 물리학 혁명으로 불리게 되는 아인슈타인의 업적, 뉴턴의 만유인력에 대한 보편적인 힘이 아니라는 아인슈타인의 설명, 일반상대성 이론의 창립, 그리고 시공간의 팽창과 물결로써 우주 생성원리, 50억년 이후 태양의 변화 예측, 중성자별 이야기, 블랙홀, 그리고 스티븐 호킹 박사의 업적 등 내용 들이 참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대다수의 물리학자, 천문학자들은 과학적 근거로 이론적인 계산, 예측, 관측 등의 검증방법을 사용하는데, 책에서 나오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및 특수상대성이론들의 아인슈타인의 검증방법은 주로 머리속상상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 지인의 말에 정말 천재 아니면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무엇보다도 흥미로웠던 부분은 ‘50 억년 후 태양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예측 부분이었다. 태양의 수명이 대략 50억 년이 남았다는 예측을 하는 것에 정말 엄청난 시간이 남아있다는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50억 년이 남아있다는 것을 예측할까?가 사실 더 궁금했다.

 

스티븐 호킹 박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블랙홀이다. 이 책에서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어서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블랙홀로 들어가는 우주선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질문과 블랙홀에 진입한 후 우주선의 운명 등에 대해서는 읽는 내내 흥미롭게 읽었다.

 

책 자체만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내용들이 있었고 뒤쪽으로 갈수록 이해가 잘 안갈 정도로 난해한 내용 들도 있었다. 그러나 중간 중간 수식 등 이론적인 것 이외에도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의 인생 등도 소개되면서 책을 읽는 동안 약간의 휴식을 하는 느낌도 좋았고 상대성이론과 블랙홀 등에 대한 내용도 무척 흥미롭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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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역사 - 우주에서 우리로 이어지는 138억 년의 거대사
팀 콜슨 지음, 이진구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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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는 우주는 얼마나 클까?’, ‘우주 속에 정말 생명체는 태양계 지구라는 행성에서 인간이 유일할까?’, ‘우주에 생명체는 인간 이외에 과연 존재할까?’ ‘인간이 오로지 생명체라면 그것도 인간을 위해 이루어져 있는 우주라면 공간적인 낭비가 너무 크지 않은가?’ 하는 답도 없는 의문을 가지고 고심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과거에 내가 했듯이 그렇게 고민하지 않는다. 과학적으로 풀지 못하는 일들을 영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책에서 나온 바대로 과학이라는 증명 방식으로는 부처님 손안의 손오공같은 발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1377,000만년이라는 우주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사실 그 자체의 우주 탄생 후 시간은 인간 상상의 추측에 불가할 것인데, 시공간을 고려하지 않을 때만이 답이 나올 수 있는 우주에 대한 궁금증이다. 책의 전반적인 흐름은 큰 그림의 우주에 대한 내용으로부터 작은 의미의 우주에 대한 내용으로 전개되고 또 과학적인 의미에서의 우주와 추상적인 의미의 존재의 역사에 대한 내용으로 전개됨으로써 책을 읽는 독자에게 주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가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책은 총 10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은 거대한 역사의 전제로 기술과 지식의 진화, 과학적 연구의 시작 등으로 시작한다. 2이토록 작은 세계에 있어서는 우주의 역사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는 쉽게 138억년의 우주 역사를 이야기한다.(이 책 표지에는 ‘138억년의 거대사라고 하였고 책 내부에는 ‘1377,000만년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 사이에서 3,000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의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이 책은 1377,000만년으로 우주의 나이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한반도의 문명 시간을 반만년으로 이야기하면서 엄청나게 유구한 역사처럼 이야기하는데 우주의 나이를 억년 단위로 언급하면서 3,000년이라는 그 엄청난 시간을 억년 단위로 줄여 쉽게 표현하고 있는 대다수의 책들의 현실에 사뭇 놀랐다. 3화학적 이끌림’, 4미지를 떠도는 고향들’, 5생명의 태동’, 6절멸과 번성 사이등에서는 우주에 대한 역사를 거시적, 미시적으로 분석하여 설명하고 있다. 7로 존재하는 느낌에서는 의식에 대한 내용, , 그리고 뇌와 의식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8기술적 유인원의 부상’, 9우리의 궤적에서는 도시와 기술의 혁신, 지금 우리의 모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갖고 읽었던 제10존재의 이유를 찾아서에서는 우연이라는 시간을 이야기하고 있다. 거대한 우주 속에서 우연이 이끄는 시간이라? 그렇다. 그것을 우연이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를 느낀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수긍과 공감도 갔지만 한편으로는 한계에서 오는 가슴 답답한 마음도 들었다.

 

솔직히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존재의 역사였기에 과학적인 책이 된 것이고 만약 이 책이 존재의 이유라는 제목으로 갔으면 영성책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책 전반을 읽으면 영성책으로 가지 않기 위해 과학적으로 존재의 이유를 풀어보려고 무진 애쓴 저자의 엄청난 노력이 끝 참고문헌을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유발 할라리, 그리고 이 책의 저자 팀 콜슨을 좋아하는 이유는 인간의 인식과 지식과 과학의 한계가 분명 있음을 인식하면서 그 한계 속에서 무엇인가를 찾아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그 노력의 땀방울이다. 책이 참 무게감이 있어서 좋았다. 많은 시간을 두고 여러 차례 정독을 해 보면 정말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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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전쟁, 시장을 파괴하는 창조적 독재자들 - 전기차, 자율주행, 우주 개발, 드론 편
이재훈(드라이트리)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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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딥테크라는 것을 이 책은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17페이지를 보면 하드테크라고도 불리는데, 과학과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세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술적인 접근을 의미한다.’라고.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전기차, 자율주행, 우주, 드론분야에서도 역시 미국과 중국이 2강으로 앞서나가고 EU와 일본이 추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열심히 따라가고 있는 형국이다. 미래의 먹거리, 생존의 문제, 안보의 문제인 위와 같은 분야에서 ICT 강국으로써 국가의 뒷받침의 한계, 경제력의 한계, 남북간의 대치국면 등의 한계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위의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았는데, 역시 미국, 중국의 질주는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나라의 현실이 여러보로 아쉽기만 하였다.

 

책은 총 4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차 자율주행 우주 드론 순이다. 1전기차, 세계 경제를 지배할 EV전쟁에 관한 내용이다. 최초의 자동차가 발명되고 나서 우리 인류는 오랜 세월 화석연료를 사용한 동력장치의 자동차 산업에서 최근 들어 전기차로의 대전환의 시대를 거치고 있다. 물론, 와중에 두각을 나타내는 나라와 기업은 역시나 미국과 중국의 양강이다. 미국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중국은 자국의 큰 내수를 기반으로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는 2, 3, 4장에 나오는 분야들의 상황도 거의 유사한 상황이다. 역시 테슬라는 전기차 시대를 연 선두주자 기업이고 중국의 플레이어들도 무서운 속도로 따라가고 있거나 어떤 기업의 생산량 등은 앞서나가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수소 연료 전기차를 언급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차별화 전략으로 개발하여 상용화하고 있는데 에너지 분야와 함께 역시 시간이 필요한 분야 같다. 2자율주행이다. 테슬라와 웨이모, 로보택시, 자율주행 등이 복잡, 다양하게 설명되고 있다. 핵심은 그렇다. ‘자율주행이다. 아직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이지만 이 모든 것이 완성되려면 5단계가 되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정부의 승인과 법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할 큰 과제가 남았다. 안전과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쉽게 승인되거나 한계를 극복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런 면에서 중국의 발돋움은 무서울 정도다. 미국이 중국 기업들의 향상을 안보의 문제로 막고 있지만 기술적인 발전까지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3우주개발이다. 상황은 앞과 동일하다. 미국과 중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유럽연합과 일본이 추격하는 상황이고 우리나라는 확실히 뒤떨어지는 것 같다. 4드론이다. 우전쟁에서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이용한 무기화로 전장 상황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군도 드론을 이용한 전략전술을 준비하고 있지만 확실히 앞으로의 전쟁은 드론 등 과학기술을 이용한 전쟁이 될 것 같다. 기존의 재래식 무기로 뭘 할지 한계가 느껴진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에게는 한계 극복을 위한 엄청난 국가적, 기업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과제만 산더미처럼 쌓이는 느낌을 받으면서 조바심이 난다. 아니 주식시장에 투자자들이 보따리를 싸서 미국 주식시장으로 옮겨가듯이 이러한 딥테크전쟁에서 우리나라는 많이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참 아쉬운 부분이다. 이 책의 저자는 정말 많은 분야에서 정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책을 읽는 내내 지금까지 공부해 왔던 분야를 낱낱이 파헤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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