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 안개, 절벽, 그리고 내면의 불꽃
짐 콜린스 지음, 고영훈.윤영호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삶은 살아가는 것인가? 아니면 살아내는 것인가? 분명 책은 그 질문에 대한 힌트를 주고 있다.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저자는 분명 목적을 가지고 살아낸다는 용어를 가져온 것이다. 책을 읽는 전반에 걸쳐 등장인물들은 일반 사람과 다른, 위대한 삶의 행적을 남기 인물들이다.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인물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인물도 있었지만 누구든 새롭게, 또 더 깊이 있게 아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인물 한명 한명에 대한 탐색, 그들과 비교되는 인물들과의 비교된 삶과 행적, 그리고 그들에게서 받는 교훈, ‘삶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데 책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에 등장인물, 총 34명인데, 그들을 어떻게, 얼마나 연구를 하였는지 정말 궁금하다. 물론,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자서전 등 수많은 자료를 참고했으리라 생각되지만 등장인물들이 생각한 의도까지도 내세우기까지는 정말 많은 노력의 결실로 생각되어진다.
저자 짐 콜린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자이면서 비즈니스 및 리더들의 경영 구루로 소개되고 있다. 그는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의 공저자이며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바 있다. 짐 콜린스의 모든 책들에서 나오는 공통된 주제는 ‘사람, 삶에 대한 중요한 질문’에 대한 것들이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고, 주요 내용은 삶의 초점이 또렷해지는 순간, 절벽과 안개를 건너는 법, 내면의 불꽃을 오래도록 지피는 삶에 대한 내용을 가 부의 가장 큰 주제로 삼고 있다. 제1부 ‘삶의 초점이 또렷해지는 순간’에서는 ‘인코딩’에 대한 내용이다. 여기 나오는 34명의 등장인물은 모두 ‘인코딩’을 가진 삶을 살았다고 한다. ‘나만의 고슴도치를 찾기’에서는 그리스 시인이 남긴 말, ‘여우는 많은 것을 알지만, 고슴도치는 단 하나의 큰 것을 안다’는 내용에서 분명 ‘단 하나의 큰 것은 바로 인코딩’일 것이다. 수천년이 지난 지금 그리스 시인이 한 위의 말은 시대를 관통하는 말이어서 한동안 곰곰이 생각을 해 보는 주제이기도 했다. 내게는 ‘단 하나의 큰일’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제2부 ‘절벽과 안개를 건너는 법’이다. 절벽은 각자의 삶에서의 위기일 것이고 안개는 불투명한 미래의 일들, 상황들일 것이다. 등장인물들 모두 절벽을 극복하고 안개 속을 헤쳐나와 이룬 업적들이다. 인간 모두 크고 작은 절벽으로 절망하고 좌절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질 것이고 안개 속 같은 인생사 때문에 희로애락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절벽을 극복하여 더 큰 일에 접근하였고 안개 속 같은 앞 날에 자신의 열정과 의지 등으로 훌륭한 업적과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음악가, 배우, 정치인 할 것 없이 하나같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3부 ‘내면의 불꽃을 오래도록 지피는 삶’에서는 무엇보다도 ‘자유와 책임’이라는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늙게까지 타오르는 삶에 대한 소개되는 등장인물, 무엇보다도 ‘존 보글’의 이야기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주는 듯 했다.
등장인물에 대한 비교, 분석하여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제대로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대다수의 인물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들이었지만 그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깊이 있는 내면까지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에 대한 답은 각자의 몫이다. 저자가 말했듯이 우리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다만, 그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것과 누구에게도 닥칠 절벽, 그리고 안개 속에서 삶을 보다 가치있게 살아낼 방법은 각자가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목적을 바탕으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