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보는 변호사 - 전직 검사가 법전 대신 만세력부터 펼친 이유
안종오 지음 / 노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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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전직 검사 출신의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다. 그런데 그는 변호사라는 직업의 걸맞지 않게 사주를 본다. 그것도 냉정한 이성과 논리를 가진 변호사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사주 공부를 하여 자신의 직업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 신선했다. 책을 읽어보면서 정말 자리를 깔아도 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이고 실제 그를 찾는 이들은 그를 변호인으로서 선임 이유도 있겠지만 그의 탁월한 사주풀이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듯 하다. 책이야 물론, 당연히 사주를 통한 성공적인 변호 사례를 주로 다루고 있지만 거의 전문 사주풀이와 미래에 대한 예언적인 확신 등은 어떻게 하면 저 정도의 살력을 갖출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마저도 들었다. 요즘은 독특한 주제의 책들, 선정적이며 개성 넘치는 책의 제목을 보고 책을 사서 읽는다. 이 책 또한 검사 출신이면서 현직 변호사인 저자가 사주를 보는 변호사로 책을 냈다는 것도 아주 독특하고 세인의 관심을 끌만 한 소재다. 기대하고 책을 읽어갔는데, 사주와 관련된 전문 용어는 책을 다 읽고도 생소하여 머리에 남는 게 없었지만 변호사로서 자신의 특기를 이용하여 변호사 일을 하고 있는 것을 사례 위주로 풀어주고 있어 머리에 더 남는 것 같다.

 

저자는 20년간 검사로 주요 요직을 거친 후 현재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변호사로 전향한 배경이야 따로 있겠지만 그가 숨겨놓은 운명에 대한 명리학적 통찰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건을 다루는 변호사로 사건 너머의 운명을 읽는 것, 사람마다 타고난 부의 설계도, 사주가 말해주는 인연의 법칙, 내 사주에 맞는 인생을 사는 법, 인생이 뒤집히는 순간들. 이렇게 사례 위주로 책을 써서 그런지 생소한 사주에 대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나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가 처음 쓴 내용이 만세력에 대한 앱을 깔라는 것이었다. 물론 만세력의 앱 하나를 깔았고 참고했다. 사주하면 여러 가지들에 대한 내용들이 있겠지만 제2장에서의 부의 설계도와의 관련된 내용은 모두가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들로 구성이 되어서 좋았다. 3장의 인연의 법칙에서는 이혼소송을 대리하는 변호사로서 자신의 경험한 바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무척 공감이 갔다. 꼭 사주가 아니더라도 혼인에 대한 내용은 관심갖고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4인생을 사는 법이다. 사주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의해 살기보다는 자신의 운명을 알고 변화시키고 보완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좋았다. 5장은 인생역전과 관련된 내용인데, ‘끌어당김의 법칙은 확실히 진리인가 보다. 어디서나 꼭 나오는 말은 바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무척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사주명리와 관련된 전문용어는 가급적 배제하고 책을 읽었다. 어쩜 그 전문용어 때문에 책을 읽는 시간을 장시간으로 가지고 가고 싶지도 않았을뿐만아니라 그냥 저자가 무슨 말을 어떤 메시지를 독자에게 주고자 책을 썼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었기에 어려움 없이 장시간 걸리지 않고 읽어낼수 있었던 것 같다. 사주명리를 공부할 것 같으면 이 책을 읽기보다는 관련된 전문 서적을 보는게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변호사로서 자신의 역할에 있어서 보완적인 측면에서 추가해서 사주명리까지 접근해 본 점, 그점이 무척 인상깊었고 저자가 누군가를 좋은 방향으로 도움을 주는 변호사로서 사주명리를 끌고 왔다는 점에 무척 큰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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