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떨어진 화살을 굳이 가슴에 꽂지 마라 - 한·중·일 50만 독자를 위로한 신경 쓰지 않는 연습
나토리 호겐 지음, 이정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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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표지에 ‘2500년 동안 사랑받은 불교의 마음 처방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갑자기 불교라는 종교가 거론되어 이 책이 불교와 관련된 서적이겠구나하면서 읽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종교색은 없고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사례들에 대한 저자의 조언 정도 받아들여졌다. 집착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고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남을 내려놓고 나를 바로 세우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달리하고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 등등이 어쩜 삶을 보다 윤택하게 그리고 만족하며 살 수 있는 방법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든다. 이미 어쩜 한번씩은 다 읽어보고 들어보고 알고 있는 내용들이라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고 내용도 무척 평이하여 읽는데 부담이 없었다. 제시된 인생 조언, 그 하나하나가 대략 2-3페이지에 짧은 조언을 담고 있어서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저자 나토리 호겐은 승려로 사찰 주지를 하였고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내면을 평옿ㄴ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존재이며 종교적인 색까을 빼고 오로지 인간이 지혜를 가진 존재로 평온한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가르침을 독자들에게 주고 있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는 20여 개의 각각 다른 주제에 대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1집착이 괴로움을 만든다에서는 좋은 사람되려고 괴로워하지 마라, 적당함을 배워라, 마찰은 처음에 발생해야 좋다, 사는게 그런거지 하는 마음이 편하다 등등 조금은 역설적이지만 지혜를 품고 있다. 2비우면 비로소 편안해진다종교에서 정말 많이 들은 이야기다. 양보, 인정과 칭찬에 얽매이지말기, 바쁘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이별은 당연한 것,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기 등등 비우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3고통을 상처로 생각하지 않는다에서는 상냥함을 연마하기, 남의 실망에 연연하지 않기, 새옹지마의 지혜, 고독을 지향하고 고립을 지양하기 등등의 조언이 들어 있다. 4남을 내려두고 나를 바로 세운다.’ 에서는 타인의 훌륭함 배우기, 미움받는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기, 질투하지 않기, 과시나 자만하지 않기 등등은 이미 다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여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에 대한 현명한 조언들이다. 5삶은 말과 태도로 드러난다에서는 좋고 싫음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기, 돈은 집착이고 독이다, 인생의 정답은 내 안에 있다, 마음껏 사랑하고 끼꺼이 이별하라 등등의 내용들이 들어 있다. 6무심함을 알면 마음이 가볍다에서는 세상의 모든 일에는 무엇이든 의미가 있다, 유연하게 행동하기, 죽음을 생각하기, 꿈과 망상을 구별하라, 무심하게 살되 무관심하게 살지 않기 등등의 지혜가 들어가 있다.

 

약간의 불교적인 용어와 약간의 불교의 냄새가 나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종교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내용 자체가 읽으면 공감하고 이해가는 내용들이기에 정말 편하게 나를 되돌아보면서 읽었다. 최근들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도 있었는데, 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좋은 문구들도 많아서 좋았다. 힘들고 지치고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거나 상처를 안고 살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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