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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빛나기로 했다 - 단단한 오십부터 시작되는, 진짜 내 삶을 채우는 시간
박유하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혹시 저자가 인터넷 카페 서평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쩜 내 생각과 생활 패턴이 비슷했던지 혹시 내가 아는 사람, 또는 나의 생활을 복사해 놓은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물론, 성별이 다르고 분명 여러 가지로 다르지만 비슷한 연령에,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생각은 한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공감이 갔다. 책을 읽는 내내 참 생각하는 바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바르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하기가 정말 쉽지 않을텐데 자신의 생각대로 밀어붙이고 남과 구분해 내고, 또 생각한대로 실천해 가려는 저자의 삶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저자의 사진이 들어가 있는 책은 많지 않다. 책 중간에 자신의 외모를 소개하는 글들이 있던데. 글들을 읽으면서 표지 사진에 나와있는 저자의 모습이 제대로 맞추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사진을 여러 각도로 찍었다던데 비록 한쪽 눈을 가리기는 했지만 멋진 사진임은 분명하다. 저자의 소개는 책 전반에 녹아 들어가 있지만 요약하여 쓴 소개에는 그녀가 늘 책을 가까이해 왔음과 자신의 삶을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아왔음을 밝히고 있다.
책은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찰의 시간 – 아침 독서 – 시간관리 – 배움과 나눔 – 나다움’ 이렇게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간의 흐름보다는 자신의 삶을 자서전처럼 신변잡기식으로 쓴 글이면서 독자들에게 자신의 생각하는 바와 삶을 내비춰주는 느낌을 받았다. 제1장 ‘삶에서 배운 것들(성찰의 시간)’에서는 자신이 살아 온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려운 가정환경, 두 번의 수능, 오랜 시간 걷지 못하고 누워있었던 세월, 절망하기 쉬운 순간에서의 탈출, 그리고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 등등 저자의 살을 볼 수 있었던 내용들이었다. 제2장 ‘설레는 하루를 여는 습관(아침 독서)’다. 나 또한 1일 1권의 독서를 실천해 보고자 정말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주 2-3권 정도가 적당했다. 그러나 저자는 1일 1권의 독서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아침 독서를 하고 있다. 최소 책 한권을 5시간 정도 할애해서 서평까지 쓸 수 있는 독서능력이라면 정말 책을 많이 읽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3장 ‘인생을 바꾸는 기술(시간관리)’이다. 공간 정리하는 습관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이 금방 확인된다. 저자가 하루를 어떻게 쓰고 대인관계는 어떻게 하는지 등등을 알 수 있었고 무척 세상을 열심히 살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제4장 ‘탁월함을 만들어 내는 법(배움과 나눔)’이다. 북토크 사회자, 현악 앙상블 단장, 그리고 육아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잘 해 낼 수 있었던 것은 저자의 삶에 대한 긍정적 욕심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늘 책과 함께, 그리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장점을 그대로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저자의 성실함과 탁월함, 이는 젊은이들이 배워야 할 부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5장 ‘스스로 가꾸고 성장하는 오십(나다움)’이다. 반백이 되면 느끼는 바가 달라진다. 모으기보다는 나눔, 그리고 시작보다는 지금까지 해 온 것에 대한 정리와 새로운 출발 등등이 오십에 해야 할 사항 같다. 바로 저자는 그러한 것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책 마지막 문장이 참 마음에 들었다. ‘나는 나일 때, 당신은 당신일 때 가장 빛나고 아름답다.’ 이 문구가 이 책 전반을 한 줄로 요약해서 말해주는 것 같았다.
새벽 두시에 일어나 현재시간 7시 30분 정말 집중해서 읽었는데, 하루에 1권 독서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쩜 저자의 생각이 나와 많은 부분 비슷해서인지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며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다만, 저자의 성실함과 탁월함에는 정말 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었고 배울 점도 참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