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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출간 20주년 기념판) - 돈을 끌어당기는 위대한 지식
이상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사진을 찍어 자식들에게, 아는 사람들에게 보냈다. 저작권에는 문제가 없을 만큼만. 책을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비단 부자에 대한 욕망이 없더라도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돈은 모두에게 필요할 것이다. 그러한 인간의 욕망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책이다. 기자 출신들이 주로 재테크 책을 자주 쓰는 이유 중 하나는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 부자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기 때문일 것이고 그들의 인터뷰를 통한 많은 부자들의 재테크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쓴 저자 또한 기자, 작가, 금융선터 센터장, 강연 등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수많은 부자들을 접했을 것이고 그러한 접한 경험들을 책으로 쓸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그의 책을 통해 간접경험과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앎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만이라도 적용할 수 있다면 더 발전할 수 있고 부자로 가는 지름길을 더 빨리 알고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은 총 6개장으로 나뉘어진다. ‘돈버는 기본원리, 부자들의 심리학, 역발상식 인생관과 투자의 원리, 부동산 투자의 원리, 유대인과 화교의 지혜, 세상과 인생을 보는 눈’ 이렇게 6개 장으로 나뉘어 부자가 될 수 있는 힌트를 주고 있다. 돈 버는 원리가 뭐 있겠는가? 성실하고 열심히 저축하고 투자하고 하면 될 일이지. 정말 그럴까? 나는 늘 의문이었고 지난 세월을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인용을 통해 ‘무엇이 될 것인지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더 고민을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수많은 부를 이루고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가 간접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놓았다. 그렇다고 금방 부자가 될 것 같지는 않다. 생각보다 더 어려운 일이 바로 실천하는 것,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잘 적용하는 것일 것이다. 유대인과 화교의 공통점을 잘 표현해 놓아서 큰 도움이 되었고 마지막으로 제시하는 세상과 인생을 보는 눈은 내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힌트를 주어 만족했다.
책 주요 부분에 색인을 해 놓은 것은 좀 더 주의깊게 보라는 의미에서 더 집중해서 보았다. 키워드는 늘 동일하지만 저자에 따른 해석은 늘 다르다. 작은 표현 하나 하나는 벌써 책을 생각하고 평가하는데 좋은 기준점이 되기도 한다. 책을 세심히 읽어보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부자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내 자신이 하는 재테크 방법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어서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