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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세금공부
조문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정말 해 년마다 나오는 세금을 보면 솔직히 주식, 부동산으로 인한 소득이 있는지 궁금하다. 어떤 경로든지 취득부터 양도까지, 또 보유에 따른 세금 등등 세금은 경제활동을 하면 늘 붙는 직, 간접적인 국민의 납세 의무를 지운다. 국가는 헌법상의 납세 의무를 국민에게 지우면서 이익에 대한 세금, 보유에 대한 세금엔 철저히 세금을 물리지만 정작 손실에 대한 보충 또는 보안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볼 때는 불공정한 마음마저 들지만 현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 사람들은 늘 절세에 대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정말 많은 세금과 관련된 책들을 봐 왔지만 이 책만큼 정말 쉽게 세금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을 보지 못했다. 특히, 숫자와 전문 용어에 취약한 상황이어서 그런지 더욱 그 장벽은 높아 보였던 것도 사실인데, 이 책은 읽으면서 정말 부담 없이 읽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는 회계법인 TAX팀에서 경력을 쌓은 세무사여서 그런지 실무와 이론을 두루 갖춘 능력자로 생각된다. 그는 공인중개사, 보험설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는 능력도 갖췄다. 책을 통해 정말 쉽게 우리에게 절세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책은 총 7개 장으로 나눠져있고 각 장은 우리들이 평상시 궁금하게 생각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제1장 ‘알면 알수록 줄어드는 세금’에서는 25개나 되는 세금의 종류, 증세와 감세에 대한 용어 정의, 세금 용어들이 나와 있어서 책 전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제2장 ‘직장인이 알아야 할 세금 상식’에서는 역시나 관심이 집중되는 연말정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및 팁을 주고 있다. 제3장 ‘재테크 할 때 알아야 할 세금 상식’에서는 세금 부과의 현실, 해외주식 투자시 발생되는 양도소득세 관련 내용 등이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제4장 ‘부동산을 거래할 때 알아야 할 세금 상식’에서는 집 매매 시 세금과 다주택 보유시 세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5장 ‘은퇴자가 알아야 할 세금 상식’에서는 곧 은퇴를 앞둔 마당에 가장 의미있는 장이었다. 제6장 ‘재산을 물려줄 때 알아야 할 세금 상식’에서는 증여와 상속세에 관련된 내용들이었는데 특히 증여 및 상속세 관련 절세 노하우 10가지가 가장 도움이 되었다. 제7장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금 상식’에서는 세금 3가지와 개인 및 법인사업자 비교해서 어떤 게 더 유리한지에 대한 내용, 사업자 절세 노하우 등이 소개되었다.
세금과 관련된 내용들을 다루는 책들은 설명하는 입장이나 독자의 입장에서는 무척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분야여서 사실 큰 기대감 없이 책을 보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참 쉽게 설명하는 능력을 저자가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저자가 세무실무 뿐 아니라 공인중개사와 보험설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음도 책을 쉽게 쓸 수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가뜩이나 세금 때문에 매년 세금 내는 시기에는 스트레스가 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이 알게 되고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