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보는 타로 카드 스프레드 74 - 풍성한 스프레드 쉽고 정확한 리딩
바버라 무어 지음, 연보라 옮김 / 무지개다리너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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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타로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몇 년 되지 않았다. 타로점을 봐준다고 하여 재미로 보았던 것이 또 현실에서 그것이 이상하리만큼 맞아들어가기도 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타로와 카발라 등에 더 많은 책들을 읽어보고 있고 더 방대하게 독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 책 골라보는 타로카드 스프레드 74’는 내게는 더 의미있게 다가왔다. 책 첫장에 타로 카드가 우리의 잠재의식이라면, 스프레드는 우리의 의식과 같다.’는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타로카드도 정말 다양하듯이 스프레드도 정말 다양하게 창조되고 창의적으로 변형 또는 새로 창작할 수 있다. 타로카드를 어떻게 배치하느냐는 정말 타로카드 하나하나가 지니는 의미 이상으로 또 다른 배치상의 의미를 가진다. 저자는 스프레드 세계를 경험하는 것 자체가 인생의 여정에 있어 짜릿하고 만족스러울 수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정말 책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저자 바버라 무어는 30년 이상 타로를 연구하고 리딩 해 온 사람이다. 그의 이러한 열정과 애정은 다수의 책들을 창작했고 타로의 또 다른 도구인 스프레드를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타로와 스프레드, 그리고 저자가 관련되어 참고할 만한 사항들을 책 전반에 잘 구성하여 넣어놓았다.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타로 스프레드의 기초부터 디자인의 원칙과 레이아웃, 스프레드 모음, 스프레드에 추가할 수 있는 테크닉, 수정 방법, 직접 디자인하는 방법, 타로 카드 리딩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 스프레드에 생초보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안내해 주고 있다. 7개의 장이 마무리 되고 스프레드 상호 참조, 관련 도서도 소개하고 부록에서는 고전 스프레드와 원소, 시그니피케이터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도무지 무슨내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직 타로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수준에서 타로 스프레드에 대해 공부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처럼 느껴졌지만 책을 인내있게 읽어가면서 타로 카드 하나하나의 상징과 의미도 중요하지만 스프레드에 따라 의미가 확연히 달라질수도 있을 만큼 중요하다는 점도 알게 되었고 또한 고착된 스프레드 형식보다는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수정도, 창작도 가능함을 알고는 나도 제대로 배워서 의미있는 타로 카드 리딩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분량이지만 타로와 타로카드 스프레드에 대해 기초지식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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