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완전치료법 - 어깨 통증 치료와 재활 종합 가이드
박성진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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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된 배경은 연로하신 어머니가 어깨에 통증이 심하셔서 병원, 한의원 등을 다니시면서 오랫동안 치료를 하고 있지만 차도가 없어서이고 또한 내 허리통증과 팔꿈치 통증이 심해서 책을 일게 되었다.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책에서 구체적인 사례 뿐 아니라 사진까지 잘 구성되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치료를 잘 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동일한 병으로부터 예방하는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답을 조금은 얻을 수 있었다. 나이가 들면 관절이 아픈 것은 기정사실이다. 아프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당연한 귀결이다. 그러나 아팠을 때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 가서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예방을 위한 스스로의 도수체조, 자세교정, 책에서 소개하는 바른자세만들기방식을 따라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이면서 강연과 방송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 평창올림픽에 구조 의사로 근무한 적도 있다. 주요 저서들이 통증, 특히 어깨 통증 분야의 책들이 주를 이룬다. 그만큼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책은 8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각 파트에는 10여개의 소주제들로 구성되어있다. 파트1. ‘어깨 관철, 3차원으로 확살히 알자에서는 어깨 관절, 어깨 통증, 나이대별 통증 등에 대한 내용들이 핵심 키워드로 소개되고 있다. 파트 2. ‘어깨 근막통증 증후군에서는 현대인들의 휴대폰, 컴퓨터 등 자세의 문제를 짚고 있고 근막통증증후군의 7가지 치료법, 자라목, 굽은 어깨, 주사치료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생리식염수도 어깨 통증에 좋을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선했다. 파트.3 ‘오십견에서는 오십견의 정의, 그리고 대다수 나이가 먹어가면서 오십견이 오고 그 치료가 상당시간 걸린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엄청난 통증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저자가 오십견을 따로 떼어서 이야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파트.4 ‘석회성 건염에 대한 내용이다. 나이가 들면 석회가 끼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다. 또 퇴행성일 경우에는 치료가 거의 어렵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지만 저자는 여러 가지 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치료법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파트. 5 ‘어깨 충동 증후군에서는 회전근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파트 6. ‘회전근개 힘줄 파열과 연계하여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회전근개는 수술후 재활치료가 중요한데 스테로이드 주사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가장 멀리해야 할 마지막 방법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저자는 좋으면 약, 나쁘면 독이라는 표현을 썼다. 파트 8. ‘뇌졸중후에 찾아오는 어깨 통증에 대한 내용이다. 갑자기 통증의학에서 뇌혈관계 질환으로 전환되어 순간 당황하였지만 뇌졸중은 어깨 통증, 마비 등과 연계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의학책을 읽어본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 말로 쓰여졌는데 거의 외래어 또는 전문용어가 들어있어 읽기 정말 어려웠는데 이 책은 정말 전문의가 쓴 책이지만 너무 쉽게 책을 썼다는 생각이 든다. 이해가 잘 되었고 저자가 무슨말을 하고자 하는지도 제대로 알면서 읽으니 너무 좋았다. 어깨 통증 등으로 고생하는 독자, 주변사람들이 이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면 안내 차원에서도 한번 정도 읽어두면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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