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세대 대전환 - MZ세대로의 자산 이전이 기업과 금융에 미치는 영향
켄 코스타 지음, 이선애 옮김 / 동아엠앤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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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는 이 책이 재테크 관련 서적인 줄 알고 선택했다. 그런데 재테크 보다는 현실적인 부분을 다룬 내공이 깊은 책이었다. 솔직히 책 한 권 들면 좋은 책은 몇 회를 읽고 또 읽는다. 그런데 바로 이 책이 그런 부류의 책이다. 나는 이 책에서 재테크 방법을 찾지 않았다. 지금 세대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우연히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났다. 핵심이 바로 MZ세대를 바로아는 것이다. 그래야 자본주의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리에 공감한다. 그러다 보니 이 책에서는 MZ세대에 대해 알아보는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나는 거기서 내가 알고자 했던 MZ세대에 대해 조금을 알게 되고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 켄 코스타는 남아공 출신이다. 그는 법학과 철학을 전공했고 신학을 수료했으며 40년간 글로벌 투자은행가이자 자선사업, 사상가, 작가로써 활동했다. 유수의 기업, 투자후원, 어린이 기금 등 다양한 비영리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들어가며10개의 장, 그리고 맺음말을 대신하며로 구분되어 있다. 내가 유심히 봤던 내용이 들어가며맺음말을 대신하며이다. 몇 회를 읽었는지 모른다. 물론 어떤 책도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이 담겨있어서 책 전체를 읽는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 이 책은 더욱 더 그렇다. ‘들어가며에서 저자가 이 책을 쓰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와 MZ세대의 관점을 통합해 하나로 제시하고자 한다.’(35페이지)라고. 솔직히 우리는 세대갈등이라고 하면서 세대의 특징을 잘 모른다. 그래서 이해와 양보와 배려가 없게 되면서 갈등하게 된다. 아마 저자는 그것을 지적하고자 했던 것 같다. 본문의 내용은 세대간 긴장, 자본주의의 위기, 세대분열, 개인주의에 대한 도전, 진리가 사라진 시대, 세대협력해법, 그리고 제시한 CO-리더십,워킹,공감,크리에이션 등이다. ‘맺음말을 대신하며에서는 세대 대통합을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나는 세대갈등은 팽팽한 대치상태에서 결국 시간이 지나야 한다는 과정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저자는 통합을 생각하고 제언하고 있다. 그래서 구구절절 세대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듯 하다. 답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답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이해와 양보, 배려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고 제대로 내가 아닌 세대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도 생각 해 보았다. 그래야 자본주의에 있어서 혁명이 일어날 것 같다. 세대의 문제, 그리고 지금 세대의 생각과 행동이 우리나라에만 유독 그런 현상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세태는 세상의 풍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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