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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빅 - 불멸의 위대한 기업을 만들자
크리스티안 코레아 지음, 이미숙 옮김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외국의 기업들은 대다수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이다. 사실 시총을 따지고 보면 세계 10대 기업 대다수가 미국 기업들이기도 하고 실제 전 세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가는 기업 또한 미국 기업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브라질 기업은 사실 들어본 적도 없다. 브라질 최대 캐피털 기업으로 미국의 상징적인 브랜드인 버드와이저, 버거킹, 하인즈의 소유주이자 브라질 자본주의 역사상 최고, 최대의 기업이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다. 그런 만큼 기업 정신부터 규모,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 등 책에서 소개되는 내용을 읽으면서 세상은 정말 넓고 대단한 기업도 정말 많다는 생각을 해 봤다.
책은 서문, 17가지의 기업 관련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에서 짐 콜린스가 이야기하는 ‘불멸의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경영 철학 10계명’의 내용은 전체 책 내용을 아우르는 것으로 10가지 계명 전체가 어쩜 기업을 평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느껴졌다. 그중에서도 ‘사람에 투자한다’, ‘돈이 아닌 창조하는 일에 초점을 둔다’, ‘전략적 자산인 강력하고 단련된 이사회’, ‘멘토와 스승을 찾아 연결’이라는 계명들은 여러 가지로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크다고 느껴졌다. 주요 내용들을 보면 이 기업은 대단히 ‘능력, 사람’을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미국의 세계적인 브랜드 기업들을 인수 합병하는 대담성은 우리 기업들도 좀 배웠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다른 내용들은 거의 성공한 기업들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부분들이고 그렇게 하였기에 성공적인 전략을 펼칠 수 있었음도 알 수 있다. 갑자기 과거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대우그룹이 추구하는 방식 등이 오버랩되면서 우리 기업인 대우그룹이 당시 성공하여 이 책에서 소개되는 기업처럼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봤다.
‘꿈’ 그것도 ‘대담한 꿈’을 가지고 강력히 추진하면 정말 이 기업처럼 거대한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했듯이 위대한 사람, 창조적인 에너지, 그들이 수행할 중요한 일들, 그 과정, 그 방식, 그리고 추진력 등등 이 책을 통해 꼭 기업이 아니더라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처세술’을 이야기 해 주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좋은 책이고 읽어보길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