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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플랜3 - 전기차에서 AI, 우주를 담은 마스터플랜의 현주소
이진복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앞으로 5년 후의 테슬라를 미리 본다’라는 표지의 글을 보고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테슬라에 대한 혁신기술과 테슬라의 도전, 그리고 그 도전에 투자하고 있는 나로서는 테슬라에 대한 이야기나 비전, 그리고 저자의 생각이 무척 궁금하던 터였기에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생각하는 테슬라의 비전과 저자가 생각하는 비전을 생각하면서 읽게 되었다. ‘캐즘’이라는 단어를 저자가 정의하기 전에 나는 그러한 단어를 들어보지 못했다. ‘깊은 골’이라는 뜻으로 조금은 정체되고 꺽이는 구간을 말한다고 한다. 글쎄 나는 그러한 느낌을 받기보다는 ‘스텝 바이 스텝’으로 착착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걱정인 것은 최초의 ‘방향’이 어떤 장애물에 봉착했을 때 늦을 수는 있지만 ‘방향전환’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작하는 글에서는 ‘플랜1, 플랜2, 플랜3’을 언급하고 있다. 세월이 감에 따라 당연 추구하는 방향이나 트렌드는 바뀌게 마련이다. 테슬라도 근본적인 플랜의 변화는 없다지만 역시 트렌드를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해 봤다.
책은 3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 ‘일론 머스크는 다 계획이 있었다.’ 이말은 정말 유행어처럼 유명한 말이다. 천재와 일반인을 구분하는 기준을 생각해 보면 천재는 ‘이미 알고 가는 사람’이고 일반인은 ‘알기 위해 가보는 사람’이라고 내 스스로 구분한다. 일론 머스크가 하는 일을 보면 천재다운 면모를 보인다. 일론 머스크가 하고 있는 일(스페이스엑스, 테슬라, 뉴럴링크, 에너지 등)을 보면 결국 하나로 통한다. 이미 그는 미래에서 온 사람처럼 일하고 실현하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것 즉, 전기차 대중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재생 가능한 미래로 전환이라는 소 제목처럼 그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실현시키고 있다. 파트2. ‘일론 머스크의 계획이 남다를 수 있었던 이유’이다. 만약 앤비디아, 애플 등이 TSMS 반도체 회사의 제품을 쓰지 않고 자신이 만들어 쓴다면? 장, 단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테슬라는 장점을 취하기 위해 직접 배터리부터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생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테슬라에 맞는 최상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방안일 것이다. 나는 그것에 찬성한다. 분업화가 아닌 올 생산체계이다. 141페이지 ‘모든 사업을 벌이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기후변화를 박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함’임에 적극 공감하고 찬성하고 지지한다. 이게 바로 세 번째 마스터플랜이다. 파트3. 일론 머스크의 또 다른 계획, ‘로봇, AI부터 터널, 우주까지’이다. 미국 기업들이 대단한 것은 매번 기술혁신을 위해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을 통해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는 비단 전기차만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너무 편협한 사고다. 테슬라는 ‘로봇, AI, 우주선’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고 진행되는 기업 이전에 인류의 미래다.
‘캐즘을 넘으면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297페이지)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지금 테슬라는 정말 열심히 달리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캐즘’ 단계에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것이 고스란히 테슬라 주가로 나타난다. 그러나 5년 후에는 테슬라는 ‘AI, 에너지’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물론, 경쟁자들은 많다. 테슬라가 어떻게 하느냐는 테슬라가 더 잘 알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천재다. 그가 하는 말, 그가 하는 괴이한 행동 들을 우리는 알지 못하기에 그렇게 평가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은 이상하고 괴이한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나씩 하나씩 증명해 가는 일론머스크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은 그러한 테슬라에 대해 잘 말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