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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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밀레니엄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1999.12.31. 자정 몇 초 전, 2000년 새해가 되어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24년이 지난 지금, 5년 후면 한 세대가 지난다. 새천년이 시작된 후 한 세대가 흐른 후의 모습인 2030년 미래상이 이 보고서에 담겼고 보고서는 2025 2035, 10년 후에 어떠한 변화들이 일어날지에 대한 보고서다. 특히, 이 보고서는 기후와 관련된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그만큼 미래세대 기후의 변화 등 문제는 인류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밀레니엄 프로젝트 네트워크 43개국 중 대한민국 유엔미래포롬 대표이면서 전 세계의 미래학자와 테크기업인들과 교류하며 국가 기관 자문위원, 유튜브 방송 운영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대체로 미래인공지능과 관련된 책을 주로 냈다.

 

서문을 통해 매년 갱신되는 지구 최고 기온의 심각성 등 기후위기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하면서 인류가 문제 의식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책은 3개 파트, 7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 키워드는 기후비상사태’ ‘인공지능’, ‘넥스트 테크놀로지이다. 파트1. ‘기후비상사태이다. 지구상의 기후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하면서 대비를 하고 있지만 점점 기후위기는 우리 앞에 당면해 있는 풀리지 않는 문제이다. 99% 온난화 진행되고 있고 1%의 희망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기후변화와 문제점을 인식하게 된다. 파트.2 ‘인공지능에 대한 내용이다. 몇 년 전 인공지능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지금은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이 미래의 먹거리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여러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법률, 교육, 의료, 언론, 영화, 자원, 건강, 제조 분야 등 분명 미래의 핵심 키워드라는데는 이의가 없다. 여기서 무척 흥미로웠던 것은 AI, AGI, ASI까지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한 것이다. 현재는 인공지능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스스로 판단하는 AGI, 인간처럼 의식을 가지는 ASI까지 가능할까이다. 회의론자, 긍정론자들의 논리도 설득력 있었다. 파트3. ’넥스트 테크놀로지이다. 다음 세대의 기술은 어떤 것이 주를 이룰까? 책에서는 스마트폰에 이을 혁신 기술은 휴먼노이드 로봇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로봇 혁명과 함께 의료혁명,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기술 혁명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2000년 초반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인류는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어서 4차산업혁명이라는 큰 물결에서 인공지능, 자율주행, 첨단화된 농업, 바이오등이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넥스트 테크놀러지라고 하지만 실제 생성형 AI, 휴머노이드 로봇, 노화 방지 등 바이오 신약, 하이퍼루프, 자율주행차, 농업, 우주비행 등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 실생활에 들어와 있고 이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다음 세대에는 이러한 기술이 눈부시게 거듭 발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래보고서는 향후 10년의 기술혁명을 주로 다루고 있다. 그중 역시 AI에 대해서는 정말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인간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이 기술분야는 미국이 선도하고 있는 것 같지만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시 중국의 부상은 주목할만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적재산권 등 발전을 하고 있지만 제도적인 뒷받침 없어 발전에 제약이 되고 있다는 점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전반적인 내용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 기술혁명은 지금 시작단계에서 성숙단계로 넘어가는 단계로 미래는 이루어질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책을 읽는 동안 미래를 여행 간 기분으로 읽었다. 미래가 궁금하다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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