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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끌어당기는 노트 쓰기 - 내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쉬운 성공 습관
박혜정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8월
평점 :
론다 번의 ‘시크릿’이라는 책이 발간되고 나서 정말 수많은 관련 내용을 조금은 편집하고 조금은 각색하고 조금은 비슷한 책들이 수없이 나오는 것 같다. 나 또한 정말 수십번 읽었고 그 내용을 필사도 해 봤고 내용대로 살려고도 부단히 노력도 했다. ‘시크릿’의 핵심 원칙은 바로 ‘끌어당김의 원칙’이다. 내가 원하는 바를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면 자연스럽게 원하는 바가 끌어당겨져서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결국 이 책 또한 끌어당김의 원칙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핵심 내용은 같지만 독특한 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 원리를 ‘노트 쓰기’로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론다 번의 책 ‘시크릿’은 조금은 추상적이어서 행동으로 따라하거나 생각을 한가지로 하기가 쉽지 않았다. 생각은 그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 추상적이다 보니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있었다. 이 책의 특징은 바로 실천에 있어서 방법론을 달리한다는 것이다. 읽으면서도 핵심 내용보다는 이러한 실천 방법론에 초점을 맞추어 읽었다.
저자 박혜정님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사장소피아라는 닉네임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의미있는 닉네임부터 해서 다방면으로 뛰어다니는 다재다능한 커리어우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유뷰브 채널 등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강의 등을 통해 직접 청강자와 만나고 책 발간 등을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열심히 홍보하고 안내하고 있다.
책은 총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내가 모르던 새로운 세상’이다. 너무 겸손한 표현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의 욕망과 무의식 속의 이름 짓기 등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제2장 ‘진짜 나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다. 여기서 핵심은 역시 ‘끌어당김노트’를 쓰는 요령에 대한 내용이다. 참 신선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점을 소개한다. 제3장 ‘내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다’이다. 어쩜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하는 공감을 얻었다. 거절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도 나의 이유와 같았다. 버리고 싶은 심정, 바로 그것이었다. 제4장 ‘당신의 끌어당김 법칙은 틀렸다’ 꼭 틀렸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은 느낌이다. 방법적인 면을 다시 생각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받아들였다. 제5장 ‘의식적 창조를 위한 준비와 실행’이다. 미래 일기 쓰기와 같은 내용은 참 신선했다. 그러나 나는 늘 미래 일기를 쓰고 있었다. 공감되는 내용이다. 제6장 ‘부를 위한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저자는 많은 돈을 벌었다고 했다. 자신이 돈 번 이야기를 정말 실감나게 하였다. 앞 장에서도 소개가 된 내용이지만 노력으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던 내용들을 소개한다. 제7장 ‘끌어당김 노트를 통한 일상의 변화’이다. 나도 늘 일기를 쓴다. 투자노트도 쓰고 있다. 그러나 반성의 의미였지 끌어당김의 노트는 아니었던 게 조금은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 이제는 나도 끌어당김 노트를 쓰고 싶다.
내용은 쉬웠고 방법론은 구체화되어 있어서 따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 읽을 때는 정말 뻔한 이야기 정말 또 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책을 읽는 중간에는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끝에는 다시한번 노트쓰기를 달리해서 실천을 해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각을 일상 생활 속에 반영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저자는 바로 그것을 몸소 실천한 바를 이 책에 반영하였다. 책도 좋았지만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