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고다드의 부활 (양장)
네빌 고다드 지음 / 서른세개의계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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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믿음을 바꿔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세상을 창조한다.’(책 표지)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는다. 믿음, 창조라는 말은 신과 사람의 관계에서 오는 단어들이다. 사람은 믿음, 신은 창조라는 공식은 성경 뿐아니라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이다.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서 그런지 인간의 창조라는 부분은 왠지 거부감이 들게 된다. 세상 모든 것은 발견일뿐 창조는 이미 이루어졌다는 말을 나는 믿는다. 그렇게 생각할 때 한없이 내 자신이 겸손함과 함께 신앙인으로써 믿음의 근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 책은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라는 모토로 시작한다.

 

저자 네빌 고다드는 유명한 자기계발 강사이면서 형이상학자다. 그는 인간의 상상력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위의 모토가 되는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마음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 자신의 삶에서 그러한 것들을 증명해 냈다. 이러한 법칙은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책 또한 저자에게 온 편지들 속의 이야기를 선별하고 정리하여 엮어진 책으로 그러한 영향력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 책의 목차는 참 독특하다. ‘법칙과 약속 - 기도 - 느낌 - 대자유 - 세상밖으로 - 부활 - 씨뿌릴 때, 수확할 때순으로 되어 있다. 각각의 대 제목 속에는 작은 소제목들이 가득차 있다. 법칙과 약속분야에서는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라는 가장 큰 주제를 중심으로 창조와 약속에 대한 내용이다. 기도분야에서는 믿음의 기술이다. 기도와 믿음은 밀접한 관계로서 상상력과 믿음, 생각 등이 중요 소재로 하여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느낌이 열쇠이다.’ 라는 제목으로 전개되는 법칙과 원리, , 기도, 영적 느낌, 하느님의 일체성까지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대자유에서는 창조의 법칙, 느낌의 비밀, 치유, 욕망 등을 주제로 내용이 전개된다. 세상밖으로에서는 안식일, 자유, 욕망 등의 내용이 전개된다. 신앙고백을 통해 부활을 이야기하는데, 모세, 아브라함, 그리스도 등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부활의 아들! 상상력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표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씨뿌릴 때, 수확할 때이다. 믿음의 선물, 존재의 범위, 물과 피, 신비적인 관점 등을 주요내용으로 전개된다. 시간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오랫동안 시간과 장소에 대한 스스로의 궁금점이 있었다. 불교에서도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도 시간이라는 단어에 대해 약간의 설명이 나온다. 그러나 내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다.

 

이 책은 신앙인들, 특히 기독교인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 같다. 성경은 해석하지 않고 그대로 믿는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스스로 질문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는 믿음은 모래위의 성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했지만 성경의 내용에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형이상학적 내용들이 가득하다. 그러한 숨겨진, 아니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속깊은 내용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진정한 신앙인으로서 생각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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