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 - 적을 만들지 않고 내 편으로 만드는 말하기 수업
리징 지음, 하은지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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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라는 말이 있다. 말과 관련된 속담, 격언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말 많다. 그 수많은 속담, 격언들이 있게 된 배경은 분명 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주변을 보면 정말 말을 잘 하는 사람, 말은 잘 못하지만 말에 힘이 있는 사람, 수다만 떠는 사람, 말에 진실성이 없는 사람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각자 자신의 말의 품격이나 말투로 인해 응당한 대우를 받는다. 그런데 사실 자신의 말의 품격과 말투에 대해 고민하여 개선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는 것 같다. 사실 나 또한 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오고 있지만 품격있고 좋은 말투는 아닐 때가 많아서 이 책을 읽었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저자 리징은 삶에 관심이 많은 작가라고 한다.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많고 독자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기를 원한다고 한다. 6P외모보다 말투를 가꾸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문구가 있다. 그런데 사실 외모, 말투 모두 중요하다. 사실 말하기 전까지는 그 사람의 외모로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저자가 모를리 없겠지만 말투가 더 중요함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일 것이다. 1장에 입을 열기 전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에서 보면 미소가 나온다. 웃는 얼굴에 침 뱉을까? 일단 밝은 표정이면 최소한 거부감은 없다. 패션, 눈맞춤, 말의 교양 등등은 입을 열기 전에 실천해야 할 것들이다. 2장에서는 상대의 마음을 읽는 법이다. 말투, 목소리, 말의 속도와 높낮이, 신체언어, 화제 등등은 상대의 마음을 읽는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3장은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법이다. 첫마디, 인사말, 악수, 목소리, 호칭, 인사, 화제, 칭찬 등은 말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방법이란다. 동감한다. 4장에서는 말에 힘을 더해주는 3분 법칙이다. 말하기도 예술이다. 장담하지 말고 돌려서 말하고 반대의견은 조심히, 침묵에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역시 상대를 기분좋게 하는 것도 좋겠다. 5장에서는 누구와도 무난하게 대화하는 법이다. 분위기가 대화시 무척 중요하다. 경청, 호기심, 긍정, 질문, 인내심, 약점 조심 등등은 무난하게 대화하는 법이라고 한다. 6장은 난처한 상황을 극복하는 법이다. 점수를 따는 대화법은 따로 있다고 한다. 가끔 상대의 이름 등등 생각이 안날때가 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논쟁, 민감, 수다, 뒷담화 등등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었다. 7장은 대화할 때 정도를 지키며 말하는 법이다. 앞 장에서의 내용도 너무 지나치면 안된다는 것이다. 지나친 칭찬, 농담, 셀프 디스 등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8장은 직장에서 호감가는 사람이 되게 말하는 법이다. 직장에서는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한다. 이 말은 정말 중요한 말인 것 같다. 불필요한 말, 불평불만, 말 끊기 등은 정말 조심해야 할 사항들이다. 9장에서는 비즈니스 관계에서 말하는 법, 10장은 공적인 자리에서 주목받는 법, 11장은 가족, 친구들과 마음 터놓고 대화하는 법, 12장은 이성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드는 법이다. 이렇게 총 12장으로 되어 있다.

 

사실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은 대다수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 대다수이지만 문제는 실천이다. 백마디 말보다는 한가지 실천이 중요한데 그게 잘 안되어 실수를 하는 경우도 많고 저평가되는 경우도 있고 말을 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 침묵은 금, 달변은 은이라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말이라는 것에 대해 품격있는 말투를 갖고자 노력하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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