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법 - 타인의 감정에 휩쓸리다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하여
라이언 마틴 지음, 신동숙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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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를 분노 사회라고 한다. 분노조절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다. 사소한 일도 과도하게 받아들이고 또 그러다가 분노가 폭발하여 대형사고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여러 곳에서 분노하며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주변에서 그들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안한 마음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상대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어렵기도 하고 또한 그들과 계속 상대를 해야 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토로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과 사람에 대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내용 들이 포함되어있다.

 

저자 라이언 마틴은 심리학 교수이면서 분노에 대해 연구해 왔고 분노 표출 방식, 분노과정 등 건강한 분노표현과 해로운 분노 방식에 대한 글을 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저자의 경력을 바탕으로 분노에 압도당하지 않는 10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1, 2부로 나뉘어져 있고 1부는 주로 분노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2부는 분노하는 사람에게 대한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이 매번 분노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꼭 분노하는 사람이 당사자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결핍, 부족함 등이 분노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호르몬의 장난일 수도 있으며 살아온 경험에서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주변의 평가가 감정을 뒤엎기도 하고 주변에서 분노하는 모습에 자신의 분노로 끓어 오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감정은 생각하는 쪽으로 흐른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다. 2부는 분노하는 사람에 대한 대처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결국 용서하면 복수의 악순환은 끊어낼 수 있다.’라고들 한다. 침착과 냉정함을 잃지 않는다면 분노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또한 분노로부터 자유로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우리는 여러 가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 관계속에서도 좋은 인연이 있는가 하면 악연으로 인해 관계를 끊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가족이나 친척, 직접적으로 회사의 상사, 부하직원이 아니면 사실 쉽게 결단을 내리고 실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직장이고 가족이고 특히, 자신과 특별한 관계 또는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면 쉽게 끊어낼 수 없게 된다. 이럴 때는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가급적 마주치는 시간과 함께 하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는데 와 닿는 부분이었다. 결국, 우리가 분노하고 또한 그런 사람과 상대하는 모든 것은 마음의 문제이다. 분노한 사람에 대한 상대할 때 제시되는 5가지 주의할 점, 9가지 전략 통합하기 등등은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분노하는 상황과 분노하는 사람을 접하는 경우가 있게 마련이다. 이때 이 분노하는 이유와 분노하는 사람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을 평소에 생각을 하고 있다면 쉽게 분노하지 않을뿐아니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또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지 않고도 잘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은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결론에 공감하며 이 책은 누구든지 한번 읽으면 서로 얼굴 맞대고 살아가야 하는 관계 속에서 상처받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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