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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숫자의 기적 - 루이스 헤이가 알려주는
루이스 L. 헤이 지음, 최해숙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3년 10월
평점 :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팜플렛 정도의 크기로 무척 당혹스러웠다. 그러나 책을 들여다 본 순간, 한 장 한 장에 들어있는 내용과 깊이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의 운명에 대한 점술서는 어디서나 존재한다. 특히, 영성가에 의해 나온 책들은 대다수 사람의 운명을 점친다. 동양엔 사주팔자 등이 있고 서양에는 별자리 운세 등이 있다. 하는 방식도 가지각색이다. 사용하는 도구도 다양하고 지표도 다양하다. 그러나 늘 공통점은 있다. 무엇이든지 운명을 점친 후에는 반드시 단서가 붙는다. 이는 인간의 운명이 자신이 타고난 것에 자신의 사고와 언행 등이 결국 자신의 운명을 넘어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이러한 이유로 늘 변화한다는 것은 암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색과 숫자를 이용하여 자신의 운명과 자신의 활동에 있어 참고할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에겐 그 해, 그 날 등등 매년, 매 순간에 색과 숫자가 적용된 활동에 이로움과 그렇지 못함이 있으니 그것을 참고해서 삶을 살면 도움이 되리라는 내용이다.
저자 루이스 헤이는 영성가다. 또한 그녀의 책은 5000만부나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또한 일반인들은 믿거나 말거나 하는 형이상학을 가르치는 영성가이다. 그녀의 책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전세계로 번역되어 출판되고 사용되고 있다. 서양의 영성가들이 늘 그렇듯이 긍정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듯이 그녀 또한 긍정적인 진동을 주는 개인의 색,숫자를 찾는 안내서를 우리에게 제시한 것이다.
내용을 보면, 색과 숫자를 연결하여 각 숫자에는 고유의 색이 있다. 이게 어디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 영성가이기 때문에 형이상학적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연도, 월, 일 계산하기 방식이 나온다. 개인연도, 개인의 날, 당신의 개인 달력, 음식 속에도 다 색이 있다.
우리의 삶 속에는 숫자가 있다. 생년월일시, 달력, 그리고 규격 등등, 그리고 모든 사람, 동물, 식물, 무생물까지 고유의 색 또는 색으로 표시할 수 없는 색을 가지고 있다. 과학적으로야 다른 판단을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상식 선상에서 다 색을 가지고 있다. 무색도 색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 않는가? 이러한 색은 무의미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몰랐을 뿐이다. 고유의 숫자에, 그리고 고유의 색깔에는 다 의미가 있다. 그것은 신의 창조물이기 때문이고 그것을 알기는 우리는 어렵다. 바로 형이상학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재미로 보든지 믿고 따라할지는 개인의 자유다. 그러나 아무런 의미도 없이 세상에 나오는 것은 없듯이 책에 나오는 내용을 자신에게 맞춰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몇 페이지 안되는 분량이지만 그 속엔 무궁무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