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 기분에 지지 않고 삶의 통제력을 되찾는 몸 중심 심리연습
미셸 블룸 지음, 동현민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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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있는 여자 형제들은 어머니 유전인지 불안증을 가지고 산다. 나이가 들면서 그 불안증은 더 심해지고 있다. 왜 그 불안증을 해결하지 못하고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나는 불안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는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나의 여자 형제들을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하면 불안을 관리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저자 미셀 블룸은 심리치료학 박사이다. 발달기 트라우마의 치유, 자기감의 회복과 심화를 위해 몸과 마음을 통합시키는 치료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그의 경력만큼 이 책에 자신의 불안증 관리에 대한 생각을 잘 녹여내었다고 평가한다.

 

이 책의 목차를 보자. 1내마음이 늘 불안하고 초조한 진짜 이유’, 2지금 당장 불안을 다스리는 법 : 몸의 소리 듣기’, 3나는 왜 몸과 멀어졌을까’, 4나의 공포 대처 유형부터 파악하라’, 5불안한 마음도 습관이다’, 6머릿속 불안에 속지 않는 법’, 7버거운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는 법’, 8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 벗어나기’, 9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면’, 10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치유의 법칙이렇게 총 10장으로 되어 있다. 13장까지는 불안의 원인을 몸과 뇌에서 찾고 있다. 보통 우리의 불안의 원인을 심리 즉, 사람의 마음에서 찾기 쉬운데 저자는 몸과 뇌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그리고 몸과 뇌에서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5장에서는 불안한 마음도 습관으로 규정하며 그 습관을 끊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불안이라는 것이 실제 있는 상황이라기 보다는 상상속에 나타나는 현상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7장과 8장에서는 관계에서 오는 경계설정과 상처에 대한 대처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9장과 10장을 통해 온전히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치유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불안의 원인과 그에 대한 치유법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막연히 불안은 마음으로부터 온다정도로는 내 불안을 극복할 수 없다. 심리적인 요인 뿐만아니라 몸과 뇌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 등 여러 가지 불안 요인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그에 맞는 불안 요소를 각자가 해소할 때 지금 이순간을 즐길 수 있고 또 삶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사실도 인식하게 되었다. 만약 여러분이 불안한 마음과 또 불안증을 가지고 있다면 그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해소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 원한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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