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들은 최고의 조언은 지식은 힘이고 책을 계속 읽으라는 것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인보다 두 배는 더 공부하고 일해야 한다.

전문적인 분야의 공부가 필요할 때는 이미 그 길을 걸어본 사람이 쓴 책에서 도움을 얻으면 가성비가 높다.

책 한 권에서 한 가지 아이디어를 얻고, 문장 한 줄이 도움을 준다면 그 책에 지불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

나는 최근 들어 온라인 스토어 사업에 관심이 생겨 공부를 시작했다. 그때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책을 주문한 것이고, 두 번째로 온라인 강좌신청을 했다.

자신이 속한 분야의 지식을 공부할 때는 그 일에 거의 강박증 환자처럼 매달려야 한다. 특히 현대사회처럼 경쟁이 심하고, 정보 접근성이 높은 시대에는 더욱 미쳐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열정과 노력보다 거북이처럼 천천히 느리지만 끝까지 걸어 나갈 지속력이 필요하다.

‘지속력’은 습관처럼 몸에 스며들어 행해지는 힘을 말한다.

우선 큰 목표를 잡지 말고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목표가 이뤄지는 것을 경험하며 꾸준히 삶 안에서 희열을 느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사실 ‘목표를 따라가는 것’보다는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습관이란 ‘지속성’과 같은 의미이다.

삶에서 습관이 차지하는 비율은 43%이고, 비습관 비율은 57%라고 한다.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광범위한 영역에서 습관이 삶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습관을 만들면 습관이 곧 ‘생산수단’처럼 반응해 같은 일에도 들이는 노력을 그만큼 최소화해준다.

실제 투자하는 방식은 반드시 습관인 자동화 방식으로 해야 한다.

목표를 매일 바라보고 달리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포기하거나 목표를 이룬 뒤 찾아오는 허망함에 루틴을 놓칠 수 있다.

등산할 때도 산꼭대기만 바라보며 걸으면 금방 지치지만, 내 발아래 4~5m 앞만 보고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달한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로봇처럼 걷는 게 때론 사람을 훨씬 덜 지치게 한다.

산을 오를 때 가뜩이나 신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 힘든데 뇌까지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나는 매일 그의 유튜브를 습관처럼 본다. 그가 습관처럼 매일 올리기 때문이다.

습관을 형성하는 핵심요소는 보상이 아니라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투자할 때도 이렇듯 상황을 조절하여 행동의 자동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것이 ‘터틀 스텝 10단계’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자동이체시켜 투자하는 방법을 권유하는 이유이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시대는 더 ‘부채 바탕의 성장시대’다. 그러다 보니 사회는 부채를 권한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부채를 통해 부를 이루었다고 자랑하며 그 길만이 부를 얻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

우둔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터틀 스텝 10단계’에서는 아예 부채를 없애라고 권유한다.

상대적 어려움은 주로 수입에 비해 빚이 많은 사람이 지게 마련이다.

인플레이션의 버블(빚) 잔치가 끝나고 통화량이 정체되거나 멈출 때 승자가 되는 사람은 ‘빚이 없는 사람’이다.

그게 토끼가 아닌 거북이처럼 걸어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금융위기가 오고 주가가 폭락할 때 가장 먼저 회복하고 가장 빨리 오르는 주식을 살펴보라.

그중의 하나는 현금을 많이 보유한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들의 주식이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주가가 급락했을 때 가장 먼저 회복한 기업들도 당연히 현금보유량이 많고, 빚이 없거나 적은 회사들이었다.

위기가 오면 진정한 강자가 빛을 발하는 것이다.

빚을 갚을 때는 갚는 금액, 남은 금액은 물론 어떻게 돈을 절약했는지를 반드시 적어 실행해야 한다.

우리의 머리는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억할 만큼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의 힘을 빌리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아주 좋은 돈 관리 앱이 많이 나와 있다. 앱의 도움을 받더라도 다시 한번 적는 것을 권유한다.

적는 힘은 당신의 실행능력을 어마어마하게 상승시켜준다.

빚을 갚을 동안은 아주 끔찍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약해질 때면 이십 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라. 더 끔찍할 확률이 아주 높다.

더 큰 공포로 작은 공포를 이겨내라. 지금 하는 일만으론 빚을 갚기 도저히 힘들 수도 있다.

터틀 스텝 제6단계부터는 피드 포워드 시스템, 즉 습관을 자동화시켜 투자를 시행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비의식 단계로 당신이 현재 투자하는 중인지 아닌지도 느끼지 못한다. 돈은 계속해서 불어나고 제9~10단계에 이르러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제1단계에서 제4단계까지 넘지 못하고 그 사이에서 포기한다면 다시는 돈을 벌 수 있는 경주에 오르기 힘이 든다.

하지만 행동을 반복해서 실행하면 처음엔 힘들어도 이후 쉬워져서 계속하게 된다.

습관이 자동화되기 이전에 포기하면 우리의 뇌는 이후에는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될 이유’만 찾기 때문이다.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정당화하고 변명만 하게 되어 그 일을 다시 실행하기란 처음보다 10배는 더 어려워진다.

우리가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치와 마찬가지다.

D는 투자에 관한 책을 열심히 읽었다. 자신감이 생겨 직접 실행해보기로 결심한다. 여기까지는 나무랄 데가 없다.

그런데 읽은 책의 대부분이 레버리지를 이용해 투자해야 돈을 번다고 한다. 그래서 돈을 빌려 책에서 추천해준 주식을 샀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구절을 외워서 한 방에 대박을 낼 주식에 몰빵했다. 그 순간부터 D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끊임없이 의심될 때 그렇다. 나를 멈추게 하는 상황은 무수히 많다.

"불안은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의 시그널이자 잘 살고 있다는 증거"

언제나 불쑥 나타나는 불안이나 두려움을 더 이상 정색하며 대하지 않는다. ‘어, 또 왔어?’ 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진다.

이제 밤을 새워 헤매더라도 내가 하기로 한 일을 멈추지 않을 수 있다.

원하는 것을 당장 하지 못할 때 실망하고 실패했다고 낙담하기 쉽다. 하지만 그 마음까지도 내가 선택할 수 있다.

그러니 멈추지 말고 서성이더라도 기어코 써야 한다. 썼다 지울지라도 쓰는 일을 멈출 수 없다.

내 글의 목적, 내 삶의 비전은 누구도 아니고 내가 찾아야 하는 것이니까

누구나 언제든 슬럼프가 온다.

새로운 일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고 일상이 있기에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유한한 삶 속에서도 오늘이라는 시간이 리필되니 다시 그 길 위에서 힘을 내 볼 일이다.

밤을 새워 헤매는 것처럼 느낄지라도 이 모든 과정이 나에게는 옳은 길이 될 테니까

당신이 자기가치감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는 순간
남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달라고 애결하게 된다.
- 브레네 브라운,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 중에서

몸보다 마음이 먼저 늙은 사람을 만났다. 피기도 전에 필 수 없다고 말하며 스스로 지고 만 사람

몸보다 마음이 늙어 생기를 잃어갈 때는 정신을 쪼아대며 자책하는 일을 그만두고, 몸을 움직이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피기도 전에 필 수 없다고 스스로 지지 말아야 할 이유다.

체력은 실망을 견뎌내는 인내심, 결단력, 나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희망이란 단어로 이어졌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있었다

피곤해서 바라는 일을 거절하지 못 하게, 편견이 몸의 갈망에 시큰둥하지 못하게 몸을 움직여 보자.

겹겹이 가둔 그곳에서 한 발만 나와 보자. 스스로를 가둔 마음속 감옥에서 유유히 걸어 나오자

마음을 지치게 하는 너저분한 생각을 ‘완료형의 행동’으로 지워 가다 보면 그 자리에 새살이 차오르듯 새 생각이 기분 좋게 들어온다.

몸보다 마음이 늙어 생기를 잃어갈 때는 정신을 쪼아대며 자책하는 일을 그만두고, 몸을 움직이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피기도 전에 필 수 없다고 스스로 지지 말아야 할 이유다.

마음이 불구덩이 같을 때는 일단 그 자리에서 피하기로 했다. 서로 화를 주고받다 보면 뜨거운 말에 마음이 다치게 마련이니

한 사람을 길러 내는 일은 내 안의 알을 몇 번이나 깨고 나오는 과정과도 같다.

무엇 때문에 나는 끊임없이 배우려고 하는 것일까?

생은 이렇듯 삶의 마디마다 떠오르는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인 것 같다.

화는 자신보다 약한 상대이거나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대상에게 옮겨진다고 한다.

나도 아이도 후자일 거라고 생각하며 "화는 보살핌을 간절히 바라는 아기"라는 틱낫한의 말도 마음에 새겨 본다.

이 좋은 것을 누리기 위해 나는 체력을 키워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하는 일들 외에 온전한 내 삶을 마련하기 위해. 좋아하는 것을 오래 하기 위해 달렸더니 달리기가 점점 좋아진다.

내가 나를 위해 성실해지는 시간,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에 때때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매일 같은 곳을 달리다 보면 그제야 알게 된다. 하루하루가 다르고 매 시간이 전부 다르다는 것을.

이처럼 나는 달리면서 매일의 나에게 여백을 마련해 준다.

나의 온전함을 위해 달리면서 내가 나에게 감동하는 것, 이 또한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평범과 비범은 한 끗 차이다.

같은 장소에서 낯선 것을 발견하고 다른 깊이로 느껴 보는 경험은 무엇인가를 오래 응시했을 때 비틀어 보는 일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햇살 아래서 찍은 그림자가 햇살에 다정한 모습으로만 보이기 쉽듯, 상대를 보면서도 그가 있는 자리에 따라 마음대로 해석하면서 섣불리 선망하고, 성급하게 매료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자세히 오래 보면 보인다. 성과가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님을.

우리는 많은 노력과 열정의 합으로 우뚝 솟은 그 일부만 볼 뿐이다.

그가 견뎌 온 이면의 시간을 놓치지 않고 보아야 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스스로 정성을 들일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달리는 나를 진정으로 응원한다. 이런 마음이 솟아나는 지금도 좋기에.

내가 가진 것, 소유한 것, 누리는 것이 나의 존재가 아니라, 이해하고 해석한 그 세계가 나 자신이며 나의 존재인 것이다.

내 소유가 아닌 삶이 나의 세계라니···. 이대로 내가 존재했고 죽을 수도 있다니···. 삶에 발목 잡혀 옴짝달싹 못 한 듯 무력함을 느꼈다.

아이를 기르는 일은 죽을 만큼 힘든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

나를 아무 때나 가져다 쓰려고 하는 이들 사이에서, 그래도 되는 존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런 다짐 때문이었을까? 한 번도 와 닿지 않던 단어들이 내 삶에 들러붙기 시작했다.

‘삶에서 자기 결정권을 가진 사람으로 건강하게 자립하고 싶다.’

멍청한 타인에 혹사당하지 않기 위해서(사실 이 부분이 몹시 통쾌하다. ‘멍청한 타인’이라니.)는 아니지만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치밀하고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

사람들은 새벽에 달리면 무섭지 않냐고 묻는다. 나는 나를 잃고 나를 놓치고 사는 것이 더 무섭고 두렵다. 빈틈없이 나로 존재하는 유일한 이 시간이 소중하다.

하루는 친구가 책을 읽어도 달라지는 점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래서 나는 무엇이 달라지면 좋겠는지 물었다. 친구는 모르겠다고 했다.

달라지고 싶고 개선하고 싶은 목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대적하는 상대가 당신보다 약하다거나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일수록 속마음을 파악하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무례하게 대하는 경우가 있다

권력을 잡고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능력이다.

어떤 행동에 돌입하기 전에 상대가 어떤 유형인지 가늠해보라.

그들의 약점과 그들의 갑옷에 생긴 균열, 그들이 자신 있어 하는 분야와 그렇지 못한 분야를 연구하라.

당신은 그들을 상대할지 말지를 결정하기 전에 그들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상대를 파악하는 최고의 전술은 오직 구체적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뿐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상대방을 연구하고 감시하기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둘째, 외형을 절대 신뢰하지 마라.

뱀의 심장을 가진 자는 그것을 감추기 위해 친절을 가장할 수 있다.

겉으로는 난폭한 자가 실제로는 겁쟁이인 경우도 많다.

그들의 외형을 꿰뚫고 표리부동한 측면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이 스스로 각색하여 제공하는 겉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라.

외형은 거의 신뢰할 수 없는 정보다

상대방에 대한 무지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양과 사자를 구분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물을 가만히 놔두면 적이 선수를 쳐서 상황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물을 휘저어 물고기를 표면에 떠오르게 하라.

적이 채 준비하기 전에 움직이게 만들어 주도권을 빼앗는 것이다.

사나운 행동은 권력이 아니라 무력하다는 표시다.

당신이 분노를 폭발시키면 사람들은 때때로 겁을 먹기도 하겠지만, 결국 당신은 존경심을 잃을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당신을 향해 화를 터뜨리면(그리고 그 화가 지나치면) 당신은 그 화가 온전히 당신만 향하고 있는 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

오랫동안 쌓인 수십 가지 상처가 원인이다.

그것을 개인적인 원한으로 보지 말고, 막강한 수를 위장한 감정 분출로 보라. 당신을 통제하거나 응징하려는 시도인 것이다.

성급한 사람을 상대할 때 최선책은 아무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방이 감정적 동요에 휘말려 이성을 잃을수록 당신은 여러 번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디안의 기지가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디아나 여신의 이미지를 끌어온 것이다.

당신 역시 이러한 이미지를 이용할 수 있다.

디안이 자기만의 색깔과 이름 문양을 이용한 것처럼, 당신을 상징하는 시각적인 단서들을 만들어내라. 그러한 트레이드마크를 확립해 당신의 격을 높여라.

과거에서 당신의 상황에 꼭 들어맞을 이미지나 상징을 찾아내 그것들을 망토처럼 어깨에 두르고 다녀라. 그러면 당신은 실제보다 더 커 보일 것이다.

사람들이 말로 설득을 하면, 우리는 각자 나름의 말로 그 내용을 곱씹다가 결국엔 정반대로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여러 이미지와 상징을 섞어 여태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을 만들어내라.

단 당신의 새로운 생각과 메시지를 명확히 드러내야 한다. 이렇게 과거의 것에서 새로운 이미지와 상징을 만들어내면 낭만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사람들은 웅장하고, 화려하고, 실물보다 큰 것을 좋아한다.

감정에 호소하면 사람들은 당신이 연출한 장관을 보려고 앞다투어 몰려들 것이다.

시각적 이미지야말로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는 가장 손쉬운 길이다.

제갈량은 운명을 한탄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평판은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위험한 게임에서 당신의 본모습을 파악하고자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의 날카로운 시선을 분산시키고 세상이 당신을 판단하는 방식까지 어느 정도 통제하게 해줌으로써 당신을 보호해줄 것이다. 즉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준다는 이야기다.

똑같은 행동을 해도 그것이 멋지게 비치느냐 끔찍하게 비치느냐는 전적으로 행위자의 평판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확고한 평판은 당신의 존재를 부각하고 굳이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지 않아도 당신의 장점들을 과장해준다.

평판은 극도로 중요하다. 따라서 이 법칙에는 예외가 없다.

다른 이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무례하고 오만하다는 평판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 역시 그 자체로 귀중한 이미지가 될 수 있다.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우리는 다른 이들의 의견에 의존해야 한다. 따라서 평판을 무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른 이들의 인식을 신경 쓰지 않을 경우, 다른 이들이 당신을 대신하여 당신에 대한 인식을 마음대로 결정해버린다.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어라. 아울러 자기 평판의 주인이 되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의 삶이란 결국 부단히 나에게 이르는 길 외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보다 나에게 성실하게, 보다 진정한 실존으로서 존재하고 싶다.
- 전혜린,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중에서

온전한 나를 위해 부단히 읽고, 쓰고, 달리며 나를 찾으려 했습니다.

숱하게 휘청거렸고 그때마다 마음을 지탱하는 문장의 부축을 받으며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했습니다.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나면 일정 기간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서 돌봄을 받는 것처럼, 저 역시 미숙하고 온전하지 못한 자신을 위해서 돌봄이 필요했습니다

외부로 향하던 시선을 내면으로 바꾸어 저를 응시했습니다.

읽고, 쓰고, 달리면서 저를 관찰하고 기록했습니다

굽이굽이 순간마다 다가오는 불행도 내 편일 것이라고,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어쩌면 불행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불행 속에서도 의미를 발견하고 제게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읽고, 쓰고, 달리며 사색한 기록 저변에는 위태로운 순간마다 저를 지켜 준 문장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문장에 기대기도 하고, 때로는 문장을 통해 낡은 생각을 벗고 점점 나다워 질 수 있었습니다.

이 사색의 기록이 당신에게 기댈 수 있는 하나의 문장으로 남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습니다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 집니다.
- 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중에서

내 아이보다 내 삶이 더 무섭고 걱정되었다.

무감하게만 보냈던 평범한 일상이 어쩌면 내가 죽을 때까지 그리워할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하얗게 질려서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가장 사랑하는 아이와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분명한 것은 둘째 아이가 나를 가장 많이 자라게 했고, 지금보다 어리고 미숙했지만 두 배로 용감하게 살았던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는 사실이다

‘나’는 도대체 누굴 위한 ‘좋은 사람’인가.

결국 나에게 ‘좋은 사람’이어야 했다. 무조건적인 희생은 아이들에게 자신보다 다른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쳐 주는 행동이나 다름이 없었다

누구도 아이들에게 다 주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하던 일이었다. 내가 나에게 강요하고 있었다.

섣불리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대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나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그렇게 마음껏 엄마를 응원하다 보면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하고 싶은 일을 꿈꿀 것이다

엄마로서 느끼는 행복함 뒤에는 못 견딜 만큼 고단한 불행함이 도사리고 있었다

결국 나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을 하고 싶을 때가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으려고 궁리할 때 생겼다.

이렇게 새로운 일의 시작은 불행한 나를 알아차리고 나에게 응답했기에 가능했다.

나의 평범한 사색과 노력을 좀더, 좀 더 깊게 본질에
닿는 것 같은 태도로 살자.
- 전혜린,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중에서

사춘기도 무난하게 지나왔는데 생에 처음으로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 섰다.

망망대해에 나침반도 없이 서 있는 기분이었다. 그 막막함을 채우기 위해 폭식하듯 책을 읽어댔고, 틈만 나면 강연을 들으러 다녔다.

여러 독서 모임에 나가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도 열심히 만났다.

텅 비어 있는 나를 채울 수 있다면 뭐든지 다 해 볼 심산이었다.

하지만 때려 넣기 식의 활동은 무거운 마음을 잠시 잠재우는 진통제일 뿐이었다.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다는,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자위일 뿐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나에게 동의하지 않는 모습으로 살지 않기 위해 시작한 일은 평생 글을 쓰고, 시 쓰며 살고 싶다는 꿈에 데려다주는 운송 기관이 되었다.

이제 그 힘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움직이는 능동적인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 그리하여 수술실 간호사에서 논술 교사로의 경력 환승은 성공적이었다고, 꿈으로 이르는 길에 필연적인 환승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자기 계발에 집착해 책을 읽어 댔지만 제일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던 내 모습을 그제야 깨달았다.

나를 채우기 위해 했던 수많은 활동이 실은 도망이었다는 것을, 무거운 질문을 애써 회피하려는 시도였음을 느꼈다.

노력하며 산다는 명목으로 나의 몸과 마음은 돌보지 못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과 중요하게 대하는 일은 엄연히 다르다.

나에게 정말로 필요했던 것은 스스로를 중요하게 대하는 마음이었다.

온전히 시간을 내어 나를 마주하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달리는 동안 들었던 생각은 나중에 떠올리려 하면 닿을락 말락 하다가 하늘로 날아가는 풍선처럼 멀리 날아가고 말았다.

생각이 휘발되어 없어지기 전에 달리면서 사색한 내용과 그날의 컨디션을 노트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달리기는 내 몸을 단단하게 하고 내 마음에 숨을 불어넣는 활동이 되었다. 달릴 수 있는 거리만큼 나와도 가까워졌다.

《잃어버린 영혼》이라는 책을 보면 영혼을 잃어버린 지 오래된 사람이 나온다. 일을 아주 많이, 빨리하면서 가끔 모눈종이 위에서 움직이는 좌표가 된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자각하지 못하고 살아 간다

우리는 왜 영혼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생각한 걸까.

많은 것을 움켜쥐려고 했다.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달리면서 보이는 많은 것을 허겁지겁 내 항아리에 채워 넣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기 위해서 나의 어제를 인정하지 않고 무작정 달아난 것은 아닐까?

내 삶에서 나를 겉돌게 하는 이 바쁨의 정체는 무엇일까?

어쩌면 나는 아직도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도하게 증명하려 애쓰는 것은 아닐까?

견고한 일상 위에서만 이상을 위해 나아갈 수 있다. 성장은 그 안에서만 이야기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자들은 공부를 하기 위해 콘텐츠를 보지 않습니다. 때문에 지문 독해하듯이 앞뒤 문장의 맥락을 해독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습니다. 맥락이 끊어진 문장은 위험합니다

본문보다 댓글을 먼저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본문을 읽은 후 댓글을 보고 태도를 결정하는 사람들도 많죠. 콘텐츠에 대한 태도는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일종의 흐름과 같죠

꼭 다수의 의견을 따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것을 부정하는 뉘앙스는 지양하는 걸 추천합니다.

유행하는 단어라고 해서 체크 없이 사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정확한 뜻과 어떤 뉘앙스로 사용되고 있는지 등을 잘 확인해봐야 하죠.

모든 걸 지켰음에도 업로드 후 어떤 이유로 수많은 비난을 받게 된다면 여러분이 하실 일은 바로 이것입니다. 루머엔 무대응으로, 피해엔 무관용으로. 틀린 건 정정하고, 잘못된 건 사과하는 일이죠.

저도 글을 쓰며 다양한 악플이나 비난을 경험했습니다. 정말 힘들더군요. 한 번씩 폭풍이 몰아치고 나면 다시 손을 움직이기가 힘들 겁니다. 자기검열도 심해지고, 한 문장도 쓰지 못하고 무너지기도 하죠.

뭔가 빵 터지는 요소들을 넣으려 하기보단 흘러가는 일상 언어에서의 유쾌함을 추구하는 편이죠. 방식이야 어떻든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위트 있고 재미있는 글은 늘 어려운 영역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필력좋다!’는 말은 쭉쭉 잘 읽히는데 흥미진진하게 빠져드는 글에 선사하는 일종의 훈장 같은 표현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