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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적인 대화를 매력적으로 주도하는 법

• 어려운 상대, 친해지고 싶은 상대의 마음을 여는 대화 기술

• 무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어울림’의 대화법

• 상대방의 이야기에 적절히 반응하는 법

•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첫 만남의 대화 요령

• 분위기 띄울 이야깃거리를 어디서든 쉽게 떠올리는 법

대화가 어딘가에 걸리거나 멈추지 않고 즐겁게 흘러가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나의 일이다.

자전거 초보일 때는 넘어질까 겁이 나고 자꾸만 움츠러든다.

페달을 밟기 위해 땅에서 한 발 떼는 것조차 엄두가 안 난다.

하지만 운전법을 익혀서 바람을 가르고 쌩쌩 내달리는 쾌감을 맛본 후에는 틈만 나면 자전거를 타고 싶어진다

대화 역시 마찬가지다.

방법을 알고 재미를 아는 순간, 당신은 누구보다 대화를 즐기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은 대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든다.

‘애정’을 밑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편안하고 즐거운 대화란 ‘내 말을 쏟아내는 대화’가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끌어내는 대화’다.

또한 ‘남을 휘두르는 대화’가 아니라 ‘서로를 북돋는 대화’다

‘이 사람이 기분 좋게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

‘대화를 통해 저 사람을 더 잘 알고 싶다.’

‘내 말이 저 사람을 위로해주었으면 좋겠다.’

좋은 대화에는 이렇게 상대를 향한 배려와 애정이 녹아 있다.

마치 캐치볼을 할 때처럼 끊이지 않고 진심을 주고받을 때, 대화는 생기를 띠게 된다.

이 책에서는, 우리들 안의 이런 의도를 가장 매력적이고도 구체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방법을 하나하나 찾아나가고자 한다.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강렬한 욕구다. 그렇기에 잘 들어주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특별한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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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법을 어느 정도 깨달은 뒤로 나는 그 당시 미숙하게 대화하던 나에 비해 훨씬 여유롭고 행복해졌다.

내가 웃는 얼굴로 인사만 잘해도 사람들이 나에게 훨씬 우호적으로 변한다는 것도 알게 됐고,

대화를 할 때 내가 할 말만 하지 않고 상대방의 말을 질문으로 되돌려주기만 해도 상대방이 내게 훨씬 더 마음을 연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간단한 방법으로도 충분히 사람들과 더 잘 지내고, 건강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상당수의 무례한 사람들은 자신이 무례한 줄 모르거나 자신이 무례한 행동을 하는 데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미다.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상대방에게는 한없이 엄격한 이런 유형들이 짜증나는 이유는 스스로가 저지른 무례함은 기억하지 않고, 자신이 당한 것들만 기억 속에 차곡차곡 쌓아두기 때문이다.

만약 무례한 장난을 치고도 나를 속 좁은 사람 취급하며 "그 정도는 네가 이해해야지" 하고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단호히 잘라내야 된다.

자기만 소중하게 생각하고 상대방은 먼지만큼도 배려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은 결코 가까이 둘 이유도,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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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커튼을 젖히고 닫을 때도 행복하고, 운동화에 묻은 진흙을 털 때도 행복하다. 소소한 행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이 인생의 전부다. 여유가 없으면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은 영영 보이지 않는다.

사는 데 꼭 필요한 101가지 물건 : 다 버려봐야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 | 후지오카 미나미 저/이소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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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획득하자마자 갑자기 책상이 갖고 싶어졌다.

물건이 물건을 부른다니까

씻는 행위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매일의 의식 같다.

건조까지 마친 빨래가 어찌나 따끈따끈한지 꺼낼 때마다 무한한 애정을 느낀다.

세탁기가 나를 사랑해준다.

더러워진 옷이 축복받은 옷으로 재탄생하는 것 같아 행복하다.

이 생활을 시작한 후로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행복을 느끼는 빈도가 늘었다.

‘당연함에 감사하라’ 같은 표어와는 다른 감각이다.

감사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없이도 그저 매일이 새로운 기쁨으로 가득하다

내 생활이, 내 삶이 피상적이지 않다.

불편이 궁리를 부른다.

궁리가 곧 인간 에너지의 결정체라고 이야 기한다면, 편리한 생활은 그런 번뜩임을 내뿜을 기회가 적다는 뜻이 다.

‘불편하면 매일 신선해서 좋네.’

하루에 딱 1개만 골라야 하는데 좋아하지도 않는 것을 생활에 도입할 이유는 없다.

그 결과 마음에 드는 물건부터 손에 넣으니 매일이 기쁘고 즐겁다.

지금까지 소지품 하나하나를 ‘이건 이래서 얻었고 좋은 점은…’ 하는 식으로 애착을 품은 적이 있었던가.

아니, 소중한 물건일수록 찬장 깊숙이 숨겨놓 았다.

그렇게 망가져도 상관없는 호감도 60점짜리 물건을 꾸역꾸역 다루며 살아왔다

마침내 스마트폰 등장. 스마트폰이 있는 생활과 없는 생활은 시간이 흐르는 방식이 전혀 다르다.

앞으로 어느 쪽을 더 소중히 여기고 싶은 지를 충분히 고민했기에 마침내 잠들어 있던 스마트폰을 봉인 해제 했다.

이는 곧 의식적으로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며 생활하고 싶다는 결심과도 같았다. ‘그런데 아마 굉장히 어렵겠지.’

책상이 생기자 단숨에 인간다운 생활감이 생겼다.

인간으로서 반듯해진 기분이다.

몸도 편해졌고, 능률도 나아졌다.

바닥에서 밥을 먹지 않아도 되니 자존감을 지킬 수 있다. 책상은 위대하다.

항상 즐거워 보이는 친구에게 "뭘 할 때 제일 행복하 니?"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러자 친구가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잔 마실 때?"라고 해서 충격을 받았었다. 당시 나에게 행복이란 어떤 수치적 성과 정도 였으니까. 아침에 일어나 고작 물이라니? 이해가 가지 않았다. ‘물은 아무 맛도 없잖아.’

요즘은 커튼을 젖히고 닫을 때도 행복하고, 운동화에 묻은 진흙을 털 때도 행복하다.

소소한 행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이 인생의 전부다.

여유가 없으면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은 영영 보이지 않는다.

사실 엄청나게 고민하고 조사한 끝에 골랐다.

좋은 물건을 사고 싶은 마음에 초조했고 고르는 동안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역시 충분히 시간을 들인 끝에 산 물건일수록 애착이 샘솟는 것 같다.

손톱을 짧게 자르면 의욕이 샘솟는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자른 손톱 몇 밀리미터만큼은 성실한 인간이된 것 같다. 단정해졌다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아끼는 것은 소중히 안에 넣어 두고, 평소에 막 써도 되는 것부터 순서대로 썼다.

그래도 지금의 나는 마음먹고 가장 소중한 것부터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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