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는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쓰기, 읽기 쉽게 쓰기, 간결하게 쓰기입니다

글쓰기의 핵심이 ‘무엇’에서 ‘어떻게’로 자리바꿈을 하고 있다는증거입니다.

‘어떻게’는 글의 구조와 논리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글쓰기의 최종 목표는 효과적인 의사 전달입니다.

좋은 글은 상대방에게 내 주장, 의견, 생각을 바르게 전달해줍니다. 그렇지 못한 글은 좋은 글이 아닙니다.

4) 모든 글쓰기에 최적화된 구조다

우리는 책 읽기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의 ‘읽기’를 통해서 정보를 습득합니다.

그러나 읽기를 통해서 내 몸으로 들어온 모든 정보가 넘칠 정도로 많아도 늘 갈증을 호소합니다.

넘치는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해서 생긴 갈증입니다.

정보가 나의 지식이 되는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미래 핵심 역량이란 바로 이런 정보들을 ‘쓰기’를 통해서 자기만의 지식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능력이 없는 사람은 넘치는 정보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맙니다. 

구슬은 넘치는데 꿰어내는 능력이 없다면, 그 구슬은 구슬로만 존재하고 말기때문입니다.

미래는 쓰기 능력이 최고의 핵심 능력입니다.

프렙 쓰기가 강조하는 것은 설득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주장, 의견, 생각 등은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말입니다.

상대방이 내 글을 읽고 설득되지 못한다면 실패한 글입니다.

상대방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상대방은 결론을 듣고자 합니다.

3) 주제가 없던 글에서 주제가 있는 글로 바뀌었다

프렙은 써야 하는 글의 주제를 먼저 정한 뒤 쓰는 구조입니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프렙 쓰기 초기 단계에는 주제를 먼저 알려주고 쓰게 합니다. 이후 중고등학생이나 대학 졸업 후에는 자신이 주제를 직접 정해서 써야 하지만, 초등 저학년이라면 글의 주제를 먼저 주고 쓰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라도 학교 등교를 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주제라면, 이 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먼저 정하고 쓰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글의 주제도 모른 채 그냥 ‘쓰라!’고 해서 우왕좌왕 했다면 프렙 구조를 알고 그 순서에 맞게 쓰기때문에 주제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자기 생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지 않고 글을 쓰다 보면 생각이나 주제는 없고 일상 나열과 줄거리 요약만 남은 알맹이 없는 글이 됩니다.

글이 길지 않거나 아주 길어도 자신의 주장을 먼저 쓰고 나니 주제가 잘 드러나는 글이 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프렙 구조의 힘입니다.

논리란 ‘말이나 글에서 사고나 추리 따위를 이치에 맞게 이끌어가는 과정이나 원리’를 말합니다.

좀 더 풀어보면 글쓰기에서 논리란 쓰고 있는 글을 이끌어가는 과정이나 원리, 이치를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글이 어떤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읽어가면서 이치에 맞지 않거나 순서나 문맥이 다른 내용이 나오면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글이 논리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프렙 쓰기는 글을 쓰기 전에 순서나 이치에 맞도록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논리적입니다.

따라서 프렙 구조의 순서에 맞춰 쓰면 논리의 비약이나 주제에서 벗어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글을 쓰지 않게 됩니다.

글을 쓰다가 다른 길로 빠지는 일이 없게 됩니다.

프렙 구조의 글은 논리적이기 때문에, 읽는 사람도 글의 순서를 알고 앞으로 나올 내용을 짐작할 수 있어 속독이 가능합니다.

5) 내 생각이 없는 글에서
내 생각이 드러나는 글로 바뀌었다

프렙 구조로 글을 쓰면 이런 말이 없어집니다.

프렙 구조상 자신의 생각 없이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프렙 구조에는 주어진 주제에 대한 자신만의 분명한 생각과 이유와 사례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프렙 구조로 쓰기 전에 말로 연습을 하고 글을 쓰게 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말로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주장 - 이유 - 사례 - 재주장 순서로 말하는 프렙 구조 연습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듭할수록 자신만의 생각이 자리 잡고 자신만의 생각이 드러나는 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듭할수록 자신만의 생각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글이 됩니다.

부모 1) 아이가 글을 쓰기 전에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그런 일이 확연이 줄었습니다. 아이가 글을 쓰는 데 필요한 생각을 체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모 2) 글의 단계마다 엄마의 지도가 필요했는데 프렙 쓰기는 논리 전개 단계가 분명하게 보이니 글을 구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모 3) 글을 쓰는 데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하기 전에 관찰 - 생각 - 질문하는 힘이 생겼습니다.

부모 4) 글을 쓰기 전 준비 과정이나 글을 쓰는 과정에서 생기는 질문으로 부모와의 대화가 늘었습니다. 이런 대화는 글의 주제와 연결되어서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부모 5) 글을 다 쓰고 나서 다른 친구의 글을 읽고 고치며,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이유나 사례를 드는 과정에서 주변의 사람이나 친구에게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부모 6) 늘 걱정하던 아이의 집중력이 높아졌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주어진 주제와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이유, 사례를 정리하고 결론을 내리는 과정을 잘 알기에 다른 것에 한눈 팔지 않고 집중하는 태도가 좋아졌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어하고 집중하는 시간도 짧았지만 글을 쓸수록 집중하는 시간도 늘어났습니다. 처음에는 10~15분 정도였는데, 이제는 혼자서 40분 정도는 집중합니다.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두괄식으로 제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으로는 그 주장을 제시하는 근거가 필요합니다 (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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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위대한 리더가 된 수많은 이들은 젊은 시절에는 왜그런 리더십의 재능이 드러나지 않은 것일까? 

왜 그들은 학생회장이나로즈 장학생이나 운동부 주장이 아니었을까?

나는 학생들에게 인생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삼등분할 수 있다고 얘기하곤 한다.

첫 번째 시기에는 미래 직장생활을 위해 교육과 훈련을 받는다. 

두 번째 시기에는 경력을 쌓고 기술을 연마하면서 책임감과 리더십을 발휘하는 자리에 오른다. 

마지막 세 번째 시기에는 두 번째 단계에서 달성한성취 수준을 바탕으로 경제적·정신적 여유와 대중의 인정 등의 혜택을누린다.

나는 학생들에게 인생의 첫 번째 시기에서 ‘승리‘는 즐거운 경험일 수있지만 첫 번째 시기의 승자가 리더로 지속 성장해갈 것이라고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인생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시기의 리더십이 훨씬 중요하며 개인과 사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말도 덧붙인다.

왜 첫 번째 시기에 리더십의 단초를 드러낸 인물들의 상당수가 기대와는 달리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마도 로즈 장학생, 학생회장, 대학신문사 편집장, 미국을 대표하는 운동선수, 대법원 서기 등과 같은 이들은 인생의 첫 번째 시기가 끝나갈 때쯤엔 이미 기력을소진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니면 위대한 리더가 되는 것이 꼭 그렇게좋기만 한 것은 아니므로 굳이 인생의 두 번째 시기에 스스로를 채찍질해야 할지 의구심이 들어서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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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시켜서 혹은 남을 따라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꾸준히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찾아 하는 경험은 굉장히 소중하다.

꼭 성공하거나 끝까지 할 필요는 없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그만둬도 된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정말 내가 어떤 일에 행복을 느끼고,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타인의 시선이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일을 해낼 때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된다.

나는 내 인생에 대해 남들보다 훨씬 많은 책임을 지고 있다. 그래서 훨씬 더 깊이 고민해본 사람이다. 그 걱정들을 나라고 안 했을까?

걱정스러운 조언을 던져주는 사람의 걱정은 조언하는 순간에서 끝이다. 그 이후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이미 내가 고민을 끝낸 문제에 대해 상대방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하면 나는 반박하지 않고 웃으면서 "네, 호호, 그러게요"라고 대답하고 만다. 그러고 나서 그냥 신경 쓰지 않고 하던 대로 한다.

나는 이미 내 선택을 책임 질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누군가의 조언을 듣지 않고 마음대로 하다가 힘들어서 후회한 적도 많다. 그렇게 나는 또 하나를 배우고, 내 결정에 대한 책임을 하나 더 가져보는 것이다.

이건 해보니까 되더라, 또 어떤 건 해보니까 힘들더라 하는 경험을 하나 더 쌓는 것이다.

훗날 누군가 때문에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도 못 했다며 원망하는 것보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덜 구질구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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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하루하루가 쌓여 사람마다 꺾이는 각도가 달라진다

창식 형의 옛 노래를 들으며 우리의 가버린 청춘이 생각나 아스라이 아파왔고 결국 노래 끝에 울어버렸다.

아무도 신경 안 쓰고 내 생각과 느낌에 갇혀서 하고픈 대로 노래했던 모습을 누군가 지켜봤고 기억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호감과 호기심이 마이크 앞에 나를 앉혔고, 그 마음은 한결같다

언니, 이젠 더 올라간다는 생각 버려도 돼. 그만 내려와. 이제 잘만 내려오면 돼

이렇게 인생의 정점이 찍히는 걸까? 과연 정점이 있기는 한 걸까? 나는 언제까지 노래할 수 있을까?

즐겁게 놀듯이 노래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하지만 쉽지 않은 얘기다. 슬렁슬렁 놀듯 무대를 누비며, 숨 쉬듯 말하듯 하는 노래. 언제쯤에야 그런 경지에 닿을 수 있을까?

아마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내려올 수도 있겠지.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할 땐, 어린 날 햇병아리도 못 된 아르바이트 달걀 가수 시절에 뼈에 새긴 결심을 떠올린다.

‘내 노래를 들어주는 한 사람의 가슴이 있다면 난 노래할 거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박이 터지는 건 어쩌면 운이지만, 정성은 이쪽 몫이다. 잊지 말자

가만히 보면 눈물도 여러 가지다.

슬프지 않은데도 눈물이 마냥 흐를 수 있고, 기뻐도 울 수 있고, 스스로 기특하고 대견한 나머지 울 수도 있다.

문제는 객석과의 공명이고 공감이다

객석과 따로 놀지 않고 아래로 내려가 눈높이를 맞추는 마음으로, 노래가 가슴을 울리며 계속 메아리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노래가 가진 힘일 것이다.

처음 내가 본 그 관객 아저씨의 사막 같았던 마음이 녹아내린다면, 그 눈물이 수년 만에 처음 흘리는 눈물이라면, 가슴이 다시 청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처럼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언젠가 대중탕에서 내게 바나나우유를 건네며 "예쁜 사람이라서 사주고 싶었어요" 하신 어느 고운 어르신의 모습이 겹쳐졌다.

얼마나 마음 씀씀이가 고우시면 가족도 아닌 누군가에게 이렇게 무언가를 해주고픈 마음이 생기는 걸까.

얼굴이 다르듯 제각기 다른 가슴과 사연으로 양희은이란 깃발 아래 모여주신 분들의 소중한 시간에 부끄럽지 않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겠다

매달 마감해야 하는 ‘여성시대’ 원고는 왜 꼭 마감 날 새벽에 쓰는 걸까? 미리미리 준비하는 일이 무에 그리 힘들다고.

집에 누가 들락거리는 것도 기운을 흐트러트리는 일이라 손님을 맞거나 밥 차리는 일도 피한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기도하는 사람처럼 마음을 단단히 여미고 임한다.

애써 지키지 않으면 일의 뒤끝이 씁쓸해지기 때문이다.

작은 녹음기 앞에서 노래가 완전히 몸에 배고 입에 붙기까지 시간을 들여 한 곡 한 곡 여러 번 연습한다.

시간이 드는 일은 건너뛴다고 되는 일이 아니니 반드시 그만큼 시간을 충분히 써야 한다

요즘 매일매일이 노래 연습이다.

노랫말이 안 써진다고 응석을 부린 게 엊그제 같은데 내 몫은 거의 다 해냈다.

혼자 있으면서 가사 쓰고 반주에 맞춰 연습하는 시간들이 너무너무 좋다. 제대로 살아 있는 느낌이랄까.

잔잔한 행복이 바로 이런 것인가 싶다.

그런데 사람들 앞에 서면 그 잔잔함은 이내 깨진다.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마음이 편치 않다.

특히 공연이 시작되면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는 몫을 혼자서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

무대에 설 때마다 말도 못하게 긴장한다.

아무도 없이 무대에 혼자 있을 때나, 첫 곡 첫 소절을 던질 때면 그렇게 떨릴 수가 없다.

떠나 살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오랜만에 공연 무대에 올랐을 때엔 심장 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객석에 전해지는 듯했다.

‘내가 왜 여기 있지? 여기서 픽 하고 기절하면 얼마나 편할까!’

만화처럼 픽 하고 쓰러져서 구두 밑창만 보이는 모습을 늘 상상했다.

긴장은 연습을 많이 하거나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었다.

공연보다는 공포와 싸운다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 세상 모든 고수들이 초야에 묻혀 있다는 생각이 무대 공포증의 원인인 것 같다.

더 노래를 잘 알고 잘 부르는 이들이 객석에 앉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개 보면 형제 중에서도 진짜 잘 하는 사람은 나서지 않고, 실력이 그보다 조금 하수인 사람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 같다.

어떤 이가 ‘긴장하는 자세야말로 프로’라고 했단다.

무대를 온전히 즐기고 놀듯이 하는 것이 최고라지만, 긴장을 하지 않으면 일종의 타성이 붙어 객석을 갖고 놀게 된다. 그래, 차라리 두려움으로 떨면서 무대에 서는 편이 훨씬 낫겠다.

예전에는 공연 시작하고 한 시간은 지나야 긴장이 풀렸는데 이제는 20분여쯤 지나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가끔 내 노래에 머리카락이 곤두설 때가 있다. 스스로 위로받는 순간이 그러하다

내 생애 마지막 공연을 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아마 홀가분할 것 같다. 노래는 언제나 넘어야 하는 높은 산이었으니까.

마지막 무대에서 슬프거나, 혹은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흘러 지나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사람들은 나에게 가수 생활 51년이 어땠는지 묻지만, 난 그 51년이 ‘오~~십일 년’ 이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51년이라 해도 하루하루가 쌓여서 모였으니까.

세월이 얼마 지나지 않은 듯이 감이 잘 오지 않는다. 그냥 휙 지나가고 말았다는 어른들 얘기가 맞는 것 같다.

앞으로 노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그저 담백한 찌개 같은 살아온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노래를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우리도 사람마다 겪는 일이 다르고 사는 모습도 다르듯, 똑같은 빛도 이렇게 관통시키는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이 되어버리는구나.

매일 똑같은 일을 해도 느낌과 깨달음이 그날그날 달라지는 것도 바로 이 탓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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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쓸 수 있으면 나도 쓸 수 있겠지
예전에도 프렙 쓰기 책 읽었었는데
실천을 안 했더니 기억이 안 난다
초등학생용이니 더 잘 기억할 수 있겠지!


초등학생의 글쓰기 실력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심각한 수준을 넘어 손쓰기 어려운 지경이라 백약이 무효라고도 합니다.

그 이유를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으로 돌립니다. 다른 이유로 독해력 저하를 들기도 하고, ‘글쓰기를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분명한 것은 초등학생도 글쓰기에 대해서는 짜증을 넘어 두려움의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글쓰기에서 강조하는 것은 글쓰기의 기술이 아닙니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길러지는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 이른바 사고력입니다.

논리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글쓰기가 쉬운 사람은 드물지요. 내 생각이 고스란히 원고지에 드러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의 수준이 이 정도였단 말인가?’ 하는 고백과 함께 자신의 민낯을 들여다보기 때문입니다.

‘내 머릿속에 무엇이 있기에 문자로 옮기기가 이토록 어렵단 말인가?’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쓰기입니다.

글을 쉽게 쓰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입니다.

편지 한 장을 쓰기 위해 편지지를 수차례 구겨본 사람은 잘 압니다.

글을 처음 쓰는 사람이나 글을 쓰는 직업인이나 결론은 같습니다. 글쓰기는 어렵고 머리 아픈 일입니다

이 책에서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글쓰기는 의사소통과 논리력 향상을 위한 것입니다.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를 고민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으로 학습하고 나면, 두려움에서 벗어나 쉽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글의 구조를 알면 쉽게 쓸 수 있습니다.

글의 구조란 내가 쓰고자 하는 글의 형식입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학생들에게 글의 구조를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글이든 내용과 구조가 있습니다.

우리는 구조보다 내용에 치중해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글을 ‘쓰기’보다 ‘짓기’에 초점을 두었던 지난날의 글쓰기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지금은 글짓기라고 하지 않고 글쓰기라고 합니다.

이 책은 감정을 담아내는 글쓰기(Impress)보다 자기 생각을 상대방에게 분명하게 전달하는 의사소통을 위한 글쓰기(Express)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고, 생각을 분명하게 주장하고 바르게 전달하여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글쓰기의 구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프렙을 플랫폼으로 하면 일기 쓰기, 독후감 쓰기, 편지 쓰기, 주장하는 글쓰기, 논술형 평가 등이 수월해집니다. 프렙 구조는 글쓰기 플랫폼입니다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글쓰기입니다.

글쓰기에는 생각도 필요하고 내용도 필요하고 형식도 필요합니다.

어디 그것뿐인가요? 남과 다른 생각이나 감성, 관점도 필요하고, 읽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만한 설득력도 있어야 합니다.

이 모두를 글에 담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길이가 길면 읽으려 하지 않습니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바쁩니다. 읽기도 전에 결론이 뭐냐고 묻거나 결론이 보이지 않으면 바로 고개를 돌립니다. 현실이 그렇습니다.

학교 현장의 쓰기도 ‘글짓기’에서 ‘글쓰기’로 바뀌었습니다. 쓰기가 ‘무엇을’ 쓸 것인가에서 ‘어떻게’ 쓸 것인가로 변한 것입니다

말하기 연습을 마친 후에 프렙 쓰기로 이어가기를 권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문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라는 과제와 문제를 발견하여 쓰라는 과제입니다.

‘문제 해결형’의 대표적인 과제가 답안지 쓰기입니다.

주어진 문제를 읽고 답안지에 작성하면 됩니다.

프렙 쓰기 초반에는 주제를 주고 쓰게 합니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책을 읽어야 한다’ 등이 대표적입니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이유와 사례를 들어서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연습입니다.

‘문제 발견형’의 대표적인 쓰기가
독후감입니다.

책을 읽고 자신이 느낀 점을 주제로 잡아서 쓰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방법이 아닌 프렙 구조로 독후감을 쓰려면 자신의 주장이 무엇이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를 읽은 책에서 근거로 제시하고 실제로 경험한 사례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정에서 아이의 글을 어떻게 수정해주어야 할 것인가를 안내합니다.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시험지의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도 말합니다.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눈만 뜨면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유튜브 세상에 무슨 쓰기란 말입니까?

쓰기의 기회가 줄어드는 것도 무시 못 할 사회적 변화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건 이상의 문자로 소통합니다.

이것도 쓰기지만 우리가 바라는 쓰기는 아닙니다.

내가 쓴 글을 읽은 상대가 내 뜻을 알아주고 이해하기를 기대합니다.

기회란 ‘할 수 없는 이유’보다 ‘할 수 있는 이유’가 많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프렙 쓰기는 남보다 더 잘 쓸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줍니다. 이제 이를 피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1. 프렙(PREP) 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

1) ‘무엇을’과 ‘어떻게’를 동시에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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