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쓰기 연습 시간을 정하자

먼저 연습 시간을 정합니다.

시간은 일정한 간격으로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시간의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글쓰기 소재는 다양하기보다는 작은 소재 하나에 집중해 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글쓰기는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글쓰기는 내 생각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무엇을 쓸 것인지를 정할 때는 아이나 부모의 생각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글쓰기 소재도 아이 스스로 결정하는 연습이필요합니다.

부모는 글쓰기 연습 과정이 담겨 있는 공책을 통해 글쓰기, 쓴 글 수정하고 정리하기, 생각하기 등 아이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는 하루하루 발전하는 자신의 글을 보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 안에 쓰게 하자

글쓰기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일기는 15분 안에 공책 두 바닥 정도를 쓰기’처럼 구체적으로 정해야 쓰기에 집중하게 됩니다.

언젠가 다 쓰겠지’가 아니라 주어진 소재에 대해 일정한 시간 안에 쓸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글쓰기 시간을 정해주면 아이는 그 시간 안에 글을 완성하기 위해 압박감을 갖기보다, 자기 생각에 집중하여 글을 완성하게 됩니다

‘쓰기는 정해진 주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성하는 것이다’

글쓰기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

좋은 규칙을 정하여 반복하면, 더 좋은 일로 계속하여 반복되는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가정에서는 아이와 글쓰기의 선순환 규칙을 만든 다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좋은 것은 계속 이어져서 더 좋은 것으로 발전한다’는 간단한 규칙은 글쓰기에서도 필요하지요.

질문에 누가 답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밝혀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대부분 이 부분을 생략하고 이야기하지요. 그러나 쓰기에서는 이 부분이 빠지면 안 됩니다.

말하기와 쓰기의 차이점입니다.

·누가(나는, 내가, 혹은 저는, 제가) 답을 하는지 밝힙니다

·묻는 말에 대한 답(결론)을 이야기(좋다 혹은 싫다)합니다.

·그렇게 답한 이유를 말합니다.

·답을 다 말했다면, 그 사실을 알리고 끝맺음합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재미있다", "즐겁다", "맛있다", "기분이 좋다" 등은 주장하는 글쓰기에 적합한 이유라고 할 수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주장하는 글을 쓰기 전에, 말하기 연습을 통해 물어보는 내용에 대해서 자신만의 생각으로 적절하고, 타당하며, 합리적인 이유를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이유가 있어야 상대방이 나의 생각을 인정하고 나의 대답이나 말에 설득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한 가지만 들어도 됩니다. 이유의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타당한 이유를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생각을 말하려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운동선수들은 매일 연습을 합니다. 대회 날짜가 확정되면 음식까지 조절하면서 몸을 만들어나갑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이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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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생각들』은 아주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당신은 자신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Francisco Ayala— 프란시스코 아얄라

"마음을 다잡아라. 이 책은 여태껏 당신이 알고 있던 대상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바버라 오클리 박사는 기존의 학습법을 조금만 바꾸어도 누구나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은 삶을 재부팅하려는 사람을 위한 필독서다.

오클리 박사는 다양한 학문 분야를 오가면서 진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걱정이 많은 사람이 앞서가는 이유, 부정적인 성향 속에 장점이 숨겨진 사례, 열망하는 일을 폭발적인 성공으로 끌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설명한다.

흥미로운 주제와 실용적인 조언으로 가득한 이 책은 분명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은 당신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보여준다."
Guru Madhavan— 구루 마드하반

내 안에 배우고 변화하는 능력이 상상한 것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거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창조력을 발휘해 어떤 일을 성공시킨 적이 몇 번이나 있었고, 이전 직업에서 습득했으나 얼핏 보기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느낀 정보가 나중에 든든한 기반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

나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든지 하고자 한다면 못 이룰 일은 없다는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나아가 실제로 비현실적인 꿈을 이룬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마인드 시프트Mind Shift’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마인드 시프트란 변화를 잘 받아들이는 능력, 즉 유연한 사고를 말한다.

일부 사람들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머릿속으로만 꿈을 꾼다면 이들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한 걸음 더 내디딜 줄 알고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인다.

이제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배우겠다는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시대에 뒤떨어졌다거나 지금 하는 일과 쓸모없다고 여겨진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꿨는지 살펴볼 것이다.

또한 학습과 변화에 대한 과학적 사실과 연구를 바탕으로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할 것이다.

‘인생의 전환을 이루고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라’

음악 분야에서 나는 최고인데 갑자기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하다니

오랫동안 악기 연습을 한 덕분에 자신에게 어려운 과제가 생겨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계속하는 끈기, 그리고 단순한 기술을 잘 익히는 강점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연습해서 줄리아드 음악대학에 들어갔으니 수학 공부라고 해내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제가 한 결심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했습니다.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점 중 하나는 친구와 가족들의 ‘선의’였습니다. 그들은 저를 생각해서 제 의지를 꺾으려고 했죠.

그들은 내가 왜 갑자기 의사가 되겠다고 하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의사만큼 어렵지 않은 다른 진로를 추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내색하지 않았지만 저도 불안했죠.

타인이 내 머릿속에 자꾸만 의심의 씨앗을 심었으니까요.

진로 전환을 하게 된 이유를 재차 되새겨야 했습니다

자존심은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죠. 관건은 천재처럼 보일 것이 아니라 시험을 잘 보는 것이니까요.

포모도로는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를 뜻하는데(시릴로가 추천한 타이머가 토마토 모양이었다), 이 기법을 실천하려면 먼저 휴대전화의 알림음이나 기타 사운드를 모두 끈 뒤 타이머가 25분 후에 울리도록 맞춘 다음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 당신이 하는 일에 최대한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

25분간 집중한 다음에는 (이 역시 똑같이 중요하다) 몇 분 동안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그냥 돌아다니거나, 친구와 수다를 떠는 등 편안하게 주의를 분산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뇌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다시 25분 동안 집중하고, 또 휴식을 반복한다.

인생의 경로는 절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삶의 방향은 개인의 의지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지금 계획 중인 길이나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는 분야가 곧 ‘미래’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열망하는 일을 하라’라는 삶의 조언에 따라서 원하는 일을 미친듯이 해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지금까지 잘하는 일만 해왔는가?

혹은 정말 힘에 부치는 일에 도전해본 적이 있는가?

목표하는 일을 성취하고자 마음먹는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진짜 한계에 도전할 때 지금까지 익힌 기술과 지식이 도움이 될까?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손으로 쓰다보면 실제로 큰 도움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제 공책 한 권을 마련해서 ‘열망하는 일의 폭을 넓혀라’라는 제목을 쓴 다음 앞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적어보라.

분량은 정해져 있지 않으니 생각나는 대로 쓰면 된다.

앞으로 이 책 전체에 걸쳐 간단하면서도 적극적인 연습 과제를 제시할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작성한 글을 살펴보라. 자기 자신과 학습 방식, 나아가 인생 목표에 대한 귀중한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때의 말처럼, 어떤 것도 인간 삶에 중요한 존재로 영원히 남지는 않는다. 이 시대의 ‘말’, 그것은 바로 컴퓨터다.

당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당신은 그것보다 더 큰 가능성과 잠재력을 품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나이가 많든 적든, 전문 분야와 직업을 바꾸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등의 대변화를 겪게 되면 누구나 어린아이가 된 듯한 무력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흔한 일이다.

하지만 변하겠다는 의지력 속에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하지만 변하겠다는 의지력 속에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 휴대전화에 포모도로 앱을 설치한다.

포모도로 앱은 25분 동안 무언가를 집중해서 학습한 다음 5분 동안 휴식하는 주기로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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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밑줄을 치면서 칭찬해주면, 아이들은 그 부분이 ‘왜 칭찬을 받았나’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칭찬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칭찬을 받은 아이는 더 많은 칭찬을 받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아이의 글을 읽고 하면 안 되는 것도 있습니다.

아이가 쓴 글을 보자마자 혼내는 부모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신이 쓴 글에 대해 기분 나쁜 말을 들은 아이는 정직하고 솔직하게 글을 쓰지 않습니다. 생각이 닫혀버리기 때문입니다.

글쓰기에 대한 부모의 적극적인 칭찬과 격려, 그리고 아이의 글에 대한 부모의 적극적인 반응은 아이의 글쓰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글쓰기를 통해서 길러져야 하는 것은 내 아이가 가진 ‘생각의 성장’입니다.

성장은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아이가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를 비교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래야 아이가 글쓰기를 즐거워하며,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시작할 겁니다.

"너는 생각도 없어?" 무심코 던진 말에 아이들은 충격을 받습니다.

생각이 없다는 말은 "너는 사람도 아냐!"라는 말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글쓰기 할 때 가장 듣고 싶은 말]

"아이구, 이 글이 정말로 우리 아들(딸)이 쓴 글이야?"

"야아, 이런 표현은 시인도 못 쓰는 건데, 대박!"

"대박이네. 2학년이 이렇게 길게 쓰다니!"

"읽을수록 참 멋지게 썼네. 정말 잘했어요."

"5학년인 우리 애가 쓴 글이 신문 사설보다 낫네. 그렇지?"

"아빠도 이런 글은 처음 읽어보는데, 정말 감동이다."


"장하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 정도로 쓰다니!"

"책을 많이 읽더니 글솜씨가 나날이 좋아지네."

"와우, 공책 한 권을 다 썼네. 장하다 우리 딸(아들)!"

"○○아, 이건 아빠가 쓴 글인데 읽어보고 고쳐줄래?"

"앞으로 우리 집의 글은 모두 우리 딸(아들)이 쓴다!"

"글을 잘 쓰더니 이젠 성적도 쑥쑥이네."

"엄마 아빠는 네 카톡이나 문자를 받으면 힘이 난단다!"

"어제 아빠 차에 써 넣어준 쪽지 덕분에 엄청 행복했단다."

"엄마 생일카드에 네가 써준 글을 보고 감동했어!"

글에는 방향과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방향과 논리에 나만의 생각이 분명하게 드러나야 좋은 글이 됩니다. 시간 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 있었던 일을 시간 순서대로만 쓴다면, 자유롭게 생각을 마음껏 펼치기 어렵습니다.

하루에 있었던 일은 주로 시간 순서보다는 중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기억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아무런 제재 없이 자유롭게 쓴 글은 자기만족은 가능합니다만, 좋은 글은 아닙니다.

이는 글쓰기 지도의 어려운 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쓰라고 해야 할까요?

음식 만들기에 레시피가 있듯이, 글쓰기에도 레시피가 있습니다.

글을 쓸 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내가 쓰는 글은 어떤 형식이 적절한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글쓰기의 형식은 글을 쓰는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내 글을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요리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재료를 주고 마음껏 요리를 해보라고 한다면 제대로 된 요리가 가능할까요?

이때 필요한 것은 레시피입니다.

레시피는 요리를 만드는 순서와 방법을 알려줍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주제가 있더라도 글의구성 방법과 과정을 알려주는 형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을 모르고 글을 쓰게 되면, 글쓰기는 참으로 고통스러운 과정이 됩니다.

이 책에서는 글쓰기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프렙’이라는 쓰기 구조를 제시하고, 글쓰기 지도 방법을 소개합니다.

내 아이의 글쓰기
규칙을 만들자

① 쓰기 연습 시간을 정하자.

② 무엇이든 자유롭게 쓰자.

③ 쓴 글을 보관하고 변화를 관찰하자.

④ 매일 정해진 시간 안에 쓰게 하자.

⑤ 글쓰기 선순환 규칙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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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꼭 공인중개사를 희망하는 분이 아닐지라도, 인생을 통틀어 한 번은 경험하게 될 부동산 거래에 있어 거래 당사자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절차들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 부동산: 토지 및 그 정착물(定着物)

• 중개: 법정 중개대상물(토지·건물·입목(立木)·광업재단·공장재단)에 대하여 거래 당사자간(중개 의뢰인간)의 매매·교환·임대차 그 밖의 권리의 득실변경에 관한 행위를 알선하는 것

• 중개대상물: 토지, 건축물 그 밖의 토지의 정착물, 입목, 광업재단, 공장재단

• 중개업: 다른 사람의 의뢰에 의하여 일정한 보수를 받고 중개를 업으로 행하는 것(계속 반복하여 영업으로 알선, 중개하는 것을 의미)

• 공인중개사: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자

1. 부동산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부동산 공부는 지극히 현실적인 공부라고 할 수 있다.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공부하는 선비의 학문이 아니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가 결국 ‘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들이 아옹다옹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아름답게 표현하지만, 돈이라는 현실의 주춧돌이 없는 행복은 사상누각일 뿐이다.

부동산에 대해 공부한다는 것은 사실 돈에 대해 공부한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부동산을 애착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돈을 좋아하는 것이다. 부동산이 돈을 찍어내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3. 부동산 재테크를 하기에 가장 좋다

아마 공인중개사의 최대 장점이 아닌가 싶다.

공인중개사는 좋은 매물이 나왔을 때 가장 먼저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

사실 아무리 좋은 매물이라도 일반인들은 긴가민가해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공인중개사는 늘 집중하는 대상이다 보니 적어도 고민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경매 특수물건 같은 매물에 입찰하기도 쉽다.

사실 이러한 매물들은 수익률은 높지만 리스크가 큰 경우가 많아서 부동산에 대한 심도 깊은 공부를 필요로 한다. 이런 이유로 일반인들은 특수물건에 접근하기를 대부분 주저한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입찰은 둘째 치고 해당 매물을 이해하기도 버거워한다. 그래서 입찰을 자동적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는 본인이 배운 법률 지식과 부동산 시장에서 배운 실전 지식들이 있기 때문에, 해당 특수물건에 투자를 해야 할지 말지 정확하게 (혹은 직감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래서 직접 본인이 입찰에 참가하기도 한다.

게다가 이러한 매물들은 경쟁도 덜 심한 장점이 있어, 물건분석과 권리분석에 능한 공인중개사가 투자하기에 꽤 좋은 매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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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길다. 길어야 길이다. 긴 길을 사람들은 낳고 싶어 한다.

사람들이 낳은 길을 사람들은 걷고 싶어 한다. 그래서 세상은 한 걸음씩 진보해왔다.

길을 낳는 동안 잉태와 출산의 고통을 겪었기에 그 길이 오래도록 행복하기를 바란다.

사람에 의해 태어난 길은, 혼자만의 길이 아닌 더불어 가는 길이어야 한다

이렇게 좋은 곳에 살게 된 건 정말 행운이다.

‘오르는’ 산을 그만두고, 그냥 산의 품에 안겨 그렇게 잘 살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모든 일에서 손을 놓았다.

작은 밭일도, 일기도, 사람 만나는 일도. 오직 산으로만 갔다.

산에 가서 울었고, 산의 위로로 숨 쉬었다. 아픈 나를 산은 말없이 받아주었다.

산이 말로써 나를 위로했다면 나는 산에도 가지 못했을 것이다.

산은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었고, 내가 원없이 걸을 수 있도록 품을 내주었다.

나는 수없이 산을 오르내리며 위로를 얻었고, 큰 호흡을 하면서 조금씩 일상을 회복했다.

나 혼자만 세상의 모든 고통을 짊어진 것만 같던 절망은 이제 없다.

내게 닥쳤던 고난만이 유난했던 건 아니리라, 남들도 비슷하게 아픔을 겪고, 그 상처에 돋은 새살로 힘겹게 살아가는 것이리라, 그렇게 믿어진다. 산이 내게 준 가르침이다.

물론 무슨 학문적인 바탕을 가지고 쓴 건 아니다. 나는 그런 공부를 한 적이 없다

순전히 내 시각으로 관찰하고, 내 입장에서 이해하고, 내 생각으로 결론을 지을 뿐이다.

독자들께서 그 점을 헤아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

한낱 일기 수준의 글들이지만, 그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자그나마 위안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자연은, 산은, 나의 신이자 나의 부모, 나의 연인이고, 영원한 ‘내편’이다.

나에게 산이 그러하듯, 누구에게나 그런 대상이 있을 것이다.

꼭 산이 아니어도 괜찮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자신이 좋아하고 가까이하는 대상에게 정성을 다하고, 몸과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다보면, 누구나 덜 아픈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산에서 위로를 받고 산에서 행복하듯, 당신도 그런 대상과 함께 하며 아픔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한다.

나아갈 길이 없는 능선에서 나뭇가지를 헤치느라 장갑 낀 손에 수도 없이 가시가 박혔다.

긴 세월 동안 낙엽이 쌓이고 쌓여서 발이 푹푹 빠지는 길에서 넘어지기도 많이 넘어졌다.

시퍼렇게 언 볼을 나뭇가지에 사정없이 강타당해 눈물을 줄줄 흘리며 걸었다.

몇 방울 흐르던 눈물은 나도 모르게 굵다란 눈물줄기로 변했다. 그럴 땐 아예 배낭을 풀고 앉아서 엉엉 울어버렸다.

그 산행으로 나는 나의 정신과 육신이 도달할 수 있는 거의 극한을 경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나 자신과 끝없이 ‘맞짱’ 떠봤고, 지옥과 천국을 경험했다.

원 없이 감동했고, 원 없이 울었다. 원 없이 걸었고, 원 없이 땀 흘렸다. 원 없이 외로웠고, 그리고 원 없이 행복했다.

그 산행으로 나는 다시 태어났고, 그 산행이 내 삶의 어떤 ‘기준’이 되었다. 그 경험으로 지금 여기 내가 존재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저 높은 백두산에서 시작해서 한 번도 물을 건너지 않고 지리산까지 이어져 있는 백두대간이라니

여럿이서 함께 가면 길을 잃고도 웃는다. 노련한 선배가 옆에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위안이었던지.

하루에 걸을 만큼 걷고, 땀 흘릴 만큼 흘리고, 가끔 길을 잃고 물이 없어 갈증에 허덕이기도 할지라도, 하루의 산행이 마무리되면 각자 알아서 자기가 맡은 일을 척척 해냈다.

누구는 물 뜨러 가고, 누구는 텐트 치고, 누구는 밥 하고, 누구는 나무 하고, 그렇게 우리는 평생을 함께 해온 사람들처럼 손발이 맞았다.

필시 산악인이라서 가능했을 것이다. 산악인은 기본적으로 그런 일들을 알아서 잘 하도록 배워왔으니까.

그 이후 이런저런 사정으로 나는 산을 떠났다.

아니, 산 안에 살게 되었다.

그간의 ‘등산’을 뒤로 하고 ‘입산’으로 산을 만나게 된 것이다.

오르는 산이 아니라 함께 하는 산을 만난 것이다. 오르지 않아도 산은 내게 많은 것을 내주었다

‘나’는 한없이 미숙하고 일머리도 모르지만, ‘우리’의 힘을 믿고 일단 시도하는 거다.

일단 누군가가 시도를 해야 그 일이 이어질 수 있고, 꼭 나나 우리가 이루지 못하더라도 다음 세대 중 누군가가 이어갈 수 있겠기 때문이다.

일단 우리가 시작하자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좀 더딜지라도 차분하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사람들은 자주 묻는다. 어떤 산을 제일 좋아하느냐고. 나느 지금 가는 산이 제일 좋다고 말한다.

전에는 특별히 좋아하는 산이 있었고 주로 그 산에만 갔었다. 그때는 오르는 산, 목적이 있는 산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함께하는 산이라 어디를 가도 좋다. 오직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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