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온 힐은 언젠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애물이 가장 적은 길을 택하면 강은 굽어지고 사람은 비뚤어집니다."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솔트강이 딱 그렇습니다.

첫 번째로 알아볼 원칙은 명확한 목표입니다.

명확한 목표라는 주제가 썩 대단하다거나 인상적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죠? 하지만 여러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성공 신화는 전부 명확한 목표에서 출발했습니다.

누구든 성공한 사람을 찾아보세요. 그 사람은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행동했을 겁니다. 명확한 목표를 쭉 고수했을 테고요.

훌륭한 리더는 부하에게 지시를 내릴 때 무엇을 하라는 말만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그 일을 언제 해야 하는지, 어디서 해야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주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부하가 반드시 지시를 따르게 한다는 점입니다. 그의 사전에 불복은 존재하지 않아요.

리더라면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기억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말로 그 정보를 아랫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해요.

도저히 할 수 없을 일을 벌였다고 생각하니 정말이지 죽을 만큼 겁이 났습니다. 시작 전에 몰랐던 게 다행이었죠.

여러분, 이 세상에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서도 목표를 이루지 못할까 봐 아예 시작도 안 하는 사람이 너무도 많습니다.

아니면 모든 상황이 딱 맞아떨어지기를 기다리며 시작을 미루고 있든지요.

그거 아세요?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모든 상황이 딱 맞아떨어지기만을 기다린다면 몇 년이 지나도 시작하지 못합니다.

상황이 딱 맞아떨어지는 날은 평생 오지 않기 때문이에요.

만약 간절히 원하는 일이 있다면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고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전부 마련한 후 즉시 착수하세요.

그 순간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는 겁니다. 믿기 힘들겠지만 뭐가 됐든 현재 갖고 있는 도구를 사용하다 보면 더 훌륭한 도구가 기적적으로 여러분 손안에 들어와요.

자연에 질서가 있다는 말은 모든 것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원칙, 혹은 원인이 있다는 뜻입니다.

자연은 그와 같은 근본적인 계획을 아주 명확하게 지키고 있어요

자연은 자연법칙을 위반한 이에게는 확실한 벌을, 법칙을 준수한 이에게 확실한 보상을 내립니다. 그건 어떻게 해도 피하지 못합니다

명확한 목표를 활용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어요.

첫째, 개인이 성공하려면 우선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명확한 계획을 짜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한 말을 다 잊는다 해도 세 가지 핵심어만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목표, 계획, 행동을 기억하세요.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짜고, 행동을 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목재 사업을 시작할 거야" 같은 말로는 부족합니다. ‘언젠가는’이라니요. 그 ‘언젠가는’은 평생 오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다음 주부터 자재를 대량 주문하고 미주리 패리스에서 목재 사업을 시작할 거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할 자본을 확보하고 계획을 행동으로 옮겨야 명확하다고 할 수 있어요.

돈은 인간이 큰일에 도전하자고 마음먹게 하는 중요한 동기입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어요.

두려워하는 사람이나 대상이 있는 한,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마음의 속박에서 벗어나야 해요.

무언가 두렵다면 왜 그렇게 느끼는지 이유를 찾고 두려움을 없애세요.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해결하고, 여러분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라면 머리에서 지워버립니다.

못하겠다면 다른 생각으로 머리를 채우는 방법도 있어요. 두려운 것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할 겨를이 없도록 말이죠.

하루 동안 여러분의 행동을 관찰해보세요.

중요하지 않은 사실이 시간을 얼마나 많이 잡아먹는지 알면 놀라실 겁니다.

어떻게 처리하든, 어떤 의미를 부여하든 그냥 시간낭비예요.

사다리 꼭대기에 오를 정도로 성공하고 싶으신가요? 정확한 사고를 배우고 배운 점을 활용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면 중요한 사실과 중요하지 않은 사실을 구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의 대부분을 중요한 사실에 전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해요.

크든 작든 삶의 핵심 목표에 분명하고 확실한 도움을 주는 사실만 생각해야 합니다.

대체로 내 의견이 사실과 전혀 다른 정보에서 나왔다는 생각 안 해보셨어요?

사실을 얻으려 애쓰지 않아도 의견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의견을 낼 권리가 없어요. 근거가 있어야죠.

정확한 사고를 하는 사람은 절대 남이 대신 생각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엄밀한 의미의 정확한 사고를 하고 싶다면 자신의 생각, 의견, 아이디어에 책임을 지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다른 사람에게서 정보는 얻어도 됩니다. 최대한 모든 정보와 사실을 얻으세요.

하지만 최종 분석을 할 때는 다른 사람에게 결정을 맡기지 말아야 합니다.

절대 다른 사람에게 결정을 맡기지 마십시오. 생각의 마지막 단어까지 자신의 몫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따르는 사람은 지난번에 언급한 것처럼 가장 장애물이 적은 길을 따르는 강과도 같습니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는 참 쉬워요. 여러분도 스스로를 감시하지 않는다면 이성을 잃고 자기 행동을 정당화할지 모릅니다. 정확한 사고를 하지 않으면 그렇게 돼요

생각하는 습관의 일부를 뿌리부터 바꿔야 합니다.

신문을 읽을 때는 머릿속에 물음표를 띄우고 더 꼼꼼하게 읽으세요. 읽은 내용에 의문을 제기해야 합니다.

소문을 퍼뜨리는 이웃에 휘둘리지도 말아야 합니다. 본인의 머리로 더 많이 생각하세요.

신문 기사를 참고해 의견을 내는 것은 위험합니다. ‘신문에서 봤는데’라며 말을 꺼낸다면 성급하게 판단하는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히기 쉬워요.

‘신문에서 봤는데’ ‘어디서 들었는데’ ‘사람들이 말하기를’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기 딴에 사실이라 생각하는 정보를 주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귀를 막아버리세요.

사실이라고 뒷받침해주는 증거가 없는 한 관심을 주지 마세요. 그렇게 하면 사고 능력이 전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집니다.

절대 다른 사람에게 결정을 맡기지 마십시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워싱턴대 심리학과 헨리 뢰디거 교수는 ‘기억은 오래된 창고의 책을 꺼내는 것과 같다.’라고 했습니다.

책을 읽어 얻게 된 지식은 뇌의 어딘가에 저장되는데 인출하는 연습을 계속해야 기억이 유지된다고 해요.

인출하는 연습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직접 기록하는 것이고요.

손으로 직접 쓰는 것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있지요?

독후감 쓰기는 내가 읽은 책의 정보를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옮기기 위해 꼭 필요한 활동입니다.

독후감 쓰기는 말 그대로 책을 읽고 난 후 감상을 적는 일이죠.

책의 모든 내용을 다 옮겨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흥미롭게 여겼던 내용, 기억에 남는 내용 몇 가지만 적어도 됩니다. 내용 자체보다는 나의 생각과 느낌이 더 중요하니까요.

체육 시간이나 운동회 때 달렸던 운동장을 떠올려보세요.

우리는 출발선 앞에서 출발 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선은 도착선을 향해 있지요. 출발 신호가 떨어지면 도착선을 향해서 전력으로 질주하게 됩니다.

글도 달리기와 같습니다. 출발선과 도착선을 명확히 하면 내가 어떤 글을 쓸지 선명해집니다.

출발선은 이 책의 누가 어떤 일을 한다는 내용으로 줄거리를 요약한 한 문장입니다.

도착선은 이 책을 읽고 난 내 느낌이나 변화한 생각을 말합니다

독후감을 쓰는 이유는 글을 쓰는 활동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입니다.

독후감의 필요성은 다들 공감하면서도 쓰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 안내가 없었던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줄거리 요약 위주가 아닌 사고의 확장이 일어나는 프렙 독후감 쓰기를 지도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릴 적 꿈이라는 게 쉽게 불타올랐다가 곧잘 식어버리는 속성이라면, 내게 책방 주인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은은하게 지속되는 모닥불 같은 꿈이었다.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모닥불 앞에서 불멍을 때리듯, 내 취향의 책이 벽면을 가득 채운 공간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을 나의 모습을 상상하다 보면 입시 걱정이나 취업 걱정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다

친구 집에 기생하면서 취향을 고수하느니 일을 하나 더 늘리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다.

현실은 영화가 아니니까. 자립할 수 없다면 취향도 지킬 수 없다.

책방은 늘 가난하다. 조금 덜 가난해지기 위해 N개의 일을 시도할 뿐, 두 번의 출퇴근을 반복하면서도 풍요로웠던 적은 하루도 없었다.

어느 책방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남 일 같지 않다. 나는 언제까지 취향을, 좋아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을까.

책방을 운영하는 나도 자주 낭패감을 맛본다.

하루 종일 언제 올지 모르는 손님을 기다리다 보면 이러다 책방 문을 닫게 될까 봐, 어렵게 잡은 꿈을 놓쳐 버릴까 봐, 인생 실패자가 될까 봐 두렵다.

꿈을 담보로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닌 내가, 이미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내가 실패한다면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아득하기만 하다.

로드리게즈는 말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당연히 실패할 수 있다고.

그러니 하루아침에 아티스트에서 육체노동자 신세가 된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다음 삶을 다시 살아가야 한다고.

뮤지션으로서의 삶은 끝났을지 몰라도 뮤지션이 아닌 인생은 이제 막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한국의 또 다른 슈가맨 양준일은 이렇게 말했다.

"누가 치킨 집 열었다가 문 닫을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나도 음반 내고 망할 수 있는 권리 있지 않나요?"

실패가 그저 실패로 끝난 두 명의 슈가맨은 내게 알려주었다. 내게도 망할 수 있는 권리, 실패할 권리가 있다고. 실패 이후의 인생에도 기적과 경이가 가득하다고 말이다.

좋아하는 책을 이렇게나 많이 가질 수 있는 게 실패라면, 나는 나의 실패를 조금은 덜 두려워해도 되지 않을까?

한 가지 분야에 빠지면 주구장창 그것만 하는 사람이 있다.

똑같은 시계 영상만 수십 번씩 돌려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면 역사에서부터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점까지 분석해내고야 마는, 지겹도록 한 가지에만 몰두하는 사람.

꿈이란 눈을 감고 나무가 빼곡한 숲속을 걷는 일이다.

누군가는 나무에 부딪히면서도 앞으로 걸어갈 거고, 누군가는 한 방에 고꾸라져 포기해버릴지도 모른다.

적은 확률이지만 나무에 한 번도 안 부딪히고 숲을 빠져나가는 사람도 있을 거다.

이미화에게 꿈은 연필로 쓰는 것이다.

언제든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는 것. 나는 지울 수 있을 때에만,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때에만 용기가 생기는 사람이니까.

반면 안다훈에게 꿈은 볼펜으로 꾹꾹 눌러쓰는 것일 테다.

시간이 지나면 잉크는 빛바래 지워질 수 있지만 자국은 남아 사라지지 않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입장에서 훨씬 괜찮다고 생각했던, 더 건설적이고 이성적인 위로와 조언은 다 무용지물이 된 순간이었다. 결국 선택된 것은 저 한 마디였다

내 입장에서 훨씬 괜찮다고 생각했던, 더 건설적이고 이성적인 위로와 조언은 다 무용지물이 된 순간이었다.

결국 선택된 것은 저 한 마디였다. 그랬다. 상대의 귀에 들어가 마음까지 가는 길은 내가 아니라 상대가 내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조언을 잘해도(또는 못해도) 그것을 돌멩이나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것은 듣는 사람이다.

친구는 내게 자주 의견을 물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말했다. 오래 고민한 듯했다.
 
"나한테 해주는 조언은 고마워. 그런데 저번에 그 말은 좀 서운하더라. 네 마음은 알지만."

내 말들은 내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각자의 길에 가 있었다.

내가 생각한 방향과 다른 곳으로 가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상처가 되기도 했다.

내가 들었던 수많은 말들도 아마 그런 식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갔을 것이다.

내가 아무리 진심을 다해 말했다 해도 그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기란 어렵다.

상대의 입맛을 맞추려고 하면 할수록, 더 친밀하게 밀착할수록 그 사이에 알 수 없는 균열만 생긴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뿐이다. 다른 사람의 기대는 과감히 저버리고, 나의 말을 하는 것이다.

내 말이 상대에게 가서 잘되고 못되는 것은 다 그 말의 운명이다.

내게는 그 운명까지 좌지우지할 힘이 없다.

정직하고 진실하며 다른 의도가 없다면, 내 말은 있는 그대로 가치가 있다

우리는 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검열하면서 말할까?

매 순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어나 가장 먼저 마주하는 타인은 ‘부모’이다.

"그런 말 하면 못써."

한 사람의 어린 시절은 부모의 말과 행동에 지배된다.

성인이 되어 새로운 세상과 사람들을 향해 나아가면서도 부모가 심어준 검열 기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다.

특정 인물이나 집단이 용인하는 말만 하다 보면, 솔직한 내 생각과 감정을 말해야 하는 순간에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제대로 입을 떼지 못한다

"내 안에 울지 않은 눈물이 너무 많아. 그 감정들을 꺼내놓으면 엄청난 홍수가 일어날 거야. 내 안의 분노를 꺼내놓으면 엄청난 산불이 일어날 거야."

학교와 선생님은 나의 사소한 말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직장 상사 중에는 눈치 보고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후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종교는, 아니 신은 인간을 검열할 리가 없다.

내 생각과 감정을 숨기고 있다면, 그래서 마음이 울퉁불퉁해진 상태라면 자신을 검열하는 필터를 조금 느슨히 하는 것이 좋겠다

인간이 태어나 무슨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삶은 ‘생로병사’ 네 글자가 전부라고 한다.

그런데 저 생로병사의 사이사이를 메우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이다.

그것을 풀어가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자, 성숙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렇다 보니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는 노하우가 참으로 다양하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몇 가지쯤 부족한 면이 있는데, 그것에만 집중하거나 선을 긋다 보면 내 곁에 남을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들은 신념을 지키려고 싸우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싸우는 진짜 이유는 믿음과 기대, 욕망 등이 서로 일치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기 기대와 사람들 행동이 일치하는 체제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그런 것들이 서로 일치해야 모두 생산적이고, 예측할 수 있으며, 평화롭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불확실성 때문에 생기는 고통스러운 감정의 혼돈도 줄어든다.

목표는 주로 긍정적인 감정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 없이는 행복해지기 어렵다.

나아지고 있다는 개념에는 어떤 가치가 포함되어 있다.

삶에서 긍정적인 가치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인간은 나약하고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이자, 그 사실을 잘 아는 유일한 존재다. 그래서 인간은 고통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인간이라는 ‘존재’에 내재한 고통을 견딜 수 있게 해 줄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즉 심원한 가치 체계에 내재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어 희망을 잃고 절망적인 허무주의의 유혹에 빠져들고 만다.

우리가 올바르게 산다면, 부담스러운 자의식의 무게를 견뎌 낼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르게 산다면, 우리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유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기꺼이 인정할 것이다.

원망으로 시작해서 시샘과 복수심과 파괴적 욕망을 차례로 자극하는 피해 의식에도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다.

올바르게 산다면, 우리가 불완전하고 무지한 존재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전체주의적 이념에 의지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올바르게 산다면, 지옥으로 향하는 모든 길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바다 밑바닥에 사는 바닷가재 두 마리가 같은 시각에 같은 영역을 차지하고 같은 곳에서 살겠다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또 바닷가재 수백 마리가 가족을 먹여 살리겠다고 좁은 곳에서 얼마 안 되는 부스러기를 두고 다퉈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

굴뚝새와 바닷가재에게 중요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다른 많은 동물처럼 지위와 영역에 집착한다는 점이다

영역권과 사회적 지위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영역은 간혹 삶과 죽음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암, 당뇨, 심장 질환 같은 비전염성 질병에도 취약하다. 부자는 가벼운 감기로 끝나지만, 빈곤층 노동자는 폐렴으로 죽는다

마크 트웨인 말처럼 "우리가 뭘 몰라서 곤경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알고 있다면 곤경에 빠지지 않으리라는 착각 때문에 곤경에 빠지는 것"이다.

자연은 선택하는 행위자이지만 정적인 행위자는 아니다.

자연은 매번 다른 식으로 행동한다.

연주곡의 악보처럼 변화무쌍하다.

어쩌면 이 때문에 음악이 자연을 모방한다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떤 종에 유리한 환경이 바뀌면, 원래 환경에서 생존과 번식에 도움을 주던 특성도 달라진다.

따라서 자연 선택설은 생명체들이 자연이 설정한 특정한 목표에 자신을 정밀하게 맞추어 간다는 가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생명체들이 자연과 함께 춤을 춘다고 말하는 편이 더 낫다.

세로토닌 수치가 낮다는 것은 자신감이 없다는 뜻이고, 스트레스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뜻이다

때때로 뇌의 계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수면과 식사가 불규칙할 때 계산 기능이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불확실한 상황을 만나면 계산기가 혼란에 빠진다.

몸은 무수히 많은 부분이 연결되어 있어서 완벽하게 준비된 오케스트라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모든 부분이 각자의 역할을 제때 제대로 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음과 혼란이 발생한다.

규칙적인 활동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일상적인 행위는 자동화되어야 한다.

안정되고 신뢰할 만한 습관으로 자리 잡혀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야 일상적인 행위에서 복잡성이 줄어들어 단순해지고 예측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현상은 어린아이의 모습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식사와 수면을 일정한 시간에 하는 아이는 즐겁고 신나게 행동하지만, 수면과 식사 시간이 들쑥날쑥한 아이는 불평하고 짜증 내는 경우가 잦다.

질서 속에도 혼돈이 있고, 혼돈 속에도 혼돈이 있다.

완벽해 보이는 질서 안에도 혼돈은 있다.

가장 강력한 질서는 가장 변하지 않는 질서일 것이다.

그렇다고 모두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나뭇잎을 보고 있으면 나무가 보이지 않고, 나무를 보고 있으면 숲이 잘 보이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항상 실재하지만 전혀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