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예언이 왜 실패했습니까?"라는 물음에 그는 "나는 약물중독으로 내 자신의 차트를 읽는 데 실패했소"라고 둘러댔다. "당신은 왜 스스로 부자가 되지 않았습니까?"라는 질문에 "나는 나를 제외한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부자로 만든다는 사명을 실천하고 있소"라고 뻔뻔스럽게 대답했다 - P229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주가가 상승파동과 하락파동을 보이는데, 그 상승폭과 하락 조정폭이 피보나치수열에 나타나는 0.618과 0.382의 비율을 따른다고 말한다. 여기까지 다 이해했다면 당신은 대단한 지력의 소유자다. 하여튼 누구나 헷갈릴 정도로 복잡하다. 그러나 전혀 이해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엉터리니까. - P234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주가가 엘리어트 파동이론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가는 파동이론이 미리 정해준 대로 결코 움직이지 않는다. 인간의 운명이 정해져 있지 않는 것과 같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진짜 비밀은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신비하고 비밀스런 용어를 이용해서 그럴듯하게 만든 엉터리 이론에 불과하며, 주창자와 전도자 모두 돈을 벌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 P234
오랑우탄과 마찬가지로 나는 실전투자대회 우승자가 실력을 가졌다기보다는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믿는다 - P240
책상머리 전문가는 자신도 모르는 말을 내뱉는 앵무새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나는 현장에서 돈을 버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로만 떠드는 전문가는 신뢰하지 않는다. - P243
사실 이래 저래 따지고 보면 남을 부자로 만들어주기 위한 숭고한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난 전문가는 없는 게 당연하다. 당신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투자처를 찾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전문가들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 P243
원시인들은 부자를 미워했다. 에스키모들은 구두쇠를 발견하면 죽였다. 인디언은 재산을 모으는 것을 경계했고, 어려서부터 재산을 남에게 주는 것을 가르쳤다. 재산 욕심을 나쁜 행위로 간주했다 - P252
오늘날은 원시시대가 아니지만 현대인도 여전히 부에 대해 부정적인 원시인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부자에 대해서 본능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마녀사냥을 한다. 그러나 마녀 환상에 사로잡히면 자신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스스로 노력할 생각을 하지 않게 되어 부자 되기가 어려워진다 - P254
이 살인마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도 자신이 힘들고 어려우면 남 탓을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손실을 보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면 자기도 모르게 마녀 환상에 사로잡히게 된다 - P258
이처럼 우리는 현재의 가난이 모두 남 탓이라고 분노하기 쉽다. 남 탓을 하는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자가 되고 싶다면 절대 마녀 환상에 빠지면 안 된다 - P260
지금의 가난이 내 잘못이 아니고 남 탓이라면 내가 노력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게 된다. 몇몇 나쁜 부자와 투기꾼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 맞다. 그러나 그 나쁜 사람 때문에 내가 부자가 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니다. 나쁜 부자 때문에 내가 부자 되는 걸 포기하면 나만 손해다 - P261
성공에 대해 질투심을 갖고 험담을 하는 사람의 진짜 속마음은 남들보다 자신이 뒤떨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 P263
나는 타인의 성공을 칭찬하고 축하해줌으로써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스스로 불러일으킨다. 또 나는 절대로 부자를 욕하지 않는다.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스스로 부자 되는 데 방해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 P263
특히나 자신의 아이들 앞에서 부자를 욕하는 부모를 보면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런 행동은 부모가 자식을 가난하게 살도록 세뇌시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마인드를 장착하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 - P263
부자가 되고 싶다면 남 탓하는 성격부터 고쳐라 - P263
내부통제형은 현재의 성공과 실패가 나의 행동의 결과라고 받아들인다.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믿는다. 투자의 결과도 실력의 산물이라고 믿는다. 인생은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이 부자 되기 쉽다. - P264
반면에 외부통제형은 운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인생은 복권 같다고 본다. 재물은 운을 타고난다고 믿는다. 그래서 투자의 결과도 운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외부통제형의 성격은 자신의 일이 잘 안 풀리면 남 탓, 조상 탓, 사주팔자, 불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P264
돈 버는 기계’를 장만하지 못하면 스스로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해야 하는 게 자본주의 게임의 룰이다 - P268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판이 아니라 적응이다. 적응하려면 자본주의 게임의 룰을 알아야 한다. 자본주의 시장의 게임의 법칙을 모르면 마녀 환상에 빠져 낙오하기 쉽다 - P269
그런데 정치인들은 왜 다주택자에게 징벌적 규제와 세금폭탄을 던질까? 마녀사냥이다. 무지한 대중들의 분노를 부자에게 돌리고 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와 집 부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가 그 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다주택자가 되려 하겠는가 - P272
"집값이 오를 땐 부자 동네가 더 많이 오르고 집값이 내릴 땐 가난한 동네 집값이 더 많이 내린다."
"주가가 오를 땐 우량 1등주가 많이 오르고 주가가 하락할 땐 부실주들이 더 많이 하락한다."
"골프회원권 가격도 내릴 때 초고가 회원권보다 저가 회원권 가격이 더 많이 내린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 부자들은 돈을 버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이다. - P274
호황이 왔을 때 가난한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불황이 왔을 땐 적게 잃는다. 불황이 오면 경제적인 약자인 가난한 사람들이 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다. 홍수가 나면 저지대부터 침수하는 것과 같다. - P274
주식투자를 할 때도 대주주가 매집하는 주식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대주주가 내다 파는 주식은 조심해야 한다. 또 가장 부자인 외국인이 매입하는 주식이 상승 탄력성이 높기에 외국인의 동향을 늘 주시해야 한다. 부동산투자도 마찬가지다. - P275
부동산이 오른 진짜 이유는 경기가 좋아졌거나 공급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오를 요인이 많기 때문에 투기적 수요가 생기고 오르게 되는 것이다.
아파트 가격도 마찬가지다. 아파트가 너무 오른 게 아니라 사실은 돈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 P277
외국 기업이 진출해도 이길 수 있는 국내 기업을 선택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 삼성화재, KB금융, 포스코, SK텔레콤, 농심 같은 기업은 국제경쟁력이 있는 기업이다 - P280
"상가투자 권하는 사람은 친척이라고 해도 같이 밥도 먹지 마라." 내가 아는 부동산중개인의 말이다." - P281
인간의 뇌는 몸무게의 2퍼센트밖에 안 되지만 에너지의 20퍼센트 이상을 쓴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꼭 필요한 기능만 갖는 게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유리했다. 그래서 뇌는 복잡한 현실을 다 인식하려 하지 않고 생존에 꼭 필요한 일부만 인식하도록 진화해왔다. - P290
결국 인간의 인식체계도 ‘보고 싶은 것만 보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처럼 인간의 인식능력은 매우 제한적이고 불완전하다. 타고난 이 불완전한 인식체계 때문에 우리는 종종 행운만 바라보게 되고,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지 못하며, 과도한 확신으로 올인 투자를 하며,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착각하여 다리를 헛짚게 된다. - P290
우리는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을 진짜인 양 믿는다. 그런 생각은 두뇌가 현실을 정확히 인식한다는 믿음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의 두뇌는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치명적인 결함까지 가지고 있다. - P291
이것은 모두 인간의 행운 편향 인식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이 행운을 맞이할 가능성은 과대평가하는 반면에 불행을 겪게 될 가능성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행운 편향 인식은 두뇌의 선택적 지각 때문이기도 한다.
- P294
선택적 지각이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보기 싫은 것은 회피하는 우리 두뇌의 인식 특성을 말한다. 백화점에 가면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눈에 잘 띄고 서점에 가면 좋아하는 책이 눈에 잘 띄는 이치다. 반면에 끔찍하고 역겨운 장면이 나오면 시선을 돌린다. 이것이 바로 선택적 지각 때문이다.
- P294
우리의 두뇌가 불행은 외면하고 행운만 쳐다보는 편향성을 가졌기에 우리는 재테크에 실패한다 - P294
물리학자 뉴턴은 주식투자로 많은 돈을 날린 뒤에 이렇게 말했다.
"별자리의 운행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예측을 할 수가 있지만 광기에 사로잡힌 주식투자자의 마음은 도무지 예측을 할 수가 없다. - P297
주가의 움직임을 물리학으로 설명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바보가 아니면 사기꾼이다."
그렇다.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사람들은 내일, 다음달, 내년의 주가, 환율, 금리, 부동산 가격을 알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런 착각 때문에 재테크에서 번번이 실패하는 것이다. - P298
모르는 것을 안다고 믿는 현상은 뇌량을 절단한 환자에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평범한 인간의 인식도 마찬가지로 작동한다. 사람들은 모르는 것도 안다고 착각하는 인식체계의 결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투자자는 차트분석으로 미래를 전망하고, 미래 주가를 과도하게 확신해서 파멸에 이르는 것이다 - P300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말해주겠다는 점쟁이, 예언가, 경제전문가의 말을 귀담아듣지 마라." 워런 버핏의 충고다. 차트분석이든지, 경제전망이든지, 미래를 예측하려 하지 말고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라는 게 주식투자의 대가가 주는 충고다. - P301
현명한 사람이라면 어떤 폭풍우가 몰려와도 난파당하지 않을 튼튼하고 빠른 배를 선택하려고 배에 집중할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이기는 방법은 향후 장세 전망이 아니라 기업분석에 달려 있다. 부동산투자도 마찬가지다. 타이밍 예측보다는 입지 분석이 더 중요하다 - P302
일본 관동군이 만주에서 중국 포로를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했다. 한번은 포로에게 손 하나 대지 않은 채 "당신은 방금 오른손 동맥을 절단했기에 죽을 것이다"라고 말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실험대상 포로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서서히 죽었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은 스스로 만들어낸 생각으로 죽기까지 한다. - P302
대신에 "우리 남편 정말 잘한다"고 칭찬하고 격려해주면 원래 어수룩한 남편도 자신이 진짜 잘하는 줄 알고 열심히 일하고, 그러다 보면 정말 잘하게 되는 것이다. 남편은 여자하기 나름이란 말은 진짜다 - P306
주문을 영어로 ‘spell’이라 한다. 말이 곧 주문이란 뜻이다. 말에는 자기암시와 자기예언의 힘이 있다. 우리가 신에게 기도하고 주문을 외우면 신이 듣든 안 듣든 이미 자기 자신에게 변화가 일어난다. 잠재의식은 바라고 원하는 바대로 인생을 이끌어간다. 그래서 말버릇이 중요한 것이다. - P308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마라. 부자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말을 하면 할수록 당신은 점점 부자에서 멀어져 감을 명심해야 한다. 부자 되는 주문을 외워라! "나는 부자가 될 것이다. 슈퍼켈리 후레저 레스틱 엑스피 엘리 도우셔스 - P309
돈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 부자를 만든다
- P312
돈에 대해서 어떤 해석과 인식을 갖느냐는 전적으로 당신의 자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돈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부자가 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돈에 대해 집중하고 최선을 다 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돈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긍정적인 믿음으로 바꾸어라.
- P312
사람은 자기가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 당신이 부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면, 잠재의식은 당신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할 것이다 - P313
• 돈이 있어야 좋은 일도 할 수 있고 자유롭게 살 수 있다.
• 돈은 사람을 좀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
• 가난은 최악의 질병이며, 가장 환자가 많은 질병이다.
• 가난하면 부자의 지배를 받고, 빚을 지면 종이 된다.
• 가난한 사람은 사계절밖에는 고생하지 않는다. 춘(春), 하(夏), 추(秋), 동(冬).
• 가난이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결코 명예도 아니다. - 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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