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 3 - 1991~2010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시리즈
한국명작동화선정위원회 엮음 / 예림당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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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100년 후에도 읽고싶은 한국명작동화 - 를 만나봤어요


이 책의 취지가 참 마음에 좋게 와닿더라고요, 앞면에 써있는 이제 우리의 명작을 만들어달라는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명작이라고 함은 훌륭하고 이름난 작품을 말하는데, 우리는 다른 나라의 유명한 명작은 찾아 읽으면서 정작 우리나라의 작품은 일부러 찾아읽는 수고를 비교적 덜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도 멋진 동화가 많을텐데, 아이들에게 더 많이 읽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6학년 아들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었더니 재미있다고 열심히 읽더라고요


우리도 우리의 동화를 사랑하고 명작으로 만들어가기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책은 3권인데, 이미 1권과 2권이 우리 동화의 고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네요~


1권에는 30편, 2권에는 29편, 3권에는 25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1권,2권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제목부터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문구가 많아서 좋았어요~

꽃제비와 똥돼지, 찔레꽃, 도깨비 잔치에 초대받은 아이 등~


우리만의 정서가 녹아있는 다양한 동화를 살펴본 다는 것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세계의 명작들도 물론 좋지만, 이렇게 우리의 것을 살펴보는 느낌은 또 다르더라고요

우리 동화도 많이 읽고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삽화도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욱 살려주었고요~

이 책은 3편이다보니, 1991년~2010년까지의 동화를 담고 있습니다


뒷부분에는 작가약력과 작품해설도 나와있어서 이해하는데 더 도움을 주고 있어요~

앞으로 4편, 5편도 나온다면 꼭 보고싶네요~


100년 후에도 읽고 싶고 사랑받는 한국 명작동화가 꼭 되길 바래봅니다~

좋은 책 만나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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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토끼
말런 분도 외 지음, EG 켈러 그림, 김지은 옮김 / 비룡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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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사랑에 빠진 토끼 - 를 만나보았습니다


2018 뉴욕 타임스 &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미국 내 100만부 판매

올 한해 최고 화제의 그림책


어마어마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책이라서 받기 전에 몹시 기대가 되었어요~


이 책은 미국 부통령이자, ‘펜스 룰’과 보수 성향으로 유명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Marlon Bundo's Day in the Life of the Vice President』를 유머와 풍자를 담아 패러디한 그림책이라고 해요.


사실 [사랑에 빠진 토끼]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보기위해서는 패러디의 원작인 Marlon Bundo's Day in the Life of the Vice President를 한번 봤다면 더 좋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은 우리나라에 번역되지 않았더라고요~


암튼, 원작은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해요...ㅎㅎ 


마이크 펜스 가족의 그림책은 미국 부통령과 함께 사는 애완 토끼 ‘말런 분도’의 하루를 그린 책으로, 펜스 부통령의 딸 샬롯이 쓰고, 아내인 캐런이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미국에서는 이렇게 거의 동시에 패러디 그림책이 나올 정도로 정말 분위기가 자유롭구나 하는 생각을 먼저 할 수 있었고요


원작을 비꼬듯이 부통령은 재미가 하나도 없다, 아주 지겨운 회의를 하고 있는 아주 하품 나는 사람들~ 같은 식의 표현이 나옵니다


원작을 보지 못했기에 패러디의 묘미를 100% 느낄 수는 없었지만, 이 책은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하고 싶어요~


모두가 다르고, 다른 것은 틀리지 않다는 표현이 좋았습니다


어느새 두목이 되어있는지 모르는 자기 멋대로인 구린내 킁킁이를 쫓아내기 위해 동물들은 투표를 하고, 새로운 두목을 뽑으려는 과정도 흥미로웠어요~


'허니문'을 '버니문'이라고 바뀌 쓴 센스있는 표현도 재미있었습니다


원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김지은 선생님의 우리말 표현들이 어색하지 않고 참 좋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원서를 꼭 읽어보고 싶네요~


아이들에게 성소수자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해야할지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책 만나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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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
데이비드 호크니 외 지음, 로즈 블레이크 그림, 신성림 옮김 / 비룡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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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 - 를 만나봤어요


동굴에서 아이패드까지~ 흔한 미술사를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된 책이었습니다!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가 미술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와 함께 되짚어 본 그림의 역사책이에요


우리 주변에 미술이라는 것이 어떻게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고, 어떤 형태로 발전해왔는지 알아볼 수 있었어요

글쓴이와 그림을 그린이가 모두 책 속에서 귀엽게 캐릭터로 등장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는데 그 모습도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진짜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이 느껴졌어요.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도 함께 나와요~


데이비드 호크니의 책이라, 본인의 그림도 꽤 등장하네요. 잘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엄마인 저도 재미나게 잘 봤어요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도 어쩜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신기하기도 했고, 조금 색다른 시각으로 작품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한창 화가가 꿈이었던 우리 딸에게 의미있는 책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림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앞으로의 미술과 그림의 모습은 어떻게 발전하고 어떤 형태가 될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중간중간 명화와 함께 설명이 곁들여져있고, 삽화가 센스있게 들어있어 어느 한 부분도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책입니다. 인쇄가 꽤 잘 되어있어서 프린트된 명화를 보기에도 불편함이 없는 것 같네요.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관심없던 사람에게도 모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재미를 줄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눈높이에 잘 맞춰진 책이었습니다.


정말 대화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서 흥미로웠고요, 덧붙이는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그림을 조금 더 확대하여 보여주는 장면도 좋았습니다.


뒷부분에는 간단하게 발명품의 역사를 정리해놓기도 해서 한 눈에 살펴보기 좋았어요.

제법 큼지막한 판형에, 두툼한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서 소장해놓고 보기 좋을 듯 합니다.


예쁘고 멋진 책 만나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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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세계로 떠난 역사 속 특별한 여행
이기범.김동환 지음, 이강인 그림 / 그린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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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넓은 세계로 떠난 역사 속 특별한 여행 - 을 만나봤어요

큼지막한 판형에 그림과 지도, 사진이 적절하게 섞여있어서 초등 고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종이질도 탄탄하고 좋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줄 내용이 이모저모 예쁘게 편집이 잘 되어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은 혜초의 구도 여행, 고선지의 원정 여행, 고려청자의 문물 여행, 충선왕의 유배 여행, 박지원의 외교 여행, 문순득의 난파 여행, 이준 열사의 비밀 여행, 유길준과 나혜석의 유학 여행, 평화의 소녀상의 추모 여행 - 이렇게 열 가지 여행을 통해서 역사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실크로드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었고, 저도 처음 드는 인물과 이야기들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흥미있게 봤습니다.


각 여행 이야기마다, 지도와 함께 센스있는 삽화로 자세한 설명을 해주네요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적절하게 잘 풀어주는 느낌입니다.

필요한 부분에서는 실제 사진을 넣어 보여줘서 이해가 한층 더 깊게 되네요


특히 맨 마지막 여행인 평화의 소녀상의 추모 여행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로, 세계에서 가장 슬프고 오랜 여행 - 이라는 부제를 붙였어요

하루빨리 할머니들을 위해 진심어린 사과가 이루어지고 모든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서 의미있었습니다.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알아보면서,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난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초등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도 기회가 된다면 세계 각지로 여행을 가게 될텐데, 그 곳의 역사와 연관 지어서 살펴본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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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곰돌이 푸 인성동화 2
테아 펠드만 외 지음, 디즈니 스토리북 아티스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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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RHK]곰돌이 푸,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 를 만나봤어요^^

이 책은 곰돌이 푸 인성동화 2권 입니다.
7살부터 초등 저학년이 보기 딱 좋은 내용이었어요~
귀여운 곰돌이 푸와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른인 제가 봐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이 책은 총 4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곰돌이 푸와 친구들의 우정이 담긴 이야기로,
배려, 이해, 친절,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조금 참으면서 남을 위할 줄 아는 배려를 배울 수 있고,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에서는 어떻게 해야 현명하고 사이좋게 행동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행동이라도 친구들이 싫어한다면 하지 말아야겠죠, 어린 아이들은 자기 중심적이잖아요~ 물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지만 남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다는 배려의 마음을 먼저 가지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디즈니의 예쁜 그림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있어서 움직이는 만화가 아니더라도 예쁘게 볼 수 있었어요

내용과 그림이 모두 마음을 편안하게 미소가 나오게 해줘서 참 좋네요~
1권도 함께 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글씨가 꽤 큼지막하고 그림과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어서 혼자 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인성동화, 곰돌이 푸와 함께라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좋은 책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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