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내 마음을 만났습니다 - 나답게 살기 위한 일주일 셀프 코칭 북
홍성향 지음 / 인디고(글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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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머나먼 길, 그 끝에 빨리 도착해야만 하는 것처럼 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목표라는 것이 내가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가 정해놓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회의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늘 하고 있는 그 일, 끝도 모를 그 일들을 하고 있고, 그렇게 하염없이,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간다.


  이 책은 그러는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정성들여 자신을 써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잠깐 하던 일들을 멈추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보듬어 주면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 그것이 다만 일주일 뿐이더라 하더라도,,, 그간 하지 않았던 자신에게 집중을 하면서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글쓰기를 하면서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면 그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그 속에서 어떤 궁금증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타인보다 더 낯선 것이 자신이라는 생각이 한 번씩 들지 않던가? 이 책에서는 자신에 대해 호기심을 키우는 과정도 포함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것이 다만 거울속의 자신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으로도 충분하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자신을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기 전에 좀 더 자신에게 세세한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루를 살아내느라, 누군가에게 맞추느라 힘들게 서 있는 자신이 발견된다면 좀 더 그런 지친 마음들을 달래주고 보듬어주며 자신을 위로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긴장이 심하게 느껴지는 상태에서는 누구도 무엇이든 제대로 볼 수가 없을 것이다. 조금 더 편안한 상태에서 자신의 마음이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자신을 알아가는 셀프 코칭의 일주일을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쓰기'를 통해 이룰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과거는 어찌할 수 없지만 현재와 미래는 충분히 자신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누구든지 성의 있게 자신을 적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래본다. 그래서 좀 더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시선을 가질 수 있길 동시에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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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어휘 바탕 다지기 1 - 국어 감각을 키우는 신개념 낱말 학습 프로그램! 초등 어휘 바다 1
박현창 지음 / 에듀인사이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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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글자를 아는 것과 글자륻로 만들어진 어휘를 아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다른 영역의 일이다. 어휘들을 어떻게 연결해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성격과 인격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한 사람의 어휘력은 많은 것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런 어휘력을 키우는 것은 한 사람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것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에 만나본 초등 어휘 바탕 다지기 1편은 초등 저학년용으로 출간된 것으로 한글은 다 알지만 다양한 어휘력을 구사하기는 어려운 수준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이 책에서 채택한 어휘들 자체가 등급별 국어 교육용 어휘 목록에서 발췌한 것들이라서 실제로도 많이 사용되고 알아두면 유용할 어휘들이어서 직접적으로 저학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말하거나 글을 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주제별로 한 주에 5일 동안 학습할 수 있도록 5단계로 나누어 놓았고 하루 활동 개수는 3개로 적기 때문에 하루 10~20분 정도를 투자하면 된다. 학습량에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고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이 책의 특별한 장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 초등 어휘 바탕 다지기의 특장점을 꼽으라면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어휘들을 익히는 행위를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가능한 재미있고 구체적인 형상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점이다. 추상적이고 딱딱한 학습 활동들을 줄거리 속의 에피소드들로 이어지게 구성해 놓아 유연하게 그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놀이방식을 통해서 접근하고 있어 더더욱 아이들은 그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캄 캐릭터들에 재미있는 어휘들을 이용하여 이름을 붙여준 부분도 시선이 간다. 각각의 새들이 가진 이름을 물어보고 그것을 이해하는 데만 해도 꽤 시간이 걸렸고 그런 새들이 곳곳에 등장하고 있으니 아는 척을 하는 모습이 여간 귀엽지 않다. 모든 활동들을 지겨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노력이 곳곳에 보이고 있어 초등 어휘 바탕 다지기를 단계별로 학습하다보면 각각의 수준에 필요한 어휘들을 익히는 것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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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큰 상자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48
카르멘 코랄레스 지음, 유 아가다 옮김 / 지양어린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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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양사에서 나온 세계 명작 시리즈 중 카르멘 코랄레스의 세상에서 제일 큰 상자를 만났다. 카르멘 코랄레스라는 작가에 대한 설명을 보니 연필을 손에 잡았을 때부터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글과 그림을 다 잘 할 수 있는 통합적인 능력은 어릴 적부터 그려왔던 그림과 그것들을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부모님들이 들려준 이야기들이라고 한다. 특히 고양이를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예뻐하지 않지만 아이가 고양이를 무척이나 예뻐해 이 책을 읽는 동안 등장하는 고양이 레오노라를 참으로 오랫동안 이야기하기도 했다.

 레오노라는 무엇이든 모으기를 좋아하는 고양이이다. 바퀴벌레도, 깃털들도, 털실들도,,,레오노라에게는 모으기 좋은 물건들이었는지 그것들을 집에 들고 오기 일쑤였다. 그런 잡동사니들이 레오노라의 집을 가득 채웠다. 특히 상자를 좋아하던 레오노라는 어느 날 세상에서 제일 큰 상자를 만나게 되고 그것을 꼭 가지고 오고 싶어한다. 그 상자를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하루종일 그 상자만 머릿속에 맴돌자 결국엔 그것을 가져오겠다는 다짐을 한다. 하지만 여러가지 잡동사니들로 가득찬 집을 치워야 그것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동안 소중히 모아왔던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물건들을 하나씩 정리하자 어느새 집엔 세상에서 제일 큰 상자를 들일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 생기고 그제서야 레오노라는 그 상자를 다시 가지러 간다.

 하지만 이미 그 상자는 그 자리에 없었다. 힘없이 집으로 돌아온 레오노라는 텅 빈 집을 보며 잠깐 동안은 허전함을 느끼지만 이내 곧 깨닫고 만다. 넓고 깨끗해서 기분이 좋다는 것을,,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큰 상자 안에 들어온 것 같다는 느낌을 가지기도 한다.

 모으는 것만 좋아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집안의 공간들이 보이고 나서는 더욱더 지금의 집을 사랑하게 되고 그 공간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음에 기뻐하게 되는 것이다.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해보면 정리할 때는 뭔가 아쉽기도 하고 없으면 못 살 것 같기도 하지만 금세 그런 생활들이 익숙해지고 그 물건을 없앰으로서 만날 수 있는 빈 공간이 고맙게 느껴질 때가 있다.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남들 이야기겠지만 필요없는 물건들을 계속 쌓아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해준 고마운 책이다.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집에 정리할 것들이 없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다음주에 바로 실천해보기로 했다. 앞으로 만나게 될 작지만 새로운 공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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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했던 여름이 지나고
태재 지음 / 빌리버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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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별 것이 아니지만, 또 별 것이 되어버리는 순간이다.

   내 앞에 놓은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고자 집어드는 것이 시집이었는제, 이번엔 시인 태재가 산문집을 냈다. 시인으로서의 그가 써내려간 다양한 감성들을 이 책에서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글에 부여한 형식은 읽는 사람보다는 공부하는 사람들이 편의상 분류해서 정의해 놓은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한 것의 반대는 불행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봄직하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사는 것은 어쩌면 행복을 꿈꾸지만 그곳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인지도 모른다. 저마다 다른 의미의 행복을 많이 느끼면서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저 행복의 반대말이 불행이라면 우리의 삶은 더없이 부정적인 것들과 무의미한 것들로 가득찰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그의 평범한 일상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그가 다닌 거리, 잠깐 일했던 책방, 동네 미용실, 그리고 그의 책장을 바라보면서 그가 이야기하는 평범한 이야기들이 참 다양한 의미를 전해주고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다. 평소에 아무 감정 없이 바라보던 익숙한 것들, 평범한 것들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 어느 것 하나도 쉽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 없기에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에 머무는 모든 것들이 가치있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여름에 태어났고 여름을 가장 먼저 구성했다. 동시에 여름이 제일 어렵고, 빈곤했다고 말하고 있다. 각각의 책장을 넘기면 그 계절의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책을 나름 나누는 곳에서는 예쁜 색지에 적힌 글을 만날 수 있다. 거침없이 써내려갔다고 한다. 서슴없이, 하지만 그 이야기들이 성의있게 다가온다. 모든 일상들이 다행인 것이 되어서 다가온다.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는 것도, 할 일이 있는 것도, 그리고 오늘 존재하는 것도 모든 것이 다행인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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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1학년 카드게임 수학 만만한 카드게임 수학
이현지 지음, 유영근 그림 / 한솔스쿨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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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수학을 지도하다보니 나름의 노하우도 생기고, 어떤 부분을 아이들이 특히 어렵게 생각하고 문제풀이를 싫어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지금도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고, 다양한 교구들과 다른 접근법을 통해 조금은 더 쉽게 수학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중에 있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만만한 1학년 카드게임수학은 다양한 카드게임을 통해 아이가 쉽게 수학적인 개념들에 접근할 수 있고 더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제목에서 만만함을 강조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책의 크기가 꽤 크고,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게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게임에 대한 설명 페이지를 두페이지, 그 게임과 연관된 수학 문제들을 익히로 풀 수 있는 페이지를 네 페이지씩 구성하고 있고, 문제도 확인학습과 유형학습으로 신경쓴 부분이 보인다. 각각의 게임들은 그 단원의 내용들을 충분히 학습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쉽게 할 수 있는 수준이며, 아이와 주제를 정해서 몇 가지씩 해보면 흥미로 학습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뒷부분은 게임을 할 수 있는 각각의 카드들이 뜯기 쉽게 만들어져 있다. 아이가 게임활동을 통해 집중력과 관찰력을 높이고 더불어 학습능력까지 향상이 된다면 더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 요즘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 게임학습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을 확신한다.


 실제로 책 내용 중에서 넓이에 대해 학습을 하고 직접 땅따먹기 게임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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