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10만 부 기념 응원 에디션)
최서영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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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는 이미 제목을 읽는 순간부터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본격 자존감 높여주기 도서이다. 흔한 문장들로 쓰여있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제1장만 읽어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작가 본인이 스스로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내용들을 글로 옮겨놓은 것이기에, 비슷한 고민을 한 사람에게 콕 와닿는 것이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고 싶고, 순간순간의 실존하는 내 모습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건 이러한 책들이 전해주는 단 하나의 문장이 가지는 힘일 것이다.



욕심 없고 여유있는 척 사는 대신 열심히 사는 게 재밌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나라는 사람을 처음 만난 것처럼 불편했고, 나를 상실했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불안감이 찾아온다. 그 순간이 바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나에게 투자하는 절대 시간이다.....



내 속에 있는 나를 나조차도 쉬 꺼내기 민망해지는 때가 있고, 내가 알고 있는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아 불편하지만 그것을 굳이 꺼내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를 일으켜 주는 건, 내가 정상궤도에 다시 오를 수 있게 도와주는 건, 그 누구도 해줄 수가 없다. 모든 인생의 키는 자신에게 달려있다. 작가는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그런 고민은 당연하고, 그것을 자신을 향한 화살로 만들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으며,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기보다는 자신의 시선에 초점을 맞추며 혹시 자신을 부인했다면 그것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을 만나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쓴 것 같다. 자기 자신만은 자신이 가진 부정적인 정서를 알고 있고, 그것들을 다루는 방법을 고민해보곤 하겠지만, 정작 자신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 문장들로 산산이 흩어져 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에서 다정한 문장들로 쉽게 쓰여진 자신을 지키는 방법들을 읽어보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적용해본다면 좋을 것 같다. 더할 나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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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킹 101 : 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
안우경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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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그것은 우리의 삶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그리고 우리사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예일대 심리학 석좌교수인 작가가 일전에 쓴 책을 번역하여 쓴 책이다. 작가가 심리학을 공부하고 전공하면서 얻은 삶의 지혜를 많은 부분 담고 있다고 하는 머릿글이 따뜻하게 느껴지면서 심리학을 미간에 주름을 띄고 집중하면서 학문적으로 접근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 주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하는 질문, 대화법, 판단 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모순되는 대답을 피하려면 상충하는 두 가능성에 대한 증거를 찾아보도록 질문을 구성해야 한다던가, 마음 깊이 뿌리박혀 있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없애기 위해 고안된 기법은 전문가를 찾아가서 생각하는 법을 새로 배워야 한다던가 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만들어진 사고하는 방법에 대한 고전적인 루트들이 새롭게 재해석되어지는 새로운 이론들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생각들, 그리고 그것들로 인해 결정되어진 수없이 많은 판단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끔 된다. 우리의 지난 시간들을 다시 재정의하게 된다. 인지심리학은 정말 삶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게 사실인 것 같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우리의 생각의 이면들, 그리고 그것들의 잘못된 점을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기에 씽킹 101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와 색다른 의미들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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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리를 찼는데 내가 아픈 이유
박재용 지음, 강무선 그림 / 리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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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과학 시간에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피부로 정말 와닿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 내가 벽을 일정한 힘을 가해 밀 때, 별도 나에게 같은 크기의 힘을 가하기 때문에 벽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 이 책의 제목을 보니 그 때 배웠던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떠올랐다. 돌부리를 찼는데 내가 아픈 이유는 바로 이 원리로 설명이 되는 부분이다. 학교에 다닐 때는 시험을 치루어야 하니 이해가 되지 않았어도 기계적으로 외우로 넘어갔던 부분인데 막상 어른이 되어 이 부분을 아이에게 다시 설명해줄 상황이 생겼는데  이런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리는 외워서만은 재미도 없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과목인 게 분명한데 그런 것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이 책은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들, 그것이 과학과 별개인 경우는 거의 없기에 그것에 대해 정리해두고 있다. 우리가 보고, 듣고, 전기를 사용하고, 운동을 하고, 공을 가지고 노는 모든 일련의 상황들에 관련된 물리 공식들을 아주 간단하게 길지 않은 글과 그림, 그리고 관련 배경지식들로 가볍게 터치하고 넘어가는 구성이 지금 막 공부를 해야되지만 하고 싶지는 않은 그런 학생들에게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들, 그런 친구들이 편하게 한 번쯤 교과서와 문제집을 벗어나서 읽어보면 좋을 가벼운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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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 의대·약대·바이오계열 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안계정.정유희.배득중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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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니 입시제도에 대한 관심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가 없게 되었다. 미리 알아두면 덜 헤매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진로와 입시에 관한 책들을 자주 읽는 편인데 사실 아직은 피부로 와닿지는 않는다. 이 책 '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은 입시 및 취업컨설턴트인 전문가들의 도서인데다 특정 과에 대한 진학 핵심 가이드북이라 타겟이 명확한 책이다.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이고, 그에 맞춰 관련 정보들을 필요한 만큼은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의, 약, 치의, 수의, 바이오 계열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핵심 정보만을 담고 있다. 각 과별로 어떤 성향의 학생이 이 계열에 잘 맞을지, 학종으로 지원하는 경우와 정시를 준비하는 경우 교과목이나 교과 세특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를 제시하고, 실제 선배들의 진로 로드맵도 고1~고3 학년별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 도움을 많이 받았던 부분은 각 계열별 추천도서와 탐구 주제 파트였는데 막연했던 탐구 주제 찾기가 예를 들어 설명되어 있고 관련 도서와 논문까지 나와 있으니 최근 시사상식과 이슈까지 알 수 있어서 맥락을 잡고 주제를 잡아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목표를 미리 잡으면 구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해 나갈 수 있고 시간적으로도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고교학점제를 대비해야 하는 중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진로 로드맵이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니 희망하는 계열에 관련된 도서를 선택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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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 시간 관리 전문가는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할까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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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는 즈음이면, 으레 이번에는 다이어리를 한 번 써볼까? 하고 쇼핑몰의 다이어리 섹션을 뒤진다. 하지만 이내 곧 어차피 몇 장 쓰다 말건데,, 하면서 쓸데없는 소비를 단속하곤 한다. 이 책은 다이어리를 써보고 싶긴 하지만 지속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나같은 이들에게 단비가 되어줄 책인 것 같다. 다이어리를 쓸 이유가 필요했고, 지속할 힘이 필요했던 요즘, 이 책을 읽었다.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의 작가는 다이어리를 다양한 은유를 통해 정의하고, 그 이유들을 설명했다. 구멍에 비유했을 때에는 사전에 있는 단어뜻까지 검색해보며 구멍을 메꾸는, 그리고 구멍을 발견하는, 그리고 받아들이는 것으로 정의해서 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평소에 기록에 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작가라 그런지 기록에 대한 정의 또한 창의적이었다. 이 책에는 다이어리 사진이 한 장도 나오지 않는다. 작가가 어떻게 기록을 하고 있고, 어떻게 관리를 하고 있기에 다이어리를 비서라고 까지 칭하고 있는지 궁금해했을 독자들에게 약간의 실망감을 안겨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나름대로 그런 것까지 글을 읽고 계획해보며 자신만의 기록법을 만들어보길 바라는 작가의 배려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관리하고 기록을 통해 자신의 스토리를 저장하며 자신의 구멍을 발견하고 메꾸는 매력적인 일을 신년에는 함께 해나가보면 어떨까? 이 책은 다이어리를 거창한 장식품이자 꼭 필요한 도구로 강요하고 있지 않고, 기록을 통해 가벼워지고 자신의 구멍을 메꿔나가는 비서로 이야기하고 있기에, 부담없이 다이어리 쓰기를 시작하기 좋은 촉진제가 되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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