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형 교육의 완성 : 가을 - 1.2학년군 발도장 쿵쿵 통합교과시리즈
초등교과체험연구회 글, 윤나영 그림, 서지원 핵심정리 / 핵교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서가 개정이 되면서 새롭게 학부모들와 선생님들의 관심사가 된 통합교육,

그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요즘 인기검색어가 되고 있는 steam형 교육, steam형 인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교재가 핵교에서 출판이 되고 있다. 지난 1학기 과정인 '여름' 부분을 보고, 아직 첫 시도라 자료도 많지 않고, 구체적이라는 느낌을 받진 못했었는데, 이번 2학기 과정인 '가을'편을 보니,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하고, 통합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이토록 다각적으로 공부가 가능하고, 교과연계라고 하는 것이 교과서에서는 간단한 제시어만 줄 뿐 모든 학습의 장이 생활 곳곳에, 그리고 전국에, 나아가 세계에까지 펼쳐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통합교과에 대한 매력이 제대로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내가 지금의 교육의 대해서 가타부타할 입장은 못되겠지만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었다. 책 내용을 자세히 들여가다보면, 가을이란 주제를 가지고, 우선 가을의 의미, 가을에 사람들이 하는 일, 그와 연관되어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 단풍, 가을의 모습, 가을의 열매 등에 대해서 배우고, 그 후, 가을에 맞게 되는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에 대해서 의미, 추석에 하는 놀이, 지역의 가을축제 등등 전국 각지의 축제를 통해 그 지방의 문화와 농산물도 알게 되고, 대표적인 지역놀이도 알 수 있게 된다.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되다보니, 자연스레 이런 통합교과를 가지고 학습하게 되는 아이들은 다방면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되고, 특히 관심있는 부분은 더 찾아보게 되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그저 글과 그림으로만 보여지는 교과서의 지식을 뛰어넘어 직접 찾아가 체험해보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시간이야말로 통합교육의 장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십대, 꿈과 함께 가라 - 경쟁에 갇혀 꿈조차 가질 수 없는 너에게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3
청소년 진로 매거진 MODU 지음 / 꿈결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매거진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됐어요.

아마도 우리의 꿈인 십대들이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진로선택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작은 힌트들을 주고, 나누는 잡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불투명하다는 느낌이 들때 한번씩 그런 잡지들을 읽는 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알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더라구요. modu라는 매거진은 청소년의 꿈이 양극화되고 획인화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하고 폭넓은 진로 직업 세계를 체험하게 하고 사회 각 분야 멘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창간이 되었다는 설명 부분을 봤는데, 정말 아이들에게 중요한 건 이 부분이 아닐까요? 요즘은 예전보다는 직업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고정관념들이 있고, 아이들은 그 고정관념이나 틀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고 직업을 선택하기 보다는 학업성적에 맞춰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거든요. 저역시 그렇게 살아왔고, 우리의 부모도 그래왔기에, 제 아이에게는 저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직업군들을 소개해주고, 함께 고민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책을 보는 내내 하게 됐어요.

이 책에선 세개의 장으로 나누고, 각 장에서 다섯명의 인생멘토들이 자신이 직업을 이루어간 과정과 결과들을 이야기하며, 직업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들더라구요. 저는 그 중에서도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인 이영석씨의 이야기가 많이 흥미로웠답니다. 야채장수도 전문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20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그의 열정이 그 어느것보다도 값진 교훈을 안겨준 것 같았어요. 두시간 먼저, 두 시간 늦게까지, 두배로 열심히! 다른 사람과 같이 움직여서는 이런 성공신화를 이룰 수 없었겠죠? 늘 남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땀흘린 대가를 지금 이대표는 누리고 있는 듯합니다. 총각네 열풍은 야채가게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업에서 많이 사용될 정도였으니 말이에요.

직업이란 그저 그 일을 설명해주는 단어일 뿐이니, 십대들이 자신의 직업의 이름을 찾는게 급급해할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부터 힘을 쏟을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줘야 할 것 같아요. 꿈을 가지고 있다는 건, 그 어떤 것도 헤쳐나갈 힘을 가졌다는 것일테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김병완 지음 / 아템포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의 특이한 이력이 정말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11년 대기업 직장생활을 박차고 홀연히 나와 도서관에서 보낸 3년의 세월, 그리고 1년 6개월 만에 33권의 책을 집필, 그것도 오로지 홀로 성인대상의 도서를 말이다. 그가 남긴 대단한 기록들은 불과 5년만에 일어난 기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었다. 그저 인식을 바꾸었을 뿐인데, 작가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고,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이 정말이었던 것이다. 천일동안 무엇인가를 매일 자주 접하면 자신의 능력이나 환경을 뛰어넘어 그 일을 잘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정말일까? 반문하고 있는 사이, 작가는 일을 내고 말았던 것이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일과를 마치고, 직원들을 돌려보낸 뒤 그저 짐을 챙겨서 나오면서 퇴사를 했다는 작가는 그만의 홀연한 의지가 있었으리라, 그대로 살고 싶지 않았기에 남들이 보기엔 쉽게 직장을 그만둘 수 있었을 것이다. 그의 책을 읽고있노라니, 직장에 충실하게 나가고 있는 여느 직장인들이 이 책을 꼭 한 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사는 순간순간이 모두 거대한 기계의 톱니바퀴처럼 수도 없이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면 이라고 던진 작가의 한마디는 순간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충격을 주었다. 우리가 어릴 때 생각했던 나 자신에 대한 평가가 그저 평범함 뿐이었을까? 그저 한 평생 남들만큼 평범하게 살다가는게 어린 우리의 꿈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었을텐데, 우리는 그저 주어진 환경에 너무나도 열심히 남들하는대로만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책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이런 자극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화두들을 던져주는 고마운 책,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독특한 이력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가 생각하고 실천에 옮겼던 그 의식의 변화의 과정을 우리는 한번쯤은 집중해볼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실천편 - 통합교과 과정에 대비하는 창의적 글쓰기
홍수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지금 만나게 된 걸 전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집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 책읽기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고, 그저 눈에 띄는 곳에 잘 두고, 함께 읽어나가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아주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저 책이 아이에게 좋다, 책을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좋다 정도가 아니라 요즘에 많이들 언급하고 있는 사고력이나 통합형 교육에 맞춰서도 혹은 그것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아이에게 좋은 방향의 책 읽기가 있다는 것을 실례를 들어가면서 꼼꼼하게 잘 짚어주고 있네요. 실천편이 나오기 전의 책은 읽어보지 못했습니다만, 이 실천편 만으로도 본책의 내용이 얼마나 잘 되어있을까 가늠하게 해주더라구요.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는 글 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부모로서의 교육고민을 잘 해결해줄거라는 생각이 들도록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저 문자읽기에만 집중됐던 책읽기를 반성하고, 연상법으로 생각을 넓혀가는 방법,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들이 다소 오래걸리고 지루할지라도 천천히 기다려주는 책읽기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아이의 사고력을 길러주는 데는 책만한 게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더라구요. 다양한 책을 무조건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책 한권을 읽더라도 깊이 사고하는 방법에 대해, 그저 추상적인 이야기들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실제로 책읽기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사촌오빠집에 가면 오빠가 늘 한문으로 된 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저 한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한문을 이해하고 그 내용을 받아들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어릴 적에는 그 소리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이제야 조금 그 의미를 알 것 같네요.

아이의 책읽기에 대한 바른길을 이제라도 알게되서 정말 다행이네요. 중요한 건 실천이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였던 그 발랄한 아가씨는 어디 갔을까
류민해 지음, 임익종 그림 / 한권의책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 보아도 전업주부로 살고 있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한번쯤은 서점에서 들어볼법한 이야기다.

다들 발랄한 성격의 아가씨는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전업주부로 몇 년을 살고 있다보면, 젊었을 적 미스였던 자기의 모습이 발랄했다고 생각이 되어질 수도 있겠다. 시댁에, 육아에, 살림살이를 신경쓰다가 정작 자기 자신을 돌아봤을 때 그 허무함이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을테니 말이다. 이 책은 그저 나를 잊고 살아가던 주부들에게 간단하게 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 같다. 작가의 친근한 말투와 솔직한 이야기들에 빠져들어 읽다보면 어느새 친구가 새로 생긴 기분이 들었다. 이야기 속 대부분에 존재하는 남편의 존재감이 공감을 유발했고, 스트레스해소에도 기여를 했다. 그리고 아이의 엄마로서 느끼는 것들, 아이의 친구집에 갔을 때 느껴지는 주부9단들의 모습에 위축이 된 자신,  기를 쓰고 정리하고 손님을 준비해놓고도 기를 하나도 쓰지 않은 듯 연기해야하는 주부로서의 모습에서는 왠지 모를 안쓰러움이 느껴지고 물론 지금도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 내 자신의 모습도 그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정말 애잔한 부분이다.

작가와 비슷한 내 나이, 작가의 말대로 지금 죽어도 요절이라는 말은 듣지 못할테다. 나보다 어린 나이에 무언가를 이루어 놓은, 세상이 떠들썩하게 반길만한 일을 해놓은 사람들을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이미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고, 나이는 한살한살 먹어가고 있는 생활인으로서의 삶을 크게 불평해 본 적 없이 살았기에, 그저 이런 종류의 책을 읽으며 한번씩 나만의 일탈을 상상도 해보고 즐기면 충분히 위로가 되고, 즐겁다. 글 전반에 걸친 작가의 발랄함이 아가씨의 발랄함이 아닐지라도 충분히 매력있었지만 그도 어쩔 수 없는 며느리이고, 아내이기에 말미에서는 시부모님과 신랑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이해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