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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걸의 미니어처 하우스 - 종이와 손그림으로 만드는 나의 작은 공간
서여진 지음 / 루비박스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페이퍼 미니어처 하우스는 미니어처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보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은 소품들을 만들고,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악기를 만들기도 하고, 책도, 작은 가구들도 만들어보면서 이것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나만의 집을 만들어 놓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빈티지걸 서여진씨는 이런 활동 자체를 즐기고 생각을 현실에 존재하게 만들어서 그것들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 있는 미니어퍼 소품들을 따라서 만들다보면 행복한 그녀의 손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엔 그녀의 모습과 실제 미니어처의 사진들이 실려있어요. 그리고 미니어처에 관심이 있다면 알고 있을 준비물들과 간단한 방법들도 소개되어 있어요.

특히 이 미니어처 하우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꼭 만들어보고 싶은 부분은 4인용 식탁이 있는 다이닝룸이에요. 실제로 가정을 꾸리고 엄마, 아내라는 위치에 있어보니 주방이 가져다주는 느낌이 미혼일 때와는 상당히 다름을 느껴요. 그곳에서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가끔씩 지인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곳이거든요. 이 책에서 만들어 놓은 다이닝룸은 식탁과 그릇장을 큰 가구로 하고, 그곳을 채워주는 바구니, 바구니 속 과일들, 화병, 접시 위에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네요. 그릇장에는 계량저울과 꽃무늬 접시들도 있어요. 원목에 그린 색상으로 색을 입힌 센스가 빈티지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기도 하고 그것이 따뜻한 느낌도 동시에 가져다 주네요.

이 책에서 만든 정원... 정말 이런 정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니어처 하우스에 푹 빠져서 행복한 상상들을 가득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어요. 꼭 재료들을 하나씩 준비해서 곧 만들어보면서 저만의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