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필요해 - 갈등을 해결하는 현명한 방법
린다 민틀 지음, 이상은 감역 / 봄봄스토리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자기 앞에 놓인 수많은 갈등을 인지하고 있는가? 그런 갈등을 능숙하게 해결해나갈 수 있다면 인생은 한층 더 가볍게 느껴질 것이다. 그런 관계의 고수가 있다면 정말 도시락을 싸 다니면서까지 배우고 싶은 심정이다. 자신와 긴밀하게 연결된 사람일수록 갈등관계에 더 많이 노출되었을 것이고 그것을 자기 나름대로 해결해 왔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그런 갈등관계를 잘 해결해서 능숙하게 다룰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쓰여졌으리라. 이 책을 읽고 유연한 사고로 인해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스타일이 있다. 유대스타일도 저마다 다른데, 그것이 늘 가까이 있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와 다르다면 갈등상황에 더 자주 노출되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상대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상대의 요구와 감정 상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긍정적인 관계로 나가기 위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대화들을 해야한다. 자신의 스타일을 안다면 문제해결이 더 쉬워질 것 같다.

 갈등상황을 수도없이 회피해오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불안을 핑계로 피하고 그런 부정적인 상황 자체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던 과거가 오버랩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그런 문제들에 직면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가족들과의 갈등상황을 방치만 한다면, 혹은 내 감정에만 취해서 가족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감정의 골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불안한 부모는 자신의 감정에 더 집중해서 아이들에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부모로서 저지르는 수많은 잘못은 어쩌면 불안함을 그대로 내색하는데서 비롯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주변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힘은 오직 우리에게 있다. 그것을 회피하지 말고, 직면하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좋을 것 같다. 상대방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하면서 나누는 대화는 우리의 마음의 짐을 상당부분 가볍게 줄여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상대방도 그럴 의지가 있어야 하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랑스인의 방에는 쓰레기통이 없다! - 낭비 없고 세련된 프랑스식 미니멀라이프
미카 포사 지음, 홍미화 옮김 / 윌스타일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사진작가인 미카 포사는 파리와 도쿄를 오고가며 활동하다보니 자연스레 비교되는 것이 있었나 보다. 어느 가정이나 다 그러하지는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생활하면서 물건을 사고, 버리고, 모으고 하는 일련의 소비와 저장의 과정들이 바로 비교의 대상이었다. 프랑스인은 집에 큰 쓰레기통 하나만을 비치하고 그곳에 쓰레기를 버린다고 한다. 방방마다 쓰레기통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물건을 많이 사지도 않고, 비치해 두지도 않아서 사실 그리 많은 쓰레기통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도 한다.

 그들의 일상적인 소비패턴이나 문화, 일상생활들을 사진과 글을 통해 들여다보다보니, 마치 그 속에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자연속에서 꽤 많은 부분들을 해결하며 자연과 하나되어 낭비하지 않고 심플하고 세련되게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을 들여다보니 꽤 근사하고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았다.

 아이들의 작품을 인테리어로 활용하고, 생일에는 손수 케이크를 만들어서 준비한다고 한다.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해결되는 부분이 꽤 많아서 집 안에 큰 물건과 다양한 물건들이 많이 필요하진 않은 것 같다. 아이와 함께하는 인테리어나 활동, 그리고 그들의 육아법도 관심이 갔다.

 프랑스하면 멋진 요리와 화려한 패션의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그들의 삶을 생각보다 검소하고 심플했다. 손님 접대도 있는 음식으로, 결혼식 복장도 간편하게, 평상복은 청바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간결하고 단순한 느낌이 든다. 사실은 나중에 필요할 물건들을 미리 쌓아두느라 우리집의 많은 공간들은 낭비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당장 필요없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나중은 나중에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성격, 5분이면 알 수 있다 - ‘나’를 찾는 8가지 방법
김종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재미있는 한국형 기질검사를 만났다. 사군자 기질검사라 이름붙인 이 검사는 심리검사 제작 원리에 따라 개발된 것으로 아주 간단하지만 강력하다고 한다. 어떻게 검사가 개발되었는지 데이터와 개발법에 대한 것도 정리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검사에 흥미가 많아 책을 펴자마자 찾아서 해보았는데 정말 소개된대로 간단했다. 기질검사를 통해 나온 유형에 관한 설멸들이 검사 이후에 소개가 되는데 자신의 유형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각각의 기질은 내향, 외향으로 나누어 설명되어 있어 같은 기질안에서도 다르게 나누어져 있어 좀 더 세분화 되어있다.

 같은 기질의 사람들을 모아놓고 여러가지 실험들을 해본 결과 대체로 같은 기질의 사람들끼리는 잘 통하며 그 중에서 반복적으로 나왔던 이야기의 내용들을 정리해놓았다. 인생과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노래를 뽑아놓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재미있었다.

 기질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누구나 타고난 기질이 있으며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일에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기질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자신에게 맞는 옷을 더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그런 부분도 자신을 좀 더 잘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옵션 B - 역경에 맞서고, 회복탄력성을 키우며, 삶의 기쁨을 찾는 법
셰릴 샌드버그.애덤 그랜트 지음, 안기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읽는내내 그녀가 느낀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져와서 가슴이 아팠다. 너무나도 서로를 사랑했던 셰릴과 데이브,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들의 행복이 데이브가 죽자 셰릴에게는 크나큰 고통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과 슬픔을 견뎌내기에도 힘든 나날들에 그녀는 참을 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고통은 더없이 가중된다. 자기를 자책하면서 보낸 숱한 날들이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나아짐을 느끼면서 그녀는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보기로 한다. 바로 옵션B를 스스로 선택하는 삶 말이다.

 애덤 그랜트는 그녀에게 수많은 자료들을 보여주면서 회복탄력성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이것을 선택할 수 있다면 그녀는 남은 아이들과 자신을 위해서 슬픔을 마주대한다. 이 책은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속내는 털어놓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녀는 슬픔의 밑바닥까지 끄집어 내놓고 그것들을 하나씩 바라본다. 그녀가 회복되어가는 과정은 참 놀랍기도 하고 따뜻하다. 데이브의 친한 친구들을 만나고, 사적으로, 공적으로 만남 자체를 계속 이어나가면서 부딪쳤다. 그날의 절망을 절망으로 만든 것이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이었음을 자각하고, 그것을 털어내버리기도 한 것이다. 그녀가 선택한 옵션b는 그녀와 가족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고 지금 그녀는 그 어느때보다 회복에 강한 사람이 되어있다.

 삶을 고통의 연속이다. 고통 후의 인생은 자기가 선택한대로 흘러간다. 고통,슬픔,절망의 상황을 그 상황대로 내버려두고 그저 사실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런 부정적인 상황에 더 가중되는 깊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굳이 느끼지 않으려면 방안의 코끼리와 대화를 해야한다. 그 코끼리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공감하며 솔직하게 말해야, 그 고통을 계속 가지면서도 덜 힘들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절망에 빠지고 파괴적인 사건들을 경험하더라도 우리는 회복탄력셩을 선택하고 그것을 통해 옵션b를 선택할 수 있다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들맘 육아 처방전 - 알쏭달쏭 남자아이 심리 이해하기!
고용석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딸맘에 대한 책보다 아들맘에 대한 책이 더 많이 출판되고 있음은 그만큼 여자인 엄마들이 아들 자체를 이해하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리라.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육아서를 내고 있고 각각의 이야기들은 다른듯 하지만 닮아있다. 이 책은 실제 아이들을 교육현장에서 지도하는 선생님이 글을 쓴 책이고, 특별히 남자아이들만 지도하는 자라다남아미술학원의 선생님이 쓴 글이라 현실과 많이 닮아있다. 한번도 아들이었던 적이 없던 엄마는 남자아이를 키우면서 수많은 고민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내내 너무나도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이 많다는 사실에 주저앉을 뻔 했다. 너무 미안한 것들이 떠올라서 책을 더 읽을 수 없을 지경인 적도 있어서 덮었던 적이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아이에게 초대받지 않았다면 불청객이라는 부분이었는데, 너무 아이의 영역에 멋대로 발을 들여놓고 간섭을 해댔던 기억이 떠올라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 호기심이 왕성하고 체력이 넘치는 시기에 부모의 끊임없는 자극과 놀아줌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늘 알지만 또 한 번 되새겼다.

 새로운 내용들도 눈에 띈다. 비밀기지를 만들고, 아빠의 회사에 가보는 것, 그리고 게임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타임캡슐까지,,특별히 남자아이들에겐 그런 환상적인 시간들을 만들어줄 필요가 충분히 있는 것 같다. 금방 지나갈 것만 같은 지금 이 시절을 아이와 함께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다짐이 마구 생기는 시간이었다. 어쩌면 우리가 조금만 어릴 적의 우리들을 다시 만나보면 아들을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엄마와 아빠라는 무언가를 가르쳐줘야 할 것 같고 바른 길로 인도해야만 할 것 같은 우리의 시선을 벗어나 아들의 친구가 된다면 문제해결이 조금은 더 쉬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 읽던 톰소여의 모험을 읽고 덮은 느낌이 들 정도로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