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 건강 나이를 10년 앞당기는 최강의 근력 운동
김헌경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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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부장으로 재직 중인 김헌경씨는 노화에 관해 30년간 연구해오면서 한 가지 비결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 비결을 엮어 건강에세이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에서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고령자의 비율이 14%를 넘어사는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노년을 방에서만 보내지 않으려면 이 '비결'에 대해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작가가 일본인의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직접 전개해온 여러 가지 실천 사례 중 가장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것들만 모아 구체적이고 다각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니 이 책을 통해 중년 이후의 건강관리에 대한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설명된 건강한 노후를 위한 방법은 다름아닌 근감소를 대비한 근력운동이다. 5대 노년증후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인데, 이 책에는 그 중 고령인이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이 구성되어 있다. 운동들의 특장점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해나갈 수 있고, 동작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고령인의 운동은 특히 그래야만 한다. 중년이 될 때까지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부위를 움직이고 가볍게 자극을 주다보면 몸을 움직이는 게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느끼게 되면서 일상 생활 중 많은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들이 개선되어가는 것을 느끼는 것, 그것이 이 운동의 목적이다. 운동에 대해 새로운 것을 느끼게 되면 지속할 수 있는 힘과 이유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운동들이 가지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분석된 연구 결과이고, 오랜 기간 추적 관찰 해온 것이니 이 근력 운동을 안 할 이유를 찾는 게 어려울 지경이다.


 현재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운동의 강도와 횟수를 높여가고 있는 중인데,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동작들을 따라하다보니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림과 설명을 함께 넣어둔 한 장짜리 설명서도 함께 넣어주셔서 벽에 붙여놓고 집에서 언제든지 보고 따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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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 -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한재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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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사이에서 우리는 늘 갈팡질팡 시소타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상황만 되어도 좋겠다는 사람들도 많다. 도무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조차 해보지 못한체 살아가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성인이 되어 사회인 한 사람으로서의 몫을 해내고는 있지만 진정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 말이다. 늘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한 가지 일만으로는 긴 삶을 영위해나갈 수 없을 것이고, 제 2의, 제 n의 삶의 모습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그려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작가 한재우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작은 공정 무역 카페를 열었으나 장사한지 오래되지 않아 문을 닫게 되었고, 그런 중 자신이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버티기는 그때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작가는 노력이 죽을 만큼 힘들지도, 감상에 잠길 만큼 아름답지도 않다고 말하고 있다. 그저 축축하게 젖은 구두를 신은 채 먼 길을 걷는 일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다는 작가의 표현을 되새기며 그가 버텨내어 가는 과정들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버티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 썼다는 이 글은 짧은 글들의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안에 우리가 누구나 해봤음직한 다양한 형태의 고민들이 들어있다. 실제로 자신이 지금하고 있는,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고민을 해본 사람이라면 곁에서 듣고 싶었던 그 한 마디가 이 책 속에 들어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단하고 지친 하루를 마감하면서 오늘과 다른 내일을 꿈꿔보는 이 시대의 청춘들, 버티는 게 너무 힘들어 잠시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 자꾸만 반복되는 실수 속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탓해보지만 내일도 같은 일터에 나가야 되는 사람들 모두에게 그가 전하는 위로는 꽤 의미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할 수 없을 것 같은 따스한 한 마디가 내일을 시작하는 데, 오늘을 버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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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책방 독본 - 실현 가능하고 지속하기 쉬운 앞으로의 책방
우치누마 신타로 지음, 양지윤 옮김 / 터닝포인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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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책방은 서점만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어쩌면 요즘은 큰 규모의 서점보다 책방이 찾기 쉬워진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인 시간이 날라치면, 동네 서점을 찾아가 허기진 마음을 찾아가 달래거나, 조금 긴 시간이 주어질 때면 다른 지방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각각의 책방들이 어떻게 책을 진열하고 선별해 놓았는지 살펴보고 그곳에서 약같은 책 처방을 받아나오곤 한다. 내 맘같은 책 한 권 가슴에 안고 돌아오는 길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길거리에서도 아껴아껴 책을 읽는 맛이라니,,,, 책은 언제나 그랬듯 가장 좋은 친구이자 치유제이다. '책방'만이 가지는 느낌이 있다. '앞으로의 책방 독본'의 저자 우치누마 신타로는 책방을 사람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했다. 그 비유가 이색적이었는데, 앞으로 나도 꿈이 뭐냐고 물으면 책방이라고 대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설득력이 있었고, 그 의미 또한 좋았다. '책방은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공간, 교실이고 직장이며 숙소이자 술집, 역이기도 하고 광장이기도 하며 SNS이기도 하다. 한편, 다양한 사람과 우연히 이웃이 되는 곳' 이라고도 했다.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의미의 공간이, 사람이 될 수 있는 책방을 지속적으로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적어놓고 있다. 소형화와 곱셈을 통해 각각의 개성을 살린 책방의 소개글은 재미를 넘어 나도 책방이 될 수 있겠다는 힘이 생기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자신의 생활 속에 책방이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상력들을 발휘해 책방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본다면 특별한 형태의 다양한 책방을 만나볼 수 있는 기쁨도 느낄 수 있으리라. 내 인생 속에서 가능한 범위만큼, 조금씩, 누군가에게 책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내가 책방이 되고 싶은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불쑥 들어간 책방에서 우연히 눈에 띈 책을 무심코 집어 들었다가 구입한 책이 인생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 책방을 찾아다니는 혼자만의 재미를 누군가와 공유한 느낌이 들어서, 앞으로의 책방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함께 나눈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책도 역시 함께 읽고 나누면 더 좋은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상상하는 책방이 곧 내가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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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 심리학, 어른의 안부를 묻다
김혜남.박종석 지음 / 포르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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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대체로 몸에 외상을 입게 되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가거나 집에 있는 약품으로 응급처치를 하고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애를 쓴다. 마음에 생긴 상처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아물겠지 생각하면서 그냥 기다리거나 혹은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그런 내면의 상처를 입었을 때 즉시 응급처치를 하면 상처가 계속해서 우리의 정신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영향을 주는 것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정서적 응급처치가 아닐까 싶다. 


 정신분석 전문의인 김혜남의 책 '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를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 내면에 생긴 상처들을 어떻게 어루만지는게 좋은지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증상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경험하게 되는 것들인데, 개인적으로 그냥 시간이 지나면, 혹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괜찮아지겠지하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많았던 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반대로 크지 않은 증상들을 특별한 병명을 붙여 자신을 우울속에 거두게 되는 경우가 있진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엇이든 문제가 생겼다면  그것을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 제대로 바라보는 것, 그것부터 시작해야 해결점도 찾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거부당하는 느낌이나 끝없는 우울에 갇혀사는 느낌, 상실을 경험한 후의 느낌, 모든 것들은 그것을 제대로 어루만져준다면 끝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어른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금세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은 버리고 부정적인 증상들을 제대로 바라보자. 외상을 금세 치료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어루만져야 한다. 자신을 비판하는 마음과 싸우고, 자신의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상처받은 마음들이 더 아프지 않게 된다. 아프지 않다고 괜찮다고, 드러내기 부끄럽다고 덮어버리지 말고, 또한 고칠 수 없다고 단정짓지 말고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해결점을 찾아보도록 하자. 이 책에 적힌 실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증상에 관련된 글을 읽으면서 자신의 상처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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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바로 통하는 여행일본어 (플라스틱북)
더 콜링 지음 / 베이직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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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행, 이 책 하나면 충분하다!!

스프링 제본이라 어느 쪽을 펼치든 잘 펼쳐지고, 플라스틱북이라 가방에서 혹시 물이 묻더라도 문제가 없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핸드북 사이즈에 정확한 발음을 들을 수 있도록 mp3 파일도 제공하고 있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일본 여행서는 여행 가기 전 계획을 세울 때 보면 좋지만, 실제로 여행 중에는 들고 다니기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딱딱하고 어려운 일본어 학습서는 여행 중에는 거의 필요가 없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한다면 이 책 하나들고 여행길에 오르면 든든할 것 같다. 책 홍보는 표지에만 존재하고,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는 컴팩트한 구성을 자랑하는 이 책은, 여행 중 쓰이는 실제 유용 패턴을 정리하고 있고, 공항, 출입국, 기내, 교통, 호텔, 쇼핑, 식당, 위급 등으로 상황을 나누어 필요할 때 즉시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실용적일 것 같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필요한 표현들을 살펴보면, ~를 빼주세요, 는 요긴하게 쓰인다. 고추냉이, 얼음 등을 빼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그냥 먹었던 적이 있지 않은가? 또한 식당에서 손님으로 갔을 때 직원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주문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에는 직원의 주문과 관련된 말이 쓰여있고, 그것에 대한 대답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예가 나와 있어서 그저 대답이 아니라 질문의 뜻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 책의 특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꺼내볼 수 있는 플라스틱북의 핸디북이라는 점이다. 길고 어려운 용어는 필요없는 여행 상황 중에서 손쉽게 베낭에서 꺼내볼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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