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렇게 말해서 미안해 - 말하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법
박민영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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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고, 더 큰 빚을 지기도 한다. 대화는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흔히 마상이라고 줄여서 말하는 마음의 상처는 보통 말 한마디 때문에 야기되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사과하는 법을 배우지 않았고,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본 적이 없다면 말 한마디로 빚을 지는 일은 계속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일상 속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대화 상황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어떤 점이 문제인지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솔루션, 해석의 형태로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사과를 받거나 해본 경험이 있다. 건성이거나 교활한 사과를 받아서 사과를 받았음에도 불쾌했던 기억도 있을 것이고, 올바르게 사과하고 싶지만 자존심이나 자기방어가 우선적으로 가로막아버려서 못했던 경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아예 사과를 받지 못해서 불쾌했던 경험 또한 있을 것이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미안해'는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일일 때 나온다거나, 관계가 중요한 상황에서 '미안해'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 유대감에 상처를 낼 수도 있다. 사과의 탈을 쓴 사과같은 사과, 나쁜 사과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그것은 오히려 관계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 이에 우리는 바른 사과의 방법을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이 글에 제시된 예시 중 자신의 대화법을 발견했다면 그것을 고쳐보도록 노력하자. 상대방의 말을 발견했다면, 그 사람을 흉 볼 것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이라면 그것을 함께 고쳐나가는 노력도 해보자. 그렇다면 우리는 훨씬 더 관계의 질이 나아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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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후는, 사람공부 돈 공부 - 40년간 금융기관 및 실전에서 경험한 돈 공부, 부동산 공부, 사람 공부 노하우
박길상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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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 후에도 평균 3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마흔이라는 나이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나이이다. 이 책의 저자는 43년간 금융기관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노후의 경제공부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주지만, 금전적인 면 뿐만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도 꼭 관심을 둘 것을 권하며 그것이 함께 체인처럼 엮여있어야 노후의 삶이 행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생을 배우는 것에 쓴다는 것은 실로 유쾌한 일이다. 그것의 삶의 활력을 가져다줌은 물론,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평생교육원에서 수업을 종종 듣다보면 그곳에서 내 나이의 배수가 되는 수강생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런 일이 흔함에 놀라고 있다. 그들에게선 늘 활기가 넘친다.


 인생을 찾고, 자신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삶이 아닐까? 그렇기때문에 인간은 죽을 때까지 현재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살 수 있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공부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인생의 후배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첫 번째 돈 공부. 두 번째 사람 공부 세 번째는 멘탈 공부. 네 번째는 내 몸 공부, 다섯 번째 마음 공부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다섯 가지 공부들을 실천으로 옮기다보면, 마흔 이후 삶의 질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책 곳곳에 등장하는 명언들,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 혹은 책속의 이야기들을 보면서 기분을 전환시켜가며 저자의 인생론을 들을 수 있다. 이 중 자신의 것으로 몇 가지를 만들어간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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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이공계 - EBS 교원연수 공식 교재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정유희.안계정.정동완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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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과목을 선택하고, 본인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이 직접 노력한 내용을 담아 여러가지 형태로 제출하게 되는데 그 중 '탐구보고서'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가 이 책에 담겨있다.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는 이공계, 인문계로 나뉘어져 자신의 관심분야가 더 높은 곳을 선택해 탐구보고서를 쓸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인 양식은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없지만 실례를 보기는 어렵기에 자신이 정한 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이게'하기 위해서 어떤 탐구보고서를 쓰면 좋을지 이 책을 읽어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탐구보고서를 쓸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주제를 찾는 것이다. 자신의 관심분야에 따라 평소 탐구해보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미리 선정해둔 주제로 시작해도 되고, 주제를 찾는 것이 어려우면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주제 찾기 노하우들을 읽어보고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 같다. 실제 늘 접하는 교과서, 신문기사, 잡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적혀있어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로 해야 할 일은 목차를 정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간단히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목차를 정하는 과정이 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탐구보고서의 뼈대를 잡는 일이다. 그리고 다양한 실제 탐구보고서의 예가 실려있다. 이공계 분야의 여러가지 진로 계열에 대해 다양한 예가 있으니 참고가 될만한 자료가 많았다. 마지막으로는 탐구보고서 연계활동으로 교육을 받거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의 정보들도 들어있었다. 무엇을 주제로 정해야 될지 모르겠다면 일단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의 관심분야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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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 - 고통으로 얼룩진 세상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법
팀 데스몬드 지음, 허윤정 옮김 / 한문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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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고 있는데, 누가 나한테 쓰레기를 던진다면? 내가 갑자기 쓰레기장 같은 곳에서 삶을 이어가야 한다면? 이란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결코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이 던진 쓰레기를 받지 않을 것이며, 당장 그 쓰레기장 같은 공간을 벗어나야만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세상이 주는 고통때문에 자신이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인간답게 살아갈 방법을 찾으려는 의욕이 마구 솟아날 것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많은 순간을 사람들이 무심코 나한테 던진 쓰레기를 품에 안고, 잠잘때도 안고, 심지어 하루 종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꿔놓았다. 아버지의 부재, 어린 시절에 겪은 노숙 생활, 아내를 암으로 잃는 시련 속에서도 인간 고통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것을 극복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안주나 불평불만이 아니라 '변화'였던 것이다. 팃낙한 스님의 말씀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계기가 되었고, 수련과 공부를 이어나감으로써 그는 인생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 이 책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마음챙김'을 정의해 놓은 부분이었는데, 다른 책의 그것과 혹은 내가 그럴 것이라고 짐작했던 것과 조금은 달라서 그 부분을 몇 번 반복해서 읽으며 다르게 정의하려고 애써보았다.


틱낫한 스님의 '마음챙김'이란 엉망진창인 상황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게 해주는 자질이다. 달리 표현하면, 우리가 열린 마음으로 보살피고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게 만들어준다.


극심한 고통이 가로 막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기란 과연 가능할까? 그럴 때일수록 사람들은 잘못된 것에만 집중하게 되고, 그 문제에서 멀어져 버리고 만다. 이에 우리는 그런 고통을 슬기롭게 다룰 방법을 모색해보아야만 하고, 그것의 방법론에 관한 내용이 이 책에 담겨있다. 어떤 문제에 당면했을 때, 그것에 직시하는 법을 수련을 통해 깨달은 작가는 그것의 방법들을 세세하게 전달해주고 그것의 효과에 대해서 말해준다. 수련을 통하면 마음가짐이 변하고, 관점이 변하게 되며 그것에는 또한 훈련이 필요하다. 자신의 나쁜 점은 물론, 사랑스러운 점까지 자신이 아님을 인정하는 것, 그것에까지 다다른다면 우리를 옭아매고 있는 고통은 다른 관점으로 해석되지 않을까. 명상이 어떻게까지 달라질 수 있는지, 얼마나 깊어질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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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날로 먹기 - 신나게 먹고 통쾌하게 살 빼자!
김정국 지음 / 아마존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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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의 경험을 살려 그것을 특기로 살린 한의사가 있다. 110Kg의 몸무게에 육박하던 그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30kg을 뺐고, 그것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비만인 사람들이 종종 하는 말 '많이 안 먹는다'는 것에 대한 너스레로 프롤로그가 시작되고, 그 부분에서 정말 배를 잡고 웃을 수밖에 없었다. '다이어트는 왜 자기학대를 해야만 할까?''술이 칼로리가 높은데 체중이 덜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다이어트 후 요요를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와 같이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했을 법한 질문을 가지고 그것의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게 '다이어트 날로 먹기'라는 책이 출판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20대 주인공 미나의 다이어트 과정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그간 잘못 알고 있었던 다이어트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낱낱이 파악해볼 수 있었다. 그 중에는 거꾸로 알고 있는 것도 있었고,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들도 있었고,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던 사실들도 있었다.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던 미나는 자기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 싫다며 이별을 고한 남자친구의 한 마디에 화가 나서 그날도 어김없이 친구와 술을 마신다. 거한 안주와 함께.... 이런 일상들이 이어지자 살을 7kg이나 쪘고 간절한 마음으로 살을 빼고 싶단 기도를 하는데, 다이어트 요정 다요와 요요가 나타나 그녀의 하루 일과를 함께 보고 고칠 점들을 이야기해주면서 그녀의 다이어트를 도와주게 된다. 약 70kg이었던 몸무게는 50Kg대로 줄어들게 되고 그녀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게 된다. 이 책은 그런 미나의 다이어트 과정을 읽어보며 그 속에서 다이어트에 관한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것들을 어렵지 않고 쉬운 것들이라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들만 고쳐나간다면 우리는 이 책의 주인공처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정체기'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았는데 다이어트를 진행하다가 보면 꼭 만나게 되는 이 시기에 늘 힘이 빠지곤 했었는데, 정체기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그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은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실패한 다이어트에 대한 기억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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